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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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天台山, 631m)은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예부터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할 뿐 아니라
남서쪽으로 「낙동강」, 북서쪽으로 최근 유원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삼랑진 양수발전소댐」
그리고 동북쪽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배내골」이 연계되어 부산.울산.마산 등지에서 등산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특히, 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 모자랄 만큼 그 광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하여
사은제의 팔경시중 천태낙조의 첫 시구에 ″소라계곡 햇빛 머금고 힘써 반만 벌렸는데 마고선녀 머리감으러
구름타고 내려오네.″란 글귀로 전래되어 내려올 만큼 낙동강의 낙조는 유명하다.
또한 남쪽에 위치한 천태각(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30여리의 긴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 볼거리로 산 정상에 이르기 전에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그곳 골짜기를 오르면 기암이 절벽을 이루고 정상에 오르면
넓은 바위가 평지처럼 놓여있어 마치 하늘밑 구름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러기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주위경관에 취하다 보면 도원경(桃源境)에서
신선들과 장기나 바둑을 두면서 현세의 시름을 잊을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곳이다.
볼거리 - 천태사 . 천태호 . 용연폭포
◐ 들머리/날머리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천태로 1029 (용당리 1003) 천태사 입구(한토산행안내게시글 펌)
미답지 산행. 경남양산에 위치한 천태산.
한토회원 43명과 함께한다.
양산까지는 거리가 제법 된다. 대전에서 버스로 3시간 30분정도
천태사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겸 도로 옆으로 천태사입구인 일주문이 있다.
보통의 산행은 이곳 천태사를 들머리,날머리삼아 원점회귀산행을 즐기는데
용연폭포근처에 산행 안전시설 설치공사중으로 (2019년 10/18~12/16) 약 3달간 통행이 금지된상태다.
천태사를 가볍게 구경한후 산행들머리를 신불암고개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천태사 사진몇장
이하사진은 신불암고개로 이동후 산행을 하면서 담은 사진이다..
30분정도 오르자 산능선 너머로 낙동강과 김해평야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우측옆으로 안태저수지가 있다.
조망이 넘 좋아서 산행할 마음이 사라진듯싶다.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가자한다.
참고로 오늘은 스폰이 많아서 아침찰밥, 점심은 샌드위치, 저녁은 소고기전골로 준비되었다하고...
그리고도 남아서 손수건 한장씩을 선물로 준다.
점심메뉴는 전부 동일하다. 샌드위치다.
그외 커피와 과일은 정이 넘쳐나도록 푸짐하다. 보너스로 근사한 풍경이 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쉬어간다.
같은 풍경이지만 아쉬움을 달래듯 몇컷 더담고서 일어선다.
하늘엔 수채화가 펼쳐져있다.
길게 이어진 비행기지나간 흔적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가늠이 안된다.
천태산 정상. 넓직한 바위터가 쉬어가라한다.
천태산은 약 8km 정도로 등산로상태가 천태산 입구부근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흙길로 양호하다.
빠른사람들은 3시간 정도 소요되겠지만 보통사람들은 여유있게 점심시간포함 4~5시간이면 충분히 한바퀴돌아볼수 있다.
낙동강이 S라인을 그리며 돌아나가는 풍경이 근사하다.
정상부근 바위절벽 안부 소나무그늘에선 막걸리한잔 걸치고, 낮잠한숨 자며 쉬어가면 좋을것같다
<스마트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