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6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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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일)

날씨 : 구름, 눈, 그리고 햇살도 간혹...인 추운날씨

코   스:와정삼거리-꽃봉갈림길-성황당고개-개치고개-국사봉-산적소굴-대추나무단지

            법수리승강장-연끛단지-법수리선착장-산수리길-회남대교-판장회집

 *얼마나:산길.평지길16km  약6시간소요(점심시간포함) 

 

누구와 : 둘레산길 회원 약 40여명과 함께

 

 

 

                                   < 산행지도>

 

 

 

 

와정삼거리 초입에서 약간 걸어올라가면 터좋은곳에 묘지가 있고

그곳에서 가볍게 체조를 한다음 리더의 설명을 잠시듣고 출발합니다.

둘레산길은 회비도 없고, 뒷풀이도 참여자만 1/n 이고,  교통편은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또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낮으면서도 대전근교 주변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행사이기에

마음 편하게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면 나름 즐겁게  취미활동을 할수있는곳이지요.

 

전날 밤사이에 눈이 내렸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참여자가 많지않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4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지요...대단한 둘레산길 회원들 입니다....ㅎ

 

겨울산행이 묘미는 나뭇잎이 없기에 탁트이고, 깔끔한 조망 그리고 알싸한 시원함이라 생각하는데

오늘날씨가 적당한추위에 적당한설경이 겨울산행 하기에 최고의  날인듯 합니다.

 

멀리 회남대교도 보이네요.

 

가는길 양옆으로는 대청호가 조망되네요.

 

 

 

 

평이한 산길을 걷다가 개치에서 국사봉까지 약 20~30분정도 제법 경사가 심한길을 오르게 되고

국사봉에 도착하기 100m 전부터 대청호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집니다. 땀흘린 만큼 멋진 조망이지요~~~

 

정상에 있는 고목.

 

 

 

국사봉에서 도로까지 내려온다음 도로를 따라 약 200m 정도 걷다가 회남대교 방향으로 우측 산길로 올라서면 보이는 모습

 

인증샷

 

 

회남대교.

오늘은 눈이와서 그런지 차들이 별로 없어

다리위를 마음것 활보해봅니다...ㅎ

 

다리위를 건넌후 판장횟집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가는도중에 양지테마 소공원도 들러보면서 여유를 한껏 부려보기도하고...

 

 

호반을 배경으로 남아있는 까치밥....한폭의 그림입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2012년 산행을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이라 그런지 뒷풀이도 격을 좀 높인듯합니다...ㅎ

 

이곳에서 판장횟집과 친척사이인 선장님이 배를 태워주시겠다 합니다. 물론 땡큐지요...ㅎ

버스시간도 1시간정도 남았기에 마다할 이유도 없고....

대청호 오백리길....갈수록 마음에 드네요...ㅎ

 

섬에 있는 선장의 별장(?)에서 제대로 익은 맛있는 감을 먹고있는중...ㅎ

(다음달 정도에 이곳 선장님 배를타고 대청호를 건너야하는데...벌써부터 선장님의 서비스가 기대되네요...ㅎㅎ)

 

 

대전역에 내려서 2차로 막걸리한잔더...합니다.

그런데 술자리는 1차로 가볍게 막걸리 2잔 정도가 최고인듯 싶네요.

처음으로 2차까지 가보았지만....역시나 술은 후회의 액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