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신선봉-미인봉

8/24 (토)

 

신선봉( 神仙峰 845m)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수산면 능강리 경계에 솟은 산으로 
금수산(1016m)과 동산(896m)사이에 서북쪽 청풍면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동산 남쪽의 학현계곡과 망덕봉 북쪽의 능강천계곡 사이의 
청풍 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최고봉이고, 
그 아래에는 미인봉(596m)과 정방사라는 고찰과 얼음골 계곡이 있다.

미인봉과 신선봉 능선은 암벽과 노송이 어우러지며 청풍 문화재 단지를 보며 
충주호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산행을 하기 좋은 산이다, 
북쪽으로는 동산,작성산이 능선을 멋지게 그으며 지나가고 
수만길의 절벽을 보면서 시원한 등산을 할 수 있다 .

10년전에는 능선 중간 중간 암벽을 옆으로 트래버스(횡단) 해야 하고 수직 절벽을 로프에 의지하고
올라야했는데,  최근에 계단등 안전시설 및 전망대를 설치하여 산행을 편하게 즐길수 있다.

미인봉(저승봉)의 남서쪽 산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2년(662년)에 의상대사가 도통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지팡이가 하늘을 훨훨 날아 이곳에 꽃혀 절을 세우고 그후 증수한 기록은 없으나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고 사전(寺傳)에 기록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末寺)이다.

........

 

 

 

 

상학현 마을 넓은 공터에서 가볍게 체조한후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주변엔 설악초등 예쁜꽃들이 피어있다.

 

 

 

산행 들머리. 신선봉까지 3.5km로 약 1시간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상학현 마을은 해발고도 약 400m 정도된다.

신선봉은 845m로 고도차는 445m 수준이라서 별 무리없이 오를수 있다.

이후 미인봉, 조가리봉등 고도차를 낮추면서 진행하는 산행이라서

역방향(정방사->신선봉)으로 진행하는것 보다 수월한편이다.

 

 

 

동금대삼거리까지는 임도수준으로 길이 편하다.

 

 

 

 

오늘산행의 최고봉인 신선봉 정상석.

 

 

 

신선봉 정상옆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간다.

암릉이 나오기전까지는 이런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진다.

 

 

 

 

 

첫번째 전망대.  이후 손바닥바위까지 암릉이 이어지는데...산행할맛나는 재밋는 구간이다.

안전장치까지 세심하게 설치되어 있어 10년전 왔을때보다 편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다.

그래도 조심해야한다. 자짓 방심하면 커다란 안전사고로 이어질만한 밧줄구간이 여러곳있다.

 

 

 

가장 위험한 수직 절벽구간은 철제 사다리가 길게 걸쳐져 있어, 쉽고 안전하게 통과가 가능하다.

 

 

 

 

 

 

 

청풍호가 암릉과 어울려 멋진 풍광을 만들어준다.  덕분에 발걸음은 더뎌만간다.

 

 

 

 

 

 

 

오르내림이 까칠까칠하다.

raintree가 좋아하는 유형의 산이다.  

금수산 주변의 새바위 둥지봉, 가은산, 망덕봉-용아릉, 말목산, 작은동산, 동산, 작성산

그리고 이번에 산행한 신선봉-미인봉등 약간 험하지만 중간 중간 암릉이 있고,

오르내림이 있으면서 청풍호와 어우러진 멋진풍경이 있는 이런류의 산행을 좋아한다.

까칠한 구간은 산행시간에 여유를갖고, 충분히 안전을 확보한후 진행하면

약간의 스릴까지 더해져서 산행의 맛을 높혀준다

 

 

 

발판등 안전장치가 잘되어 있다.

 

 

 

 

 

손바닥바위. 

신선봉-미인봉구간의 하일라이트. 날씨가 좀더 청명했더라면 근사한 사진이 되었을텐데 아쉬움이 살짝남는다

 

 

 

raintree는 금수산중에 새바위-둥지봉-가은산코스과 더불어 신선봉-미인봉코스를 여러번 왔다.

금수산 정상보다 더 많이왔다.

생각나는것만 4회 이상....올때마다 새롭고 근사한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미인봉옆 너럭바위에서....

 

 

 

 

 

 

 

미인봉에서 한참을 쉬며 후미를 기다렸다가 같이 간다

 

 

 

 

 

 

 

 

 

 

 

 

 

 

 

 

 

 

 

 

 

정방사.

청풍호 조망이 좋은곳이다. 차량으로 절 바로 밑까지 올라올수 있다.

 

 

 

 

 

이하 아래사진은  퍼온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