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토)
한토회원 30명과 함께
날씨 : 구름약간, 미세먼지 양호
동산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 산으로 금수산과 맥락을 같이하며
금수산 정상에서 북쪽 제천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우뚝 솟은 산으로
아기자기한 암릉과 칼바위, 장군바위, 소뿔바위, 남근바위 등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을 이뤄 줄곧 감탄사를 자아내고
거기에다가 분재처럼 아름다운 소나무가 암벽들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등산로도 절묘한 형태의
바위지대를 오르내리게 되어 있어 흥취를 더하며 능선에 올라서면 산 속의 바다처럼 펼쳐지는 충주호의 전경이 일품이다.
ㅇ 작성산은 능선 위에 사람 모습을 한 암봉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산으로
원래 이름은 까치성산이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면서 까치 작(鵲)자로 표기한 뒤부터
문헌에는 까치성산보다는 작성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
산행코스 : 성내리 - 무암사 - 남근석 - 성봉 - 중봉 - 삼거리 - 동산왕복 - 새목재 - 작성산 - 무암사 - 성내리 ( 12km, 약 6시간 소요됨)
일부인원은 장군바위로 오른후 - 동산 - 작성산을 돌고 무암사로 내려와서 남근석바위를 왕복 하는걸 진행했다.
동산-작성산의 명물바위 3곳(장군바위, 남근석, 소뿔바위)을 모두보기위해서...
제일먼저 오른 장군바위. 멋진 바위다.
초입에서 장군바위 오름길은 길이 희미하고 급경사길이다.
등산로는 리본을 따라가면되는데, 간혹 리본이 안보이는곳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길을 찾을수 있다.
장군바위 이후부터 ~ 동산으로 이어지는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성내리에서 등산로초입 (무암사 100m전 우측)까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어야한다. 약 2.5km, 30분~40분 정도
장군바위.
건너편 남근석 능선. 암릉이 올망졸망한 모습으로 이어져있다.
장군바위에서 인증샷 남기며 즐거워하는 회원들...
청풍호 조망이 근사한곳이다.
멋진소나무가 많은 산이다.
남근석 능선에서 장군바위를 담아본다.
몇명일행은 장군바위 코스로 오른후 성봉에서 무쏘바위(누운남근석)를 찾아 작은동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산행 마감시간 부족으로 빽해서 성봉으로 되돌아온후 남근석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하산하였다.
청풍호 조망이 넘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지난 한주 내내 미세먼지가 최악수준이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보통 또는 좋음으로 시야가 좋은편이라서
아름다움 조망을 볼수 있는 산행이 되었다.
남근석.
인증샷 한장 남긴다.
양쪽 암릉산 중앙아래 무암사가 있다.
무암사 건물앞의 바위, 그리고 바위위에 뿌리내린 나무가 인상적이다
======= 아래는 퍼온사진 ==========
등산로 초입의 토성가든에서 올갱이 해장국으로 뒷풀이를 했는데
올갱이가 듬뿍들어가있다. 밑반찬 종류가 많은데, 거의 대부분 맛있다
물론 메인 올갱이 해장국도 괜찮다.
올해들어 한밭토요산악회에서 찾아다니는 지역맛집들이 대부분 맛이 훌륭한 편이고, 이곳 토성가든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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