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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태안 안면도 노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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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토)

날씨 : 맑음

코스 : 곷지 - 두여해변 - 삼봉해수욕장 (약  4시간 30분 )

 

한밭토요 산악회가 어느덧 400회가 되었네요....

행사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여러가지를 고민 했습니다.

먼저 산행지는

버스로 이동시간이 2시간 30분을 넘기면 부담스럽고,

(물론 3시간 좀더 걸리는 유명산을 간적도 있기는 하지만...)

걷기에 편하고, 걷는시간이 너무길면 안되고....

잘가고 못가는 모든 사람들이 참석하려면 못가는 사람들에게 기준을 맞춰야 겠지요.

 

지금까지는 무더운 7,8월에 실시하였기에 대부분 계곡이 좋은 산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6월 중순이라 계절적으로도 좀 어정쩡한 시기이고

그래서 좀 덥더라도 해변을 걸어보자고 주장했고, 안면도 샛별길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샛별길을 1차 답사 갔다왔었는데, 왠지 미흡한 부분이 있어 보여서 다시한번 더 답사를 갔다왔습니다.

코스는 좋은데....

뒷풀이 및 체육행사 장소가,  그늘이 없어서 2~3시간 정도 행사를 치르기에는 부적합해 보였지요

 

그래서 2년전 갔다온 솔숲과 백사장이 좋은곳(태안 노을길)으로  변경했습니다.

안면도 자체를 바꾸기에는... 기공지된 내용때문에 부담스러워서,

2년전 걸었던길을 한번 더 걷는게 그나마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장소가 결정되면 그다음은 먹거리가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식당에서 장소만 빌리거나, 식당에서 매식하는 쪽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해변가이기에 돗자리 몇개 깔고 먹어도 될것같아서...음식을 준비해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체육대회 준비인데...

체육대회는 너무길면 참여 안하는 사람들이 지루해 합니다

그래서 종목수를 줄였습니다.

남자, 여자, 혼성 3종목으로....결론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코믹한 종목 때문에 웃기도 많이 웃었고... 막 지루해질 무렵 종료 되었고, 모두가 만족해 합니다.

거기에 깜짝 이벤트로 뒷풀이 장소로 이동( 20m 정도)을 보물찾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사시 안내사항, 인원관리, 배차관리...그리고 전체일정등을 미리 공지하여

전체인원 141명 전원이 공유토록 했기에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행사 준비 및 진행에 많은 분들이 수고 하였고,  역활분담해서 함께 했기에 가능한 행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행사진행에 대한 부담때문인지....사진을 몇장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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