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6 (월)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
.........
한별이 바쁘다.
재주가 많은건지, 오지랖이 넓은건지...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이 있다.
계룡시 상월면에 은퇴후 500평 땅을 구입하고 농사짓고있는 지인이
김장을 한다고해서 도와주러 왔다.
비나무는 재주가 없어서 도움이 안되기에 한별을 픽업해주고
근처 신원사에 가서 사진몇장 담고
가볍게 연천봉오름길 중간정도까지 산행후 되돌아 온다.
산행후 김장 겉절이에 수육은 맛있게 먹었다...ㅎ
신원사
651년(의자왕 11) 열반종 개산조 보덕(普德) 화상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창건한 사찰.
갑사, 동학사와 함께 계룡산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서
풍부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南寺)에 속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신원사 대웅전, 향각(香閣), 영원전, 대방(大方), 요사채 등이 있다.
산내 암자로는 소림원, 금룡암, 보광원, 고왕암, 등운암 등이 있다.
신원사 소속의 국제선원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 승려들이 모여 동안거를 나고 있다.
신원사 단풍이 화려했을것같은데 좀 늦었다.
빛바랜 낙엽이 늦가을을 진하게 표현하고있다
신원사 경내에는 은행나무 열매가 바닥에 깔려있어 야릇한 냄새가 진하게 난다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정말 예쁜 단풍을 맞이했을텐데 아쉽다.
중악단 옆 단풍나무는 아직 화려함을 뽐내는 중이다.
계룡산 중악단은
주형장 초석 위에 원형 기둥으로 세워진 다포 양식의 팔작지붕을 한 건물로
소슬 삼문에 좌우로 외여닫이문을 달았고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보물 제1293호로 등재된 조선 말기의 건축물이다.
지붕 위에 12지 신상이 조각되어 있고 정문 중문 등
조선시대 궁궐 형태를 그대로 축소시켜 웅장하고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고왕암
산내 암자인 고왕암은 660년(의자왕 21)에 창건하였고,
1419년(세종 1)에 중건하였으며, 1928년 청운(淸雲)이 또다시 중건하였다.
암자의 이름인 고왕(古王)은 당나라의 소정방(蘇定方)이
신라의 장군 김유신(金庾信)과 합세하여 백제를 침공할 때
백제의 왕자 부여융(扶餘隆)이 피난했다가
이곳에서 신라군에게 항복함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원사 [新元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겨울비가 내리는 평일 신원사는 스님들 목탁소리가 가득하다.
드문드문 찾아오는 불제자들의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후미진 등산로에는 낙엽으로 융단이 깔려있다
천년고찰 신원사의 매력을 만끽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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