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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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토)

날씨 : 맑음

코스 : 운흥1리 마을회관 - 능선안부 - 두리봉 - 토끼봉 - 운흥1리 마을회관

 

한토에서 막장봉 산행을 하는데.... 얼마전에 가본곳이라서 생략하고.....

세종시로 이사와서 아직까지 적응중인 형님네와 묘봉에 올랐습니다.

 

묘봉은 언제 가도 멋지고 아름다운 암릉이 일품이라서, 지인들과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는 두부마을 주차장에 세워둡니다.  하산후 식사겸 가볍게 탁주 한잔할 예정이라서.....식당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오늘 산행은 묘봉 두부마을에서 - 살구나무골로 능선에 올라선후 - 토끼굴, 토끼봉을 거쳐 - 묘봉 두부마을로 하산했습니다.

 

 

운흥리 마을회관 뒷편에 병풍처럼 서있는 묘봉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형님네부부의 산행스타일을 확인할수 있는 시간들 이었네요.

형수님이 고소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다는 사실을....ㅎ

 

향후 산행지 선정시 참조해야할것 같네요.  

산행시에는 제일 못가는 사람 기준으로 걸어야 합니다.

잘가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못가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문제일수 있으니까요.

여하간 후미기준으로 산행코스를 정하는게 맞습니다.

 

 

기암과 파란하늘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날입니다.

 

 

형수님은....고소때문에 겁은 나지만,   넘 멋진 풍경에 푹빠졌던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토끼봉.

 

 

두리봉에서의 풍경들.....

 

 

 

 

 

 

토끼봉 정상부를 줌으로 당겨보기도 합니다.

 

 

 

토끼봉.

 

 

상학봉쪽으로 가다가 되돌아서 토끼봉쪽으로 U턴 합니다.

부담스럽긴하지만 묘봉보다는 토끼봉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토끼봉 정상에서의 풍경들.....

 

 

 

 

 

 

 

토끼봉 정상에서.....형님네 부부는 환상적인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ㅎ

 

 

좀더 벼랑쪽으로 가서 포즈를 취하라해도....고소공포증때문에  저정도 위치에 만족하고

형님네의 토끼봉 정상 인증샷을 담았습니다.

 

 

 

한별은 돌침대위에 자리를 폈네요...ㅎ

 

 

 

 

 

 

 

 

 

 

 

 

 

 

 

 

토끼봉에서 바라본 상학봉.

 

 

토끼봉에서 바라본 묘봉.

 

 

그리고 이어진 관음봉, 문장대등 속리산의 주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토끼봉에서의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하산합니다.

참고로.... 토끼봉을 오르내릴때 안전사고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곳입니다.

 

 

토끼봉을 찍고 거의 다내려와서 보니 토끼봉으로 올라가는길이  막혀있네요. 1년전만해도 아무런 시설이 없었는데

걸리면 벌금을 물어야하는 비법정 탐방로로 지정되었네요.....ㅜㅜ

정말 멋진코스인데,  이제 이코스를 갈수없다는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네요...

 

 

 

 

 

 

 

 

토끼봉.  앞으로는 법을 위반해야만 갈수있는 곳이라서......사진으로 몇장 남겨봅니다.

형수님은 토끼봉을 보자마자 나폴레옹 모자같다고 하던데....그런것 같기도하고,

 

 

 

묘봉 등산코스에 밧줄이 사라졌습니다.

밧줄에 의지해 오르내렸던 암릉길에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위험한 장소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예전보다 훨씬 안전하게 산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반대로.....가지말라는,  출입금지 구간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여러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토끼봉 코스,  묘봉에서 두부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출입이 금지되었네요

미타사로 하산후 두부마을로 오려면 도로를 따라 걸어와야합니다.

두부마을을 진,출입로로 하는 원점회귀 코스가 막혔습니다.

묘봉에서 하산길 중간쯤,  미타사와 두부마을 갈림길에서 두부마을로 내려오는길만은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등산객중 일부는 산불방지 기간만 출입금지라고 하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듯 통제기간이 안적혀 있는게 막아놓은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