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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토)
날씨 : 구름 조금
코스 : 빼재 - 지봉 - 백암봉 - 동엽령 - 병곡마을 (총 16km, 7시간 40분 소요됨)
산행 들머리는 전북 무주군 무풍과 경남 거창군 고제를 잇는 고개길 빼재입니다.
수령, 신풍령이라고도 불리는 고개에서 시작하여 빼봉 - 갈미봉 - 대봉 - 못봉(지봉) - 횡경재를 거쳐 백암봉이 이르고,
빼재에서 - 백암봉까지는 대간길을 걷는 이들이 주로 걷는길인데, 길이 뚜렷한걸로 봐서 대간길을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것 같네요
백암봉부터-삿갓재까지는 덕유산의 주능선으로 장쾌한 조망이 펼쳐지는 길인데, raintree는 미답지인 병곡계곡을 가보기 위해
동엽령에서 대간길을 빠져나와 병곡계곡길 로 하산합니다.
조망이 장쾌하네요
제일뒤로 희미하게 지리산능선이 조망됩니다.
빼재.
수령 또는 신풍령이라 부릅니다.
갈미봉을 지난후
탁트인 조망이 있는 대봉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갑니다.
설천봉 스키장을 당겨봅니다.
중간에 헬기장에서 서울팀을 만나서 아이스크림 하나 얻어 먹었는데.....꿀맛 이었지요....ㅎ
터리꽃.
지봉.
지봉 표지석을 어제 설치했다고
전날 이곳을 하루먼저 거쳐간 인원들에게 들었습니다.
이팀 3명은 향적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삿갓재까지이어서 걸었습니다.
빼재에서 - 백암봉까지 고도차가 좀 있긴하지만, 길은 참 편안합니다.
덕유능선길에 원추리가 피기 시작했네요.
특히 빼재 ~ 백암봉구간에서 많이 보입니다.
백암봉 도착
빼재에서 아침 6시 출발 - 중간에 아침식사 시간 포함 - 백암봉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네요.
동엽령가는길.
동엽령에서 점심식사후 삿갓재 갈팀과 병곡계곡으로 하산할 팀이 헤어집니다.
병곡계곡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통행이 제한된 비등 구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길이 열려있더라구요....그래서 이곳으로 하산했습니다.
병곡계곡 하산길은
지루하게 고도를 낮추는 길로 대부분 인적이 드물어서 낙엽으로 덮혀있는 흙길 입니다.
나무가 쓰러져있어서 고개를 숙여야 하는곳도 몇곳 있네요.
등산로는 뚜렷한 편입니다.
하산지점에 송어 양식장이 있네요.
요 아래 계곡에서 흘린땀을 씻어내고 난후
여유있게 B팀 후미를 기다려 보았네요.
병곡계곡 인적이 드물어서 오염이 안된 청정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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