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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호남

완주 연석산

8/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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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40명과 함께

코스 : 연동마을 - 산지당 - 연석산 - 연동마을 (7.4km,  5시간)

 

 

어제 용암사-용봉 산행이 부담되었나 보다.

연석산 암릉구간으로 올라선후 계곡쪽 하산하는걸로 산행계획을 세웠는데, 몸 상태가 엉성하다.

약간 고민하다가 부담스러운 암릉구간을 생략하고 계곡쪽으로 올라선후 계곡으로 하산한다.

김밥을 준비한 총무가 길을 잘못들어 늦어지면서 점심(김밥)을 챙기지도 못하고,

선두로 진행중인 모기대장 김밥 챙겨주겠다는 이유로 역주행한다...ㅎ

 

선두그룹과 연석산 정상에서 만났다.

산행시작 전부터 내리던 비는 정상 근처에 올라왔을때  멈춘다.

온몸이 젖은 상태에서 정상부근의 찬바람을 만나니 시원함을 넘어 추운기가 돈다

 

선두그룹과 정상에서 점심을 함께한후 선두그룹은 하산하고, 혼자 정상에서 뒤따르는 일행을 기다리는데

가만히 있으니 몸이 의실으실하니 추워진다.

일행을 기다리는걸 포기하고 하산한다.

다 내려와서 계곡물에 흘린땀을 씻어낸후 옷을 갈아입고

선두그룹과 수제두부에 동동주 한잔 하는데 입에 짝 달라붙는 맛이 일품이다.

 

 

막역지우(莫逆之友) - 『莊子』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를 ‘莫逆之友’라고 한다.

아무 것도 거칠 것 없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사이를 의미하는 말이다.

 

   진정한 친구는 상대방이 누구이며, 나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사이여야 한다.

 

 “무엇을 주고도 상대로 하여금 무엇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사이가

진정한 친구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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