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충청

대둘테마산행 : 작은마성산~수북리

2011년 12월 4일(일)

날씨 : 적당한 바람과구름 그리고 햇빛,  약간 추운듯하지만 움직이면 살짝 땀이 나는정도의...산행하기엔 최고의 날씨임.

 

코스 : 삼양리 사거리 - 서산성 - 작은마성산 - 교동리입구 - 마성산 능선 - 대청호 500리길 일부 - 수북리 (총산행시간 약 5시간 30분)

 

삼양리사거리에 대둘회원분들이 모여있다. 36명...

 

1917년에 만들어진 지도라고 하는데, 그당시에도 이곳 옥천의 삼양리사거리는 교통의 중심지였고, 오랜 옛날 삼국시대때에는

이곳 주변 둘레의 야트막한 산에 산성이 있었고, 백제와 신라간 전투가 있었던 지역이라한다.

옛날이야기가 넘 재미있어 녹음했었는데, 실수로 모두 날려버렸다.

 

척화비

 

 

 

오늘 테마산행 등산로 초입.

 

발아래로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우측에 제일높아보이는산이 서대산이다.

 

 

정자도 있고... 등산로를 잘가꾸어 놓았다

 

 

이곳정자에는 거울이 2개나 걸려있다....거울앞에서 셀카놀이도 해보고...ㅎ

 

 

 

둘레산길에 오면 어느분인지 닉은 잘모르지만  계란30개를 항상 삶아와서 여러사람들에게 베푼다.

이곳에 몇번안왔지만 올때마다 계란을 먹었는데,   마음씀씀이에 고마움을 느낀다

 

대둘의 대표주류는 막걸리다. 그것도 쉬는타임이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산행이 거의 끝날때까지...

 

 

구옥천 시내 모습

 

 

참 편안하고 예쁜길이다...

 

곳곳에 운동기구도 있고...

 

등산로를 따라 곳곳에 좋은글이 있어 잠시 숨고르며 쉬어가기에 심심할틈이 없다.

 

 

 

 

사진 전문가 분.   산행중간중간에 여러 궁금한점을 물어보고하면서 많이 배웠다.

 

 

 

 

 

 

 

 

 

 

 

 

 

 

 

 

 

마성산. 마성산능선길은 대청호 조망이 참 좋은곳이다

 

좌측에 보이는 마을이 교동리이고, 교동리에서 임도길을따라 직선으로 능선까지 올랐는데, 그곳이 대둘에서 처음 계획했던

며느리재가 아니다. 며느리재는 이슬봉에서 마성산쪽으로 오다보면 있는데, 코스가 저곳에서 어긋났다.

하지만 어긋난게 오히려 훨 좋게된다. 대청호가 만수위라 호수옆길이 모두 물에잠겨서 내려갔었더라면 다시올라와야 할뻔했다.

 

중간에 봉우리두개 보이는것이 이슬봉임.

 

 

 

 

 

나중에 이곳을 8자코스로 해서 돌아봐도 괜찮을듯....약 3시간정도면됨.

 

 

작은마성산 등산로는 이건물 좌측에서 시작한다.

 

 

 

보오리방향으로 20m정도가면 좌측으로 등산로입구가 있슴.

 

 

마성산 능선길을 오르다. 트럭이 2대서있는곳 앞에서 점심을 먹고간다.

 

 

대청호 5백리길을 정비하는 공사 (개인적인 추측임. 실제 무슨공사인지 모르지만 등산로 정비중임)가 한창이다.

마성산능선길에서 며느리재를 놓치고 대청호로

바로내려가다  대청호반길을 포기하고 500리길 시그널을 따라 능선길을 걷는다.

여기서 한가지. 대청호반길, 둘레길, 500리길등등...초행자에게는 너무 헷갈린다.

용어와 코스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정면에 보이는산이 이슬봉이다.

 

 

대청호 옆 능선길을 따라가지만 잡목이 많아 탁트인 조망이 거의 없다.

 

 

 

 

 

이곳도 500리길 정비작업을 하고있는중임.

 

 

드디어 대청호까지 내려왔다.

 

 

 

원래는 이길을 따라 걸어올려고 했는데, 대청호가 만수위라 길이 이렇게 잠겨있다.

며느리재에서 호수가까지 내려왔더라면....고생좀 했을것 같다.  길을 잘못들어선것이 훌륭한 선택이 되었다.

 

 

 

우잉...그런데 수북리까지 가는길도 잠겼네요. 그래서 임도길을 좀 올라 돌아 갔지요.

저앞에 보이는 취수탑에서 우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약간 올라가지만 갈만하다.

 

 

 

 

취수탑.

 

임도길로 돌아가는중.

 

 

어떤 제정신아닌사람이 초겨울날씨에 수상모터스키(?)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쇼을 하길래 잡아봤는데...

줌이 아니라 실감나게 보이질 안네요.

 

다시 호수가로 내려가서 한가로이 떠있는 배를 보면서.... 오늘 대둘테마산행을 마칩니다.

일부인원은 근처의 육영수여사생가와 장지용시인 생가를 둘러본다고 걸어가는데, 얼마전에 본적이 있기에

버스타고 옥천터미널까지 나와서, 607번타고 대전역 도착....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하 퍼온사진>

 

 

'산행 > 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가산,현충원  (0) 2012.01.07
진천 증평 두타산  (0) 2011.12.25
동네한바퀴 두번째  (0) 2011.11.20
동네한바퀴(적오산 - 용바위고개 - 보덕봉 - 오봉산 - 갑천길)  (0) 2011.11.13
두타산   (0) 201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