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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3구간 호반열녀길

5/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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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둘회원 37명과 함께

코스 : 관동묘려 - 마산동산성 - 전망좋은곳 - 사슴골 - 관동묘려 (8.6km,  5시간 소요됨)

gpx 트랙 :

Track_2022-05-22_0859ㅡ3구간_관동묘려ㅡ마산동산성ㅡ관동묘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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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길을 걸었다.

특별한 일정이 없었는데, 우연히 대둘카페에 들어가보니 대청호 오백리길 3구간을 걷는다해서

따라나섰다.

대둘회원 대부분은 버스로 이동하거나 자차를가지고와서 더리스 주변에 주차후 트레킹을 하는데

raintree는 관동묘려에 주차후 합류한다.  아침일찍 아스팔트 길은 걸을수 있지만, 지친상태에서

한여름 날씨에 도로를 걷는게 힘들것 같아서 사슴골에서 빠져나오면 마주치는 관동묘려에 주차했다.

 

 

20분 ~30분 정도 빠른시간에 도착해서 관동묘려 주변사진 몇장 담는다.

 

 

관동묘려(寬洞墓廬)

지정 번호: 문화재자료 제37

위 치: 동구 마산동 96

쌍청당 송유(1389~1446)의 어머니 류씨부인의 묘 아래에 제향을 지내기 위해 지어놓은 재실이다.

양쪽 옆으로 2칸씩의 방과 곳간이 달린 솟을대문 안에 자형 평면으로지어진 관동묘려는

안방과건넌방, 대청, 부엌 등을 드린 민가형태의 재실이다.

재실 대청에 "관동묘려(寬洞墓廬)" 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재실 동쪽편에 류씨부인의 묘소가 있다.

 

 

관동묘려 앞쪽에 새들의 서식지가 된 섬이 하나있다.

새들서식지라서 그런지 나무들은 모두 말라죽은듯 보인다.

나뭇가지에는 나뭇잎대신 새들이 가득 앉아 있다.

 

 

관동묘려앞 주차장.

 

 

미륵원지는 문 안쪽 사진 한장 남기고 지나친다.

미륵원지

지정번호 :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41

위 치:대전광역시 동구 마산동 135-2

미륵원은 고려말 회덕황씨가에 의해 지어진 일종의 사설 여관으로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대전 지역에는1개 역과 7개 원이 있었다.

 

역은 현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정민역이었으며, 원은 회덕에 5,

진잠에 2개가 있었으나 위치가 밝혀진 곳은 미륵원이 유일하다.

고려말 우왕의 즉위를 반대하여 고향인 회덕으로 내려왔던 황윤보에 의해 지어진후

조선초까지 회덕황씨가에서 운영하였던 미륵원은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구호활동으로 시작하여

시설의 확장과 함께 사회봉사 활동으로까지 확대된 대전지방 최초의 민간 사회복지 기관이라 할수있다.

미륵원은 우리 지방의 고유풍속 가운데 하나인 후덕한 인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이색과 하륜, 변계량, 정인지, 송시열등 당대에 정치학문적으로

이름난 여러인물들이 미륵원을 찬양하는글(제영기)을 남기고 있어 그위상을 짐작할수있다.

 

 

 

마산동 산성
마산동 산성은 대전 분지의 동쪽을 경계하기 위하여 정상부 주변을 돌려가며 쌓은 백제시대 산성이다.
분지의 동쪽 산지에는 계족산성을 비롯하여 작은 산성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계족산성의 보조 산성 역할을 하고 있다. 
동쪽의 옥천 지역을 경계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마산동 산성도 그중 하나이다.
분지의 가장 동쪽에 있는 이 성은 대청호 일대의 금강 유역을 조망하기에 좋고, 
서쪽으로는 미륵원지에서 문의 쪽으로 향하는 통로를 감시하는 데 유리하다.
성의 형태는 산봉우리 주위를 둘러싸며 동서방향으로 길다란 장방형 평면을 하고 있다. 
동북쪽 성벽근처에는 군사를 통솔하는 장대 건물터나 봉수시설로 추정되는 대지가 있다. 
그 주변에는 함몰된 부분이 있는데, 저수시설이 있었던 듯하다.
이 성은 무너진 부분에서 산의 경사면을 깎아내고 외벽을 쌓은 후, 
그 안쪽에 돌과 흙을 채워 넣는수법으로 축성되었다. 
이러한 축성 수법으로 볼때 질현성을 비롯한 여러산성의 축성 수법과 비슷하여
7세기 전반 백제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전망좋은곳.

다들 사진찍기에 바쁘다...ㅎ

 

 

전망좋은곳에서 점심을 하고가는데

음식이 푸짐하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술종류는 더더욱 풍성했던 식사시간이다.

오징어숙회에 술한잔 걸치니 소풍또는 야유회 나온기분이다...ㅎ

참고로 술은 막걸리, 소주, 인삼주, 솔방울주, 구기자주, 가시오가피주등...다양했다.

 

 

식사후 인생샷 한장 남기려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작가와 모델들로 휴식시간이 마냥 늘어진다.

안내지기님들이 다음코스로 빨리 이동하라고 재촉한다.

이곳 길을 아는 사람들은  움직이 늦다.  여유만만이다...ㅎ 

 

 

호반가를 따라 이동중.

 

그림이 좋다...ㅎ

 

호숫가를 버리고 사슴골로 이동중이다.

 

 

비박하기 좋은곳.  경치좋은곳.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엉겅퀴 꽃속으로 벌이 파고든다.

특이해서 한장 담았다.

현재는 피할 수는 있지만, 그에 따른 결과는 피할 수 없다.
게으른 행동에대해 하늘이 주는 벌은 두가지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내가하지 않은 일을 해낸 옆사람의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