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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4/5 (10박 12일 )
프랑크푸르트-아우구스부르크(1)-짤츠부르크-짤츠캄머굿-블레드(1)-포스토이나-플리트비체(1)-라스토케-트로기르(1)-두브로브니크-네움(1)-모스타르-
스플릿-비오그라드나모루(1)-자다르-자그레브(1)-부다페스트(1)-비엔나-부르노(1)-프라하-플젠(1)-로텐부르크-프랑크푸르트-기내(1)-인천
독일 - 오스트리아 -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 - 크로아티아 - 헝가리 - 오스트리아 - 체코 - 독일
총 4,800km의 장거리 버스투어 여정 + 프랑크푸르트 - 인천간 비행등 장거리 여행이라서 몸이 고달픈일정...
좀더 나이들면 소화해내기 어려운 쉽지않은 관광 스케쥴. (서유럽 6개국, 12일 패키지여행과 비슷함)
하지만 순간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간 낭만이 있는 동유럽 + 발칸 여행 이었다.
여행내내 날씨도 괜찮았고, 가이드도 프로 수준급이라서 좋았는데....
함께한 일행중 안하무인형, 도가 지나친 무례한 인간이 있어서 여행 분위기는 so so 수준임.
2년전 서유럽 6개국 여행과 비교해보면
호텔과 아침조식이 좋다. 특히 아침식사는 서유럽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종류도 많고, 과일도 나오는등 먹을만하다
호텔도 10박중 2~3박 정도만 약간 부실하고, 그외는 서유럽투어때보다 훨 나은편이다.
옵션투어는 3개, 230유로/1인 소요됨.
동유럽 + 발칸여행은
별도의 밑반찬이나 컵라면을 준비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현지음식에 적응을 못하고 가져온 컵라면으로 대신하는 사람들도 몇명있다.
매일 1회 이상 맥주를 마셨다. 맥주의 본고장답게 맥주맛이 좋은곳이다. 가격은 음료수 비용정도로 저렴하다.
볼거리는
서유럽쪽이 나아 보인다.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서유럽에는 루브르 박물관, 융프라우, 베네치아, 폼페이, 카프리섬등등 중량감이 느껴지는 관광지가 많은편이다.
동유럽여행시 화장실을 갈때 돈을 지불해야하는곳이 많다.
작은금액이지만 한국과 비교하게되고 무료화장실을 만나면 일단 가서 비우고 온다...ㅜ
대전에서 인천까지 그리고 출국수속과 대기시간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공항까지 11시간 30분
비행기에서 내린후 숙소인 아우구스부르크까지 2시간 30분등등
대전집을 출발하여 거진 24시간만에 첫날 숙소에 도착한다. 이번여행의 고단함이 시작인거다.
< 2일차 >
아름다운호수 짤츠캄머굿으로 이동하는데,
2,000m 급 산들과 76개의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뛰어난곳이며
짤츠부르크와 함께 영화 사운드어브뮤직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짤츠부르크에는 세기의 작곡가이자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우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생가가 있다.
쯔벨프호른산 (1,522m)
영화 사운드 어브 뮤직의 들판과 초원 장면을 촬영했던장소.
짤츠캄머굿에서 옵션투어로 유람선도 타고, 케이블카로 사운드어브 뮤직 촬영지였던 산위로 올라간다. (옵션 80유로)
볼프강제.- 모짜르트의 이름에서 따온 강이름이다.
케이블카로 올서서자 운무가 걷히면서 조망이 나타난다. - 하산하자마자 운무가 다시 산을 덥는다. 이번 여행의 날씨 운이 감이 좋다.
잡티하나 없는 순수한 흰색의 눈밭이 솜사탕처럼 포근했나부다....ㅎ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미라벨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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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섬, 호수, 그리고 블레드 성
블레드섬안으로 들어가려면 사람이 노를 젓는 나룻배를 타고 갔다와야하는데.....옵션사항이다 (옵션 70유로)
거리의 악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로아티아의 스플릿에서....
야자수가 인상적인곳.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후 살려고 10년에 걸쳐 궁전을 지은곳이다.
보스니아 전쟁
발생 배경[편집]
세르비아 왕국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한 이후 보스니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켰다.[16]
이 지역에는 많은 민족들이 모여 있어 민족 간의 반목이 있기도 하였으나, 티토는 유고슬라비아 내의 여러 민족들을 잘 융화시켰다.
