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로하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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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날씨 : 맑음

코스 : 오가리 - 현암사 - 대청댐 - 물 문화관 관람 - 대청댐 내부 견학 - 오가리 - 뒷풀이 장소

 

 

충북 청원군 문의대교에서 시작해 산의 모양이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 있는 것과 같다고해

이름 붙여진 구룡산을 향해 올라간다.

1시간 정도 산행해 373m의 구룡산 삿갓봉에 오르면 커다란 여의주를 입에 문 용 한 마리가 길손을 맞는다.

 

 삿갓봉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승천하는 용의 모양을 한 대청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삿갓봉에서 내려와 장승공원을 향해 걷는다.

 

해마다 6월에 장승축제를 열고 있는 이 공원에는 여러 가지 형상을 한 500여개의 장승이

길 양쪽에 세워져 있어 마치 환영행사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진장골마을을 지나 굽이굽이 열두 굽이 고개 중 열 굽이 구간에서 성마루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에 대청호를 두고 240봉, 121봉, 111봉을 따라 내려와 현도취수장이 있는 곳으로 나온다.

 

하석 2리 마을 표지석이 있는 대전 방향으로 걸어 하석보건소 앞을 지나 조정지댐(용호교)를 건너

용호동 선사유적지를 잠깐 들른 뒤 대청댐 방향으로 걸어간다.

 

죽림정을 지나 강 줄기 데크를 따라 아름다운 금강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편안히 걸음을 옮겨

대청 문화전시관을 둘러본 뒤 대청호 물 문화관에서 21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 구룡산 → 장승공원 → 하석리 → 조정지댐 →

 대청호 로하스길 → 대청댐 →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호 물문화관

 

 

 

대전둘레잇기 카페의 대청호 오백리길 총 21구간을 안내해준 산마실님, 티빅스님!!

약 2년간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여정이라 해서 21구간 로하스길에 참가 했습니다.

 

약 1달전 산마실님, 티빅스님을 비롯 몇명과 함께 답사까지 갔다왔지만....

오백리길의 큰 걸음을 마무리하는 길에 축하주 한잔 함께 하면서 고생했고 수고했습니다.

덕분에 오백리길을 걸으면서 많이 행복했었다고.... 감사의 인사도 드렸지요.

 

전날 한토 용봉산 송년산행후 송년회식을 진하게 한 후유증때문에,  아침에 일찍 나올수가 없어서

중간쯤인 현암사에서 일행들과 합류 했습니다.

 

현암사에서 바라본 대청호 모습.

 

현암사에서 내려서면 도로 건너 데크로된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대둘의 몇몇 가수분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잠시 흥겨운 시간을 갖었지요.

 

 

 

 

 

 

 

그리고 수자원 공사 다니시는분의 섭외로....대청댐 위로 건너서 물 문화관으로 향합니다.

 

이쪽은 일반인 통행금지구역이라서....쉽게 올수 없는 곳이기에,

사진 몇컷을 담아 봅니다.

 

 

 

 

 

 

댐 바로 밑으로 오리(?)떼가 엄청 많네요.

 

 

 

 

통행금지 구역 밖으로 나와서,

 걸어온 대청댐위의 길을.... 현암사를 배경으로 담아 봅니다.

 

 

물 문화관에서 안내 및 설명을 해준 물 문화관에 근무하는 가이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서 대청댐 내부 깊숙히 들어가 보았습니다.

45,000kw 발전기 두대를 구경했고, 원리도 설명듣고....기타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댐 내부 및 발전기 설비등은 보안상의 사유로 사진촬영을 하지말아달라해서...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대전 충청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트레킹 코스......대청호 오백리길이

전국의 트레킹 명소가 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