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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타산행

DMZ 자유.평화 대장정 6일차 - 소똥령임도걷기

231009 (월)

6일차  
만해수련원 - 용대삼거리 - 진부령미술관 - 흘리안심회관 - 소똥령임도 - 소똥령마을   
 금강산콘도 22km

 

6일차
가장길게 걸었던날이다 (약 22km )
진부령 ~ 소똥령 임도길이 마음에든다 .
역으로 소똥령마을에서 - 진부령까지 오름길을  천천히 여유있게 진행하면 더좋았을것 같았고
단풍까지 있었으면 환상의 트레킹코스였을텐데...ㅎ


걷는내내 4조 조장님은 영상제작에 고민이 깊었지만 
별 도움을 주지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다.

참고로 트레킹 마지막날 저녁까지 각조별로 70초 동영상을 만들어야하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영상제작경험이 없다면 짬짬이 시간내서 제작하기가 조금 부담된다. 

4조는 약간의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나름 잘 만들었다


저녁식사후  영상제에서는 끝까지 함께 하지못한 분들이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4조에서 개인적인사유로 2명 도중하차함.  전체적으로 5~6명정도 도중하자)

 

영상제가 끝나고 나서

활동을 잘한팀,  영상을 잘만든팀, SNS 활동을 활발하게한 개인, 그리고 각팀 조장등...

DMZ 걷기 7일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 분들에 대한 포상이 이어진다.

 

잘걷고 적당히 놀다보니 어느새 6일이 지난 마지막 밤이 되었다.

 

 

DMZ 걷기 운영팀은 정말 잘한다.

군대수준으로 통제 및 관리를 하면서도 최대한 부드럽게 운영을 한다.

지적할때는 단호하다.

걷는속도는 70명이 완주할만한 속도로 진행하고

매일저녁식사후 1~2시간정도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가만히 놀게 놔두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다.

 

DMZ 평화의길 7일간 걷기는 보통사람이면 누구나 걸을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일간 걷다보면 발에 물집이 생길수 있으니 신발은 쿠션이 있는 편한것이 필요하고

양말은 2겹 신는것을 추천한다.

비옷 준비는 필수다. 우산 사용금지, 걸을때 슬리퍼사용 안된다.

음주금지와 군시설 사진촬영금지는  걷는기간 내내 준수해야 한다.

 

숙소는 여행왔다 생각하면 별무리 없다.

음식은 전부 맛있다.  운동량보다 먹는량이 많아서 살만 쪄서 간다.

걷는도중 중식으로 햄버거 1회,  주먹밥 1회 먹는데...이것도 별미다.

 

 

용대삼거리의 폭포

 

 

 

만해수련원앞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강원도쪽이 아직 단풍이 안들었지만

앞으로 1~2주 내로 강원도쪽 숲길 전체가 물들것같다.

 

 

 

용대삼거리에 있는 아래사진속 식당에서 황태탕으로 점심을 하는데

황태요리  맛집이다.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다.

 

 

진부령에서 이어지는 ~ 소똥령 임도길

 

 

임도길만 약 12km 정도 걸었다.

또 걷고 싶은길이다.

 

 

 

금강산콘도에서의 조망.

저녁식사후 조별 영상제 및 시상식을 하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조원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