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빼재 - 덕산재 구간 (59구간중 12구간)

..................

11/15 (토)

날씨 : 맑음

코스 : 빼재 - 삼봉산 - 소사고개 - 초점산 - 대덕산 - 덕산재 ( 약 15.2km,  소요시간 8시간)

 

 

 

 

매월 1, 3주 백두대간길을 걷고 있는데.....이번주는 빼재 - 삼봉산 - 대덕산 - 덕산재 구간을 갑니다.

 

 

빼재에서... 대간길 인증.

이고갯길은 이름이 여러개입니다. 빼재, 수령(秀嶺),  신풍령 등으로 불리워지는 곳으로

덕유산 능선의 첫머리 이기도합니다.

 

 

빼재에서 삼봉산까지 고도차는 약 320m 정도,  거리는 약 4km

초반이라 힘이 넘쳐서인지 무난하게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도중 해발고도가 높아지면서...예상치 못했던 상고대를 볼수있는 행운도 누려봅니다.

 

앞산의 북사면으로는 그늘져서인지 눈도 쌓여있습니다.

 

 

지리산까지 조망되는 맑은날씨입니다.

 

 

삼도봉에서의 조망은 거칠것이 없으며, 

 

 

몇곳 암릉바위가 있어서 조망도 뛰어납니다

 

 

멀리 덕유산도 조망되고....

 

 

탁트인 시야가 좋은날입니다.

 

 

 

오늘산행의 목적지인 초점산(삼도봉)과 대덕산의 아름답고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그아래는 해발 600m에 있는 소사마을과 주변 고냉지 채소밭도 보이고...

 

 

삼봉산에서 - 소사고개 하산길은 급경사길이면서 눈까지 있어서.....조심해야할 구간입니다.

고도차는 약 600m....

 

 

소사고개 조금 못미쳐....햇빛 따뜻한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갑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초점산과 대덕산 입니다.

해발고도차가 약 600m 로 오를려면 제법 힘이 듭니다.

 

소사마을.

마을이름의 유래는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집집마다 모래가 마루에 가득날려 쌓인다하여 소사마을이 되었다합니다.

또한편으로 소사마을이 속한 무풍면 지역은 십승지중 한곳이라하는데, 전쟁과 기아, 질병이

마을로 들어올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다 하네요.

 

그림같은 풍경이네요.

 

 

오전에 넘어온 삼봉산을 뒤돌아 조망해 봅니다.

 

 

낙엽송 단풍이 그림같지요...ㅎ

 

 

 

초점산 오르는길....

 

 

고냉지 채소밭이 한폭의 그림이네요.

 

 

초점산 오르기가....쉽지 않네요.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 갑니다.

 

 

 

 

초점산(삼도봉)

삼도봉은 3곳이 있습니다.

지리산의 삼도봉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

이곳 초점산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북도의 경계

그리고 민주지산의 삼도봉은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초점산에서의 멋진 조망들....

 

 

 

 

 

 

 

 

 

방금 지나온 길...초점산을 돌아 봅니다

 

 

 

 

대덕산은 덕을 많이 품은산으로 알려지진 곳으로....

이산의 기를 받으려고 많은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입니다.

 

인증샷.

 

 

대덕산 정상.

이후로는 하산길이라서 사진도 몇장찍으면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이곳에 오기까지 큰산을 2개 넘는  힘든여정이긴했지만, 정말 멋진 길이었습니다.

 

 

오늘이라는 흰 도화지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