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화)
오스트리아 빈에서 -> 헝가리 발라톤 호수까지 약 205km를 3시간 좀 넘게 걸려서 이동한다.
독일-체코-오스트리아 까지 대부분 평지였고,
헝가리땅에 들어서면서는 사방으로 지평선만 보인다.
지평선 가득 유채꽃이 정말 아름답다.
좀더 만개했더라면 유채꽃 평원을 볼수 있었을텐데 약간 아쉽지만 그레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발라톤호수로 이동후 휴식중이다.
그동안 여유있게 둘러본다 했어도 돌이켜보니 일정이 타이트했다는 감이든다.
그래서 근처에 볼거리가 없는 시골마을이기도하고 해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발라톤 호수
Lake Balaton
발라톤 호수는 면적 약 600km2, 길이 80km, 폭 15km, 평균 깊이 4m로,
스칸디나비아를 제외한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이며
‘헝가리의 바다’라고도 불린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수영, 윈드서핑, 낚시, 카누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펌)
차로 숙소까지 가는동안 지평선만 보고 달렸다.
헝가리를 그전에 여행했을때 제대로 못본것 같다.
이 꽃들이 만개하면 장관을 이룰것 같다.
빈에서 -> 발라톤 호수까지 4월 중순이면
유채꽃 카펫 융단이 깔린 풍경을 만날수 있음을 기억해두고 싶다.
50% 부족한 풍경이 이정도다.
숙소에서의 아침 식사.
밥, 소고기구이, 된장국, 매운맛이 있는 아삭이 고추에 고추장,
그리고 후식으로 누룽지까지....잘먹고 다닌다....ㅎ
발라톤호수 가는길에 옛 성이 보여서 한컷담았다.
2박3일 머무를 숙소.
1, 2층 8명이 사용 가능한 숙소다.
침실 4개, 화장실 3개, 주방 1개, 세탁기도 두대있다.
숙소 주변엔 봄꽃들이 활짝폈다.
숙소 내부.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할일이 없는 시골집이라서 저녁식사전에 잠시 동네 산책을 다녀본다.
문패 대신 사진을 놓아둔건가??
인적드문 헝가리의 시골마을 풍경이다.
음식냄새 하나 안나고 조용하기만 한 동네다.
간간히 전기톱으로 나무가지를 절단하는 소음만이 사람사는 곳임을 알려준다.
작은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소박하다.
골목길엔 인적없이 길이 이어진다.
우리네 초가집과 비슷하긴 한데...
지붕덮개가 잘 압축되어 견고해보인다.
보온성이 매우 뛰어날것같다.
창고일까 사람이 거주하는 집일까?
집 마당 가운데는 닭들이 열심히 먹이를 찾으면 돌아다닌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성당건물도 있다.
해질녁이라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무언가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성당앞에 있어서 한컷 담는다.
동네 곳곳에 꽃향기가 진동한다.
우측 집이 우리가 머무는 숙소다.
가벼운 저녁식사.
오늘 메뉴는 단순하다.
무말랭이 무침에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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