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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공곡재-고리산-이백리)

3/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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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공곡재 - 고리산 - 이백리 (7.5km, 천천히 여유있게 5시간소요됨)

gpx파일 :

Track202103090940대청호오백리길71구간공곡재ㅡ환산ㅡ이백리Chg.gpx
0.11MB

 

7-1구간 들머리는 공곡정이 있는 공곡재다.

이백리 ~ 공곡재는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때문에 공곡재-이백리구간을 산길로 걷고나서 차량회수하기위해 도로를 따라 다시 공곡재로

원점회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번엔 차량2대를 가지고 움직였다

이백리 날머리에 차를 두고, 공곡재로 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공곡정 정자에서 부소담악 방면으로 도로를 따라 약 50m 정도 내려서면 우측 옆으로 시그널 몇개가 붙어있는 곳이

7-1구간 들머리이다

 

 

 

초반  약간 가파른곳을 올라서면 능선에 올라서는데,

능선길은 인적이 드물고,  꽤 경사가 급한곳이  몇곳있다.

사진상으로는 평지처럼 보이지만 가파른 길에 낙엽까지 쌓여있어서 길이 약간 미끄럽다

장단지에 제법 힘이 들어간다.

 

봄이 오는중....

 

능선상에 기분좋은 소나무숲 구간도 있다

낙엽이 쌓인구간을  지나면 길이 편하고 뚜렷해진다

그리고 우측 마을로 내려설수 있는 하산로 갈림길을 몇곳 만난다.  항곡리 , 비야리 등등

 

큰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있는곳 옆으로 습지도 한곳 있다. 

멧돼지들 놀이터로 안성맞춤이지 싶은데...멧돼지들이 다녀간 흔적은 없다.

 

적당히 볕 잘드는곳에서 점심으로 돼지김치찌개에 연태고량주 한잔한다.

항상 점심을 준비하는 캠퍼님 덕분에 잘먹는다...ㅎ (사진은 생략)

 

환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정상에서 비야리 항곡리 방향이 공곡재로 가는길이고,

이평리 방향이 부소담악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백리는 우리가 가고자하는 오늘 산행의 날머리다.

 

대청호 주변에서 가장 높은산이 이곳 고리산(583m)이다

 

오랫만에 왔더니 이정표가 잘 만들어져있다. 

다만 이곳을 찾는 산행인원이 줄어들었는지...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게 길이 약간 묵은듯한 느낌이다

 

 

 

이백리쪽으로 갈수록 길이 평탄하고 걸리적거리는 잡목이 없는 깔끔한 길로 변한다.

 

 

가지가 7개나 되는 나무가 인상적이라서 한장 남긴다.

 

 

산불초소가 있는곳.

산불감시원이 오랫만에 사람소리가 들렸는지....초소밖으로 모습을 보여준다.

 

 

이백리로 하산로도 깔끔하다.

 

이백리 날머리.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은 공곡재-고리산-이백리 능선길로 일반적인 오백리길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산행을 해야한다.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하는데...고도차가 작아서인지

밋밋한거보다 낫다.  산타는맛이 난다

공곡재쪽은 인적이 거의없어 보이고....이백리쪽은 등산로가 양호하다.

산행시간은 보통사람기준 4시간정도면 가능할것같고, 특별히 어려움은 없다.

다만 경사길 낙엽에 미끄러짐은 주의가 필요하다.

 

단점으로는 차량회수하기가 불편하다.

이백리에서 공곡재까지 도로따라 1시간 ~2시간정도 걸어야한다.

 

솔솔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간간히 터지는 대청호 조망을 바라보는 맛이 좋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