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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일)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소정리 - 막지리 - 장고개 - 화골삼거리 - 안내습지공원
< 14구간 장고개 구불길 >
옥천군 안내면 신촌교를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게이트볼장과 습지공원을 둘러보고
항아리를 만드는 안내토기공장으로 향한다.
토기를 만드는 과정을 돌아보고 다시 신촌교가 있는 도로로 나와 건너 신촌한울체험마을로 들어선다.
체험마을을 지나 탑산마을 뒷산인 492m의 정상을 향하여 걸어간다.
길이 좀 가파르고 좁은 길이지만 오백리길 메니아들에게는 더없이 걷기에 좋은 길이다.
약 2km의 거리를 1시간 정도 걸어 오르면 산등성이에서 저 멀리 장계대교와 인포교가 보이는
대청호 줄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등성이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걸음을 옮겨 약 10분정도 걸어 정상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하산하여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왼쪽방향으로 약 2.7km걸어 만나는 화골 삼거리에서 오른쪽 답양리 양지골마을 가산천에서 14구간을 마친다. (펌)
오백리길 14구간은
안내습지공원에서 장고개를 거쳐 은운리까지인데....
접근하는 교통이 불편해서인지 아니면 몇달전에 막지리에서 은운리까지 간적이 있어서인지...
막지리에서 장고개를 거쳐 막지봉 - 용문산 - 안내습지공원 코스로 진행을 합니다. (약 5시간정도 소요됨)
소정리에서 막지리까지 배를타고 이동하는데 오늘 참여인원이 38명이기에
3번에 걸쳐 대청호를 건너갑니다.
오전만해도 구름이 제법 있었는데.....좀 지나면서부터 맑고 무더운 날씨로 변하더라구요.
충청, 그리고 일부호남권의 식수공급원인 대청호에도 녹조가 심상치 않네요.
고인물은 썩는법인데....4대강 전체를 고인물로 만들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대청호같은 댐은 그용도가 확실하지만...
4대강은 용처도 불확실하면서 20~30조원을 투입한 초대형 공사 였는데 ...
대청호 녹조를 보면서, 4대강을 생각하니.... 답답함이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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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그룹이 막 배에서 내려 마을로 올라오는게 보이네요.
대청호...잔잔함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간단한체조와 산행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고개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막지리 선착장에서 장고개까지는 차량이 다닐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인데
최근에 보수공사를 하는것 같네요.
장고개에서 산길을 걸을 A팀과 임도길을 걸을 B팀으로 나누어지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여서 임도길을 걸었습니다.
임도길로 걷다가 중간쯤에 개울옆 그늘에서 점심도 먹고,
용문산근처까지와서 산길로 붙었지요.
가을이 서서히 익어가는 중이네요....
올 여름 꽤 무더운날씨로 힘들었는데...어느새
코스모스가 가을의 문턱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마성산 - 이슬봉코스를 산행할때 장계 유원지 건너편 산이
제법 높고 조망도 좋아보이길래...
기회가 되면 가보려고 생각했는데... 대둘에서 간다고하길래 참여하게되었지요.
장계유원지 건너편 막지봉-용문산 코스는
대청호 오백리길 14구간 장고개 구불길 구간의 약2/3 정도 됩니다.
막지봉 - 용문산은 산길로 갈수도 있고,
막지봉 - 용문산을 우회하는(안올라가는) 임도길로 걷다가 용문산근처에서 산길로 올라와서
반대편 안내습지공원으로 가는길이 있는데....임도길이 약 1시간정도 단축됩니다.
용문산에서 안내습지공원까지 가기위해 임도로 내려서는 길은, 희미하고 잡목도 많고
급경사길이라서 주의가 필요한곳입니다.
임도길로 진행해서인지 기대했던 만큼 조망은 뛰어나지는 않았고...그냥 평범한 코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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