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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향적산(국사봉)-황산성

4/8 (목)

코스 : 연산 청송약수터 - 향적산(국사봉) - 황산성 - 연산향교 ( 16km,  8시간 소요됨)

가딩님,캠퍼님,뚜버기님과 함께

GPX 파일 :

Track202104080825엄사중ㅡ향적봉ㅡ황산성ㅡ연산향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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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약수터에서 향적산을 거쳐 황산성까지 능선길...

2012년에 걸었는데, 희미한 기억중에 또렷하게 떠오르는건  밋밋하고, 지루한 길이었다는 거다.

그길을 다시한번 걸었다 

향적산은!!

계룡산에서 뻗어나온 산릉(山稜)으로서 명칭은 이곳에서 공부하고 도를 깨우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는 사람들의 땀의 향기가 쌓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계룡산의 향기가 가장 짙게 배인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데 정확한것은 알 수 없다.

 

주봉우리인 해발 574m의 국사봉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가 국사(國事)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계룡산을 향하여 서쪽으로 연천봉 능선이, 동쪽으로는 천황봉 능선이 뻗어 장관을 이루며, 계룡산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등산 코스로 꼽힌다.

 

 

 

산행들머리에 봄꽃들이 화려한자태를 뽐낸다.

 

청송약수터에서 향적산 바로 밑 장군암까지는 등산로가 비단길처럼 부드럽고 편안하다.

장군암 이후로 된비알길이 이어지지만 계단등으로 잘정비되어 있다.

 

등산로 양옆으로 철쭉이 많은데 아직 개회시기는 아니다...성질 급한 몇송이가 예쁜자태를 뽐내는중이고,

나머지는 1~2주후에나 만개할것같다

철쭉이 피면 길이 예쁠것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진행한다.

 

무상사로 내려서는갈림길.  운동기구가 있고, 정자도 하나있다.

 

장군암. 

이곳부터 향적산까지 된비알을 오르게 되는데... 보통수준의 경사길이며, 그리 길지않다. 

 

향적산 올라가는 중간에 눈, 비를 피할수 있는 대피소가 하나 있다

 

향적산(국사봉) 정상에서 계룡산 천단으로 이어지는 능선길....통제구역임.

 

장군암에서 향적산으로 올라서는 등산로의 계단길

주변의 파스텔톤 신록이 땀흘린 보상을 해주는것같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

 

황산벌쪽 조망도 시원하다.

향적산은 360도 뱅~둘러 멋진 조망을 갖고 있다

 

함께한 뚜버기님 정상 인증샷

 

 

이맘때 산행은 신록과 봄꽃들이 주는 상쾌함, 싱싱함, 화려함을 만끽할수 있어 좋은데...

기분좋은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준다

 

황산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황산성까지는 향적산에서 약 8.5km  4시간정도를 가야한다

 

향적산 근처에는 암릉길도 일부 있다

 

 

 

 

신록이 주변을 메워가는 중이지만, 발밑에는 낙엽이 수북하여 걷는내내 바스락거림이 울린다

중간에 캠퍼님이 준비한 돼지김치찌개에 술한잔 가볍게 하고간다.

 

함지봉까지 왔다면 높아보이는 봉우리는 다 지나온거다.

이후로는 짦은 오름 몇개를 지나면서 황산성에 도착하게된다.

 

 

 

황산성.

황산성은

연산평야와 논산평야가 내려다보이는 해발 264m의 산봉우리를 빙둘러 돌로 쌓은 산성이다. 등고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으며, 깬돌을 이용하여 모가 난 쪽이 겉으로 나오도록 하였고 북쪽은 험준한 자연지형을 이용하였다.

 

성 안에 우물 1곳과 군량을 보관하던 군창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성의 둘레는 870m인데 대부분 무너진 상태이며, 성의 높이는 서쪽이 2m, 동쪽이 1.8m이다. 성의 동·서·남·북 4곳에 문터의 흔적이 있다.

 

성 안에서는 백제의 세발토기를 비롯하여 고려와 조선시대의 기와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어 오랜 시기에 걸쳐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펌)

 

 

황산성에서 연산향교로 내려서는중.

 

황산성주차장.

 

황산성주차장에서 연산향교로 하산로가 뚜렷하지않다.

처음엔 임도따라 가다가 연산향교가 점점 멀어짐을 이상히 여겨 지도를 확인해보니

임도로 가면 빙 ~ 돌아가는길이다. 소요시간은 55분...

그래서 연산향교를 보고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바로 치고 내려선다.

 

연산향교. 

연산향교를 바라볼때 기준 좌측방향으로 내려왔다.

들머리 날머리에 차를 한대씩 주차해놓았기에 이곳에서 대기시켜놓은 차를타고 들머리 청송약수터로 이동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연산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제사지내는 공간으로 대성전을 비롯하여 동무·서무가 있고, 교육 공간으로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였던 동재·서재가 있다. 또한 출입구로 홍살문과 내삼문·외삼문이 남아 있다.

대성전 안쪽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증자·자사·맹자 등 5성의 위패를 모식도 있고, 동무와 서무에는 중국과 한국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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