하지만 티토가 사망한 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자 세르비아인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지원 아래 보스니아 전쟁을 일으켰다(위키백과에서 펌)
종교와 민족이 혼합된 지역에서 발생한 보스니아 전쟁은 인종청소라 명명될만큼 잔인하게 진행된고....
이곳이 그 전쟁의 중심지이다. 이곳에는 그당시 총탄자국이 건물에 선명하게 남아있는걸 쉽게 볼수 있고'
그당시 희생자들의 무덤들도 시내 곳곳에서 있다.- 내전 희생자 약 60%는 보스니아의 이슬람계 주민이라한다.
모스타르 다리.
아름다운 이 다리도 그당시 파괴된것을 복원하였다 한다.
종교가 인간에게 이로운건지.... 의문이 든다.
내전 당시의 탄피가 기념품으로 변신되어 관광객들에 팔리고 있다.
드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여행지의 하이라이트. - 돌이 노래하는거리 드브르브니크.
이곳을 보기위해 중간지역 관광지를 애써 개발하였다는 느낌이 들정도다.
성벽투어가 없다면 옵션관광으로라도 꼭해보라 권하고 싶다.- 여행일정에 포함되었다면 다행이고...
성벽투어중 보이는 풍경들....
성벽투어를 마치고, 카페에서 차한잔하면서
길거리의 여행자들 담아보았다.
옵션투어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나가보고, 리무진으로 산위에 올라 드브로브니크 전채조망을 담아본다 ( 유람선 + 리무진 80유로)
플리트비체 -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 지역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곳.
자연보호가 잘 관리되고 있는곳 이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곳.
물가옆으로 길이 나있어서 비가 오면 입장이 통제되는곳.
전전날 비가내려 약 2일간 통제되었다가...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운 좋게 풀려서 볼수있게되었다.
서식하는 동식물을 쉽게 만날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눈에 담을수 있는곳.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곳 플리트비체....이곳에서의 짧은 시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의외로 조망이 좋은곳이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파리 세느강 야경보다 낫다.
오스트리아는 모짜르트로 시작해서 모짜르트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모짜르트를 자주 접하게 된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쉰부른 궁전과 정원.
1차세계대전이후 합스부르크 왕가는 몰락하게된다.
쉔부른궁전 내부는 촬영을 못하게 한다.
이곳 현지가이드의 코믹한 설명이 기억에 남는곳이다.
비엔나의 상징 슈테판 성당.
체스키크롬로프.
아름다운 고성과 옛 마을.
골동품의 나라 체코 - 프라하.
프라하는 시간이 정지된곳.
15년전에 왔을때와 달라진게 없다.
한국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등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는데
이곳은 정지되어 있다. 아니 꺼꾸로 돌아가는듯 보인다.
프라하의 야경
천문시계.
독일 로텐부르크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유럽 + 발칸투어에서는 쇼핑점을 4~5곳정도 간다.
쇼핑점이 많은편인데....마지막 프랑크푸르트에서 출국전 들른 쇼핑점에서도 손에 한봉투씩 들었다.
경쟁적으로 쇼핑을 하는듯 보인다. 가격 검색을 한번쯤 해보고 쇼핑하시라 권하고 싶다.
여행에 지쳐있다가도 쇼핑점만 들어가면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생기가 돈다. 남자인 raintree는 도저히 이해불가능한 모습들이다.
여행은
아무일이 없으면 여행이 아니라고 한다.
함께한 일행중 한명...성질돋구는 언행에 폭발하기 직전까지 갔지만...잘 넘겼다.
우리와 다른 문화와 습관이 있는 유럽만큼 이나 함께한 일행들의 개성도 다양했다.
서유럽, 동유럽 패키지여행은 힘들다.
매일 바뀌는 숙소, 장거리 버스이동, 시차차이, 음식등등 정말 쉽지않다.
몸이 약간 불편한 나이드신 어르신 1분은 진통제를 먹으며 견뎠다고 한다.
이번 여행지중 다시가고픈곳을 꼽으라면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오스트리아의 짤츠캄머굿 정도
도시마다 성당을 들르지만....이탈리아에 비하면 그저그렇고
체코 프라하는 2번째라서 별 흥미를 끌지 못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조망과 야경은 추천하고 싶다.
보스니아에서는 내전의 아픔이 밀려왔다.- 이슬람종교인들의 피해가....ㅜ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호전적인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동유럽 여행... 피곤한 일정이지만
매 순간 장면들은 빛의 속도로 흘러간다. 서유럽보다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그만큼 더 졍겨운 풍경들이 다시는 돌아오지않을 장면들이 되어 그렇게 스쳐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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