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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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km, 4시간 소요됨.
gpx 파일 :
<5-1구간 내탑 수영장길>
내탑동 와정 삼거리에서 방아실 방향의 반대편인 158봉우리로 올라선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산길이어서 수풀이 우거져 향기가 진하다.
길 양편엔 빨갛게 익은 산딸기와 솔숲 특유의향이 걷는이를 반긴다.
228봉, 약해산, 탑봉 이렇게 약 3km의 산등성이를 걸어가면
아름다운 대청호반의 풍광이 눈 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코스 요약>
대전시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 158봉 → 228봉 → 약해산 → 탑봉 → 대청호반
몇년전에 대청호오백리길을 걸으면서 5-1구간 내탑수영장길을 2번 갔었다.
그리고 2주전에 간단하게 약해산만 갔다왔었다.
그런데 5-1구간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미련이 남는부분은 갔던길로 돌아나와야 하는부분이다.
분명 반도처럼 된 곳인데 호숫가를따라 둘러볼수는 없는건지...
들머리는 다른길이 없는지 등이다.
이번에 잠시 시간을 내서 들머리를 달리하고, 호숫가의 멋진 풍경을 찾아보고자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시간부족으로 중간에서 접고 나왔다.
들머리를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 우측 도로를 따라 호숫가로 접근한다.
호숫가 를 만나면 우측을따라 진행한다
아래사진 우측 배있는곳에 큼직한 붕어인지 잉어인지 물고기가 몇마리보인다.
그물을 친 이유가 있어보인다.
호숫가 첫번째 언덕을 돌아 오르면서 사면을 치고오른다.
사진은 없지만 무덤뒤로 55산우회 리본이 반갑다.
길은 뚜렷하다가 희미해졌다가를 반복 한다
주능선 배알봉을 만난다.
이곳부터 길은 뚜렷하다 메인 코스이기 때문이다.
약해산이다 고해산이 맞다 의견이 분분하다
raintree는 약해산이 마음에든다 어감이 좋아서...ㅎ
그래서 약해산으로 표기할 생각이다. (명칭이 정리될때까지...)
대청호반에 도착했다.
대청호 물이 맑다.
여름철이 지나면 녹조로 몸살을 앓겠지만 현재상태는 아주 양호하다.
이곳 어디쯤에 대청댐이 생기기전 대전시민들이 여름철이면 즐겨찾던 내탑수영장이 있다.
그래서 5-1구간 명칭이 내탑수영장길이다
호반옆으로 진행해보는데 절벽으로 더이상 진행이 어렵다.
언덕위 숲속길을 뚫고 건너편으로 넘어가려니 의외로 잡목이 심하다. 결국 포기하고 원점으로 향한다.
바닷가 해수욕장 같은 느낌이 든다.
약해봉에 보여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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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4~5일정도 서울에 있었다.
약간 늦은 어버이날 식사약속, 제사가 있었고, 형제들 모임, 손주녀석들도 볼겸
사진은 몇장없다.
형제들 부부동반 모임.
장인 장모님과 저녁식사로 리버사이드 호텔내에 있는 더가든치킨 뷔페에 갔는데
코로나가 무색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78,000원/1인 으로 제법 비싼편인데 바글바글하다...
종류가 많고, 대부분 맛이 괜찮다. 그렇지만 raintree는 뷔페에 대해 좋은평점을 잘 안준다.
먹은것없이 배만 부르고 식사후엔 많이 먹은걸 후회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을 '자득 (自得)의 경지'라고 합니다
즉 스스로 완전한 마음의 평정을 찾고 지혜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경지를 말합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두려움 없이 나아갈 때
'자득'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삶이 편안해지고 목표가 무리 없이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내가 가야하는 방향을 안다면
바람에 흔들리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지 않을까요?
☘일희일비 하지 않는 마음
☘그러나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 같습니다.
바람에, 곧고 큰 나무는 부러지지만 잡초는 흔들리지만 부러지지는 않습니다.
잡초는 뿌리를 지키는 힘이 있습니다.
흔들려도 뿌리를 지켜낸다면 너무 억지로 버텨내는것보다는
조금 흔들려도 담담히 받아들이는것도 좋을거같아요.(좋은글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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