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
저자-강신장
1958년 12월 12일생.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학 석사.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장, 세라젬 대표이사 사장
저자는 비즈니스계의 입담꾼다운 실력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저자가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했던 영감의 발상법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창조의 사례를 통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한층 창조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책이다.
CEO들에게는 기업을 바꾸는 창조경영의 텍스트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창의적 발상법의 교재가 되어준다
오리진은 Origin을 뜻한다.
작가는 오리진이라는 흔한 단어에 숨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흔하지만 변별력은 없던 이 단어는 어느새 큰 공감으로 다가온다.
오리진이란 뜻은 사전 그대로이다.
오리지널! 바로 유일무이하면 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오리진이 될 수 있을까?
하늘아래 유일한 것은 없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작가는 오리진이 되는 방법 9가지를 알려준다.
하나하나가 가슴 깊이 새겨들을 만 한다.
하나씩 알아보자.
오리진을 만드는 내 안의 3박자 : Soul, Mix, Touch
오리진을 찾아내는 사랑의 3자매 : Love, Pain & Joy, Slow
오리진을 선사하는 감각의 3국지 : Time & Place, Concept, Story
High Soul
강렬한 의지가 담긴 '가치 있는 생각'이다. 이런 특별한 생각을 소울이라 칭한다.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에도 이런 내용이 나온다.
성당의 젤 꼭대기에 천사를 조각하는데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도
이 조각가는 열심히 조각을 하는데 사람들이 왜 보이지도 않는 부분을 조각하느냐 하니
이 조각가 말이 하늘이 보고 있고 내가 보고 있다라는 말로 대신한다.
이 말로 프로페셔널의 프로정신을 얘기 하였지만 여기 이 책에선 이런 장인정신을 소울이라 칭한다.
소울의 높이가 상상력의 높이를 결정한다고 한다.
정진홍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에 보면
베이스 캠프를 높게 쳐란 말이 나오는데 바로 이거다.
당신의 꿈이 높다면 베이스 캠프도 높게 잡아라.
그래야 성공의 가능성이 더 높을것이 아닌가?
High Mix
예를 하나 든다.
야오모리 메시지라는 것이 있다.
일본 최대의 사과 생산지인데 엄청난 태풍이 쳐서 10%의 사과만 남고 다 떨어져서 먹기 힘들어졌다.
이때 다들 코페르니쿠스적 생각의 전환이 나온다.
이 사과를 합격의 사과로 판매하기로 한것이다. 바로 이런 문구를 가지고.
"초석 40m의 초(超)초(超)강력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았던 바로 그 사과!
내 인생에 어떤 시련이 몰아친다 해도 나를 떨어지지 않게 해줄 그 사과, 합격사과'
사과에 이런 스토리를 붙여서 파니.. 어떤가 불티나게 팔릴것 같지 않은가?
자 이런 융합에 재미있는 예가 더 있다.
첫째 오토코마에 두무(두부+남자)
두부에 남자의 이미지를 붙여서 기존의 100엔짜리에서 300엔짜리로 팔아 대박을 치다.
원체 맛이 있긴 했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두부에 남성다움을 끌고 왔다.
"진정한 오토코마에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슬로건을 들고서.
둘째 나비도시 전라남도 함평(도시+나비)
함평에는 딱히 내세울 것이 없었다
그래서 밑바닥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나비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
셋째 삼성전자 보르도 TV(TV+와인)
이제 전자업계의 기술은 대동소이해졌다.
그렇다면 승부는 바로 디자인.
직사각형 일변도를 탈피해 외관을 V자로 파고, 거이에다 받침을 붙여보니까
'왠지 와인잔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인 컨셉을 차용.
그냥 우기면 힘이 없으니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산지 '보르도'를 이름으로 붙여서 컨셉을 강화.
이 TV가 바로 세계 1위인 보르도 TV다
넷째 샤또 무똥 로칠드(와인+미술)
프랑