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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영남

지리산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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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수)

날씨 : 바람은 세게불고, 구름많고, 약한비

산행코스 : 중산리 - 칼바위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산장 - 유암폭포 - 중산리 ( 총 10시간 소요됨 )

아는 지인이,  고맙게도 중산리 바로아래에  하룻밤 묵어갈 방을 마련해 주었지요...

덕분에 1박2일로 지리산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첫날아침 새벽 3시40분에 집을 나서서 중산리 주차장에 6시20분에 도착

주차장에서 가볍게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6시4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른아침인데도 우리만큼 부지런한 등산객들이 여러명 보이네요...

 

 

등산로가 시작되는 입구 입니다.

 

칼바위.

 

산행시작 4시간만에 천왕봉에 도착합니다.

아침일찍 산에 오르니 산행내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넘 편안한 산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운무가 짙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천왕봉위에서 오래 머무를수가 없더라구요...

한여름 더위대신... 산행하면서 오른 열이 식으면서 세찬 바람이 불고, 오싹한 추위가 밀려오길래

서둘러 장터목으로 내려 갑니다.

그래도 다행히 비도 안맞았고, 천왕봉 정상석에서 인증샷 한장 남긴것에 만족합니다.

 

운무속의 운치있는 풍경들...

 

 

 

장터목-천왕봉 사이에 있는  고사목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은 남겨야 겠지요...

 

 

장터목산장.

그런데 산장을 증축하는 공사를 위해... 포크레인까지 산위에 올라와 있네요.

 

 

 

장터목에서 점심을 먹고...

 5시간에 걸쳐 여유롭게 하산을 합니다.

지리산에 와서 하산시에는 항상 조급하게 내려섰던 기억뿐인데...

일찍 산행을 시작한 부지런함 때문에 느긋하게 즐기면서 하산하는 여유를 처음으로 누려봅니다.

 

지리산의 야생화는 제철을 만난듯하네요...

 

 

 

유암폭포.

 

 

중산리 계곡의 물.

정말 맑고 깨끗하네요.

 

 

이계곡물에 무릅까지 담가보았지요...

알탕하기엔 너무 추워서...

 

아래 안내문은 참고용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높이 입니다.

1,915m - 637m = 1,278m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의 고도차가 1,278m입니다.

 

지리산에 올라갈수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네요...참고용입니다.

 

오랫만에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조망은 없었지만.. 천왕봉에 올랐다는것만으로도 가슴뿌듯 하지요.

올해 휴가 일정중 하이라이트 이기도 합니다.

 

하산후 산청 지리산수련원에 마련된 숙소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면서

지리산에서의 1일차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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