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일)
나홀로
코스 : 관평천-오봉산-보덕봉-테크노아파트 (15km, 5시간 20분 소요됨)
대전 둘레산길에서 신탄진 - 불무교 - 오봉산 - 보덕봉 구간을 걷는다해서
불무교 입구에서 합류해볼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신탄진에서 9시 30분 출발이라는데, 10시 30분이 넘어가는데 둘레산길 회원들이 안보인다.
기다리다 지쳐 홀로 트레킹에 나선다.
오늘 걷는길은 대전둘레산길 7구간중 일부이다.
최근 대둘카페에 들어가보니 대전둘레산길을 기존 12구간에서 ==>18구간으로 새롭게 조정했다하는데
공식적인 사항인지, 협의가 진행중인사항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간 새롭게 조정된 구간으로는 11구간으로 명명된것같다.
그렇지만 기존 7구간 이정표를 교체하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것같다.
테크노아파트 단지내 단풍.
관평천-갑천주변 공터에는 위드코로나 시대 주말을 맞아 야구, 축구, 골프, 자전거, 트레킹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관평천-갑천 주변 풍경들....
불무교.
다리위로 둘레산길이 이어진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대전둘레산길 7구간 데크길을 따라 다리아래로 내려선다.
이후 아래 7구간 이정표를 따라가면 구즉 301번 버스종점이 나온다.
구즉 버스종점.
버스종점에서 도로를 건너면 산길로 연결된다.
고도가 높지않아서 비교적 편안한길이다.
오봉산 정상.
구룡고개 가는길.
구룡고개 에 설치된 생태통로를 따라 도로 건너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중국사람들은 4대 미녀를
“서시(西施)-침어(沈魚),
왕소군(王昭君)-낙안(落雁),
초선(貂蟬)-폐월(閉月),
양귀비(楊貴妃)-수화(羞花)”로 부르며
이들의 미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 여기서 우리 함께 중국 고대 4대 미녀의 별칭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1. 서시(西施 /시스)
별칭: 침어(沉鱼 / 아름다워 강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강바닥으로 가라앉다
서시는 중국 춘추시대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사람들은 서시를 침어(沈魚) 서시로 불렀는데, 그 유래는 이와 같다. 서시가 강가에 앉아있는 것을 본 물고기가 물에 비친 아름다운 서시의 모습에 반해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리고 서시를 구경하다 강바닥으로 가라앉게 되어 침어(沉鱼)라는 명칭을 얻었다.
2. 왕소군(王昭君 / 왕자오쥔)
별칭: 낙안(落雁/ 너무 아름다워 하늘을 나는 기러기가 날개 짓 하는 것을 잊고 땅으로 추락하다)
왕소군은 서한(西汉) 시기 궁중의 궁녀였다. 절세미인으로 하늘을 날던 기러기가 아름다운 미모의 왕소군을 보고 날갯짓하는 것을 잊어 추락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낙안(落雁)이란 말이 생겼다.
3. 초선(貂蟬 /띠아오찬)
별칭: 폐월(闭月/ 미모에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어 버리다.
동한 말년 사도 왕윤(司徒王允)의 딸이었던 초선은 천하절색의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폐월(閉月)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녔다. 이것은 왕윤이 초선과 밤하늘을 보던 중 달에
구름 한 점이 가려지는 모습을 보고 왕윤이 달이 초선의 아름다움에 부끄러워 얼굴을
가렸다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4. 양귀비(杨贵妃 / 양꾸이페이)
별칭: 수화(羞花 / 아름다움에 꽃이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다)
중국 당나라 황제 현종의 총애를 받은 황비이다. 양귀비가 화원을 거닐며 꽃잎을 건드리자
꽃이 잎을 말아 올렸다는 일화이다. “꽃마저도 부끄럽게 만드는 미모”로 “수화(羞花)”라는
호칭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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