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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일)
날씨 : 맑음
코스 : 성북동 산림욕장 주차장 - 백운봉 - 뒤돌아 내려오다가 임도 왕복 -
등산로 입구에서 임도종점 방향으로 임도 왕복 - 주차장 ( 약 4시간 30분 )
대전사람들이 산을 처음 접하게 되면 가는산이 계족산, 식장산, 수통골 , 계룡산 정도입니다.
그중에 수통골(금수봉-도덕봉)은 꽤 인기있는 산행코스이며....
주말이나 주중 시간이 있을때면 한바퀴둘러볼 정도로 자주찾고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산세가 멋지고, 계곡물도 맑아서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통골에서 금수봉을 올라서면, 뒷편으로 임도가 보이는데.....그곳이 성북동 산림욕장입니다.
교통편이 애매해서....보기만 하고 가본적이 없었는데.....작정하고 길을 나섭니다.
3일간 연휴중 둘째날 대청호오백리길을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궁금증이 더 컸나봅니다.
집에서 - 고속도로를 타고, 서대전IC에서 빠져나와 - 방동저수지 안쪽으로 달리면 끝에 위치해 있는
성북동 산림욕장.(소요시간은 약 25분~30분정도)
산림욕장 주차장.
좀 이른 시간, 텅빈 주차장이라서, 나무그늘 아래 명당자리에 주차를 시키고 출발합니다.
기본시설이 갖추어져 있네요.
에어건, 음료수, 화장실, 산림문고등....
오늘 코스는 먼저 백운봉을 오른후 하산하면서 임도길을 가볍게 걸어볼 생각입니다.
지도 사진이 흐릿하네요.
노란색이 등산로, 빨간색이 임도를 나타냅니다.
정상까지 2.3km
등산로는 푹신한 오솔길 같은 흙길입니다.
약 20~30분 올라서면 보이는 조망.
이후 임도를 만날때까지 평지길이 이어집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됩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길을 헤맬 염려는 안해도 될듯 싶네요.
백운봉 정상.
조망이 꽝입니다.
수통골 - 금수봉 - 자티고개 - 도덕봉 구간중에....자티고개에서 백운봉으로 가는길이 예전엔 막혀있었는데.....
요즘엔 다닐수 있고, 자티고개에서 약 10분정도면 백운봉까지 올수 있습니다.
올라온길로 하산하다보면 중간에 만나는 임도길.
산림욕장에 왔으니 산림욕을 즐기듯 여유있게 둘러봅니다.
그런데....임도길이 막혀있네요.
자연자원을 보호하기위해서, 출입금지라 합니다.
주차장에 다내려와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3시간정도 산행 + 임도길을 걸었더라구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좌측의 임도종점 2km라는 이정표를 따라 걸어봅니다. (왕복 약 1시간이 좀 넘는 정도)
영득사로 가는 임도길은 우측으로 이어져있는데.....
석가탄신일이 내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이곳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오늘 산행및 임도길 걷기는 마무리 했습니다.
주말 산림욕장의 주차장 풍경 한장더
성북동 산림욕장은 임도길 일부가 출입금지 구역으로 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통제된 구간을 열어놓으면 산림욕장- 백운봉 - 자티고개 - 금수봉 - 금수봉삼거리 - 통제구간 임도 - 산림욕장 코스로
약 3~4시간 정도 소요될듯하고, 경치와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좋은 등산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재는 임도 일부가 통제구간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통제구간을 안거치고 갈수 있는 다른 코스를 생각해봅니다
성북동 산림욕장 - 백운봉 - 자티고개 - 금수봉 - 빈계산 - 대전둘레산길 10구간 - 산징이고개(임도) -
임도우측 성북동 느티나무길 - 성북동 산림욕장 ( 약 3~5 시간소요될듯 )
이 코스는 성북동 느티나무길 부터 - 성북동 산림욕장까지 차량회수를 위해
도로를 약 2~3km 정도 걸어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성북동 산림욕장은 백운봉까지 등산로는 아주 좋은편이고, 조망이 별로 없고....
가볍게 임도길을 산책하는 수준의 걷기와 돗자리등을 갖고와서 휴식을 하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좀 외진곳에 있고, 수통골의 명성에 가려져 사람들이 많이 안찾는곳이라서 한적함이 좋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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