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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토)
날씨 : 안개가 있는 맑은날씨.
직장동료들과 함께
산행코스 : 바깥아감 - 강살봉 - 백골산성 - 시도경계 삼거리 - 꾀꼬리봉 - 와정삼거리(방아실입구) (약 4시간)
백골산의 산세는 높이에 비해 험하다. 특히 남쪽은 낭떠러지라 조심해야 한다.
백골산성은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400m이다.
이곳 백골산성은 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테뫼식(성곽의 축조 지형이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되게 한바퀴 둘러 쌓은 방식)의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대부분은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1991년 7월에 시(市)기념물 제 22호로 지정됐다.
특히 이곳 산성은 옛 군사적 요충지로, 서족으로는 백제의 전략 거점인 계족산성이 있고,
동족으로는 신라의 유명한 관산성을 끼고 있어 백제가 신라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목을 지키는 초소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산세 험한 지역에 산성을 쌓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땀을 쏟았으며
또한 이 성벽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을까?
그때 선조들의 들끓는 함성이 마치 들리는 듯 하다. (대전시 동구 홈피에서 펌)
아래 지도의 코스대로 걸었다.
백골산성 초입은 바깥아감 버스정류소 바로옆에 이정표가 있다.
초입의 이정표.
이곳 대청호반길 5-2코스는 인기가 없는곳인지...등산로가 방치된 느낌이다.
길은 편안하다.
의자도 2개 있고...
백골산성.
인적이 드문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거미줄도 많고, 잡목들도 많아 백골산 이후로는 진행하는데 다소 불편하다.
시도경계 삼거리.
잡목들....
이곳을 등산할때는 긴팔에 긴바지를 입는것이 좋다.
잡목을 헤치고 오느라 꾀꼬리봉을 언제 지나쳤는지 모르겠다.
밤나무단지도 지나고...
함께한 일행
무덤가에서 잠시 쉬어간다
안개가 걷치면서 대청호가 조망된다.
와정삼거리.(방아실 입구)
이곳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되었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지나가는 차를 타고 차량을 회수한다.
돌아오는길에 근처 꽃님이네 음식점이 있는곳으로 들어가 대청호를 구경하고 간다.
대전으로 돌아와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침에 급하게 나오면서 카메라를 놓고 나와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다보니
사진이 영 부실한게 아쉬움이 남는다.
백골산성은 바깥아감에서 백골산성까지는
중간중간 지난번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들이 약간 있긴하지만 비교적 등산로는 양호하다.
그러나 백골산성 이후로 시경계길로 들어서면서는 잡목들이 제법 있고 특히 꾀꼬리봉 부근으로 잡목들을 헤치며 나오다
꾀꼬리봉 이정표도 확인을 못했다.
등산로에는 최근에 시경계길을 다닌 시그널들이 있어 등산로는 비교적 뚜렷한 편이지만
밤나무단지를 지나고, 무덤가 쉬었던곳 이후로 하산길이 뚜렷하지않아 마지막 부근에서 결국 길을 놓치고
방향을 보고 대충 내려섰다.
시간이 날때면 대전 근교산이나, 호반길을 좀더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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