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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속리산 - 신년산행

2020년 1월 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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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俗離山, 1058m)은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은 천왕봉(天王峯, 1058m)이다.

 관음길상비로 등의 기암 봉우리들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문장대를 비롯한 입석경업봉황 등의 8대와

 은폭용유화양의 맑고 깊은 계곡들법주사 팔상전을 비롯한 국보와 보물들을 가득 품고 있는 산이다.(펌)


한밭토요산악회에서 신년산행으로 속리산엘 간다.

71명이 함께하며 버스2대로 움직이는데 동참해본다.

원래 코스는 장각폭포 - 천황봉 - 문장대 - 화북인데...최근 운동부족으로 부실한 체력때문에  화북-문장대-법주사코스로 가볍게 산행을 한다

장각폭포로 올라가는길은 아직 미답상태라서 살짝 욕심이 나기도 했지만...여유를 선택했다.

2020년 올 한해 산행도 천천히 쉬엄쉬엄 다녀볼 생각이다.



화북코스는 반대편 법주사로 갈때 내야하는 문화재 관람료가 없다. 

문장대까지 올라가는 거리도 짧아서 산악회에서 선호하는 코스이다

화북 코스 입구에 성불사가 눈길을끈다.

여러번 본적있고, 비등 암릉코스(산수유릿지코스, 신선대올라가는코스) 들머리가 있다하여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성불사 절만 살짝 구경하고 사진몇장 담은후 돌아나왔다. 


성불사 사진몇장.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들었는데, 성불사를 약 10~20분 정도 구경하고 나오는 사이에 

일행들은 쉼없이 올라갔는지 그림자도 보이질 않는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눈이 제법보이고, 날카로운 골바람이 불어오면서 겨울산행 맛이 난다.

겨울철 산행에 아이젠과 장갑은 필수품이다. 동네 주변, 또는 남쪽지역 산행시 눈이 없다고 준비를 안한다면 낭패볼수 있다

안전장비가 갖추어졌을때 겨울산은 다른계절보다 산행의 매력을 더 느낄수있다.

시야가 좋고, 땀도 덜 나고 눈꽃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북에서 오르는 코스는 북사면이라서 눈이 녹지않고, 얼음상태로 되어 산객들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만든다.





문장대.

3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봉우리다.



백두대간 밤재 방향(비등구간임)



함께한 일행.




천황봉 방향.





관음봉 방향.



문장대-법주사 하산길 중간중간 간이주막집이 2~3개 있다, 주막집 주인장이 요즘 손님이 없다며 한잔팔아달라 하는걸 

막걸리한잔 안하고 지나쳐온 아쉬움이 살짝 있었는데

호산님이 세심정에서 차한잔 하고가자한다.  세심정의 진한 대추차 한잔...정말 맛있다




세심정에서 잠시 여유를 만끽해본다.



세심정에서-법주사까지 세조길이 잘 만들어져있다. 

봄 가을에 많은사람들이 찾을것 같은 그런길이다.




법주사.





더없이 좋은날 마음맞는 사람들과 적당한 산행이 좋았다.

속리산은 언제 가도 멋진 풍경을 선사해준다. 오랫만에 반가운얼굴들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즐거웠다.

기분좋은 신년 첫 속리산 산행 very goo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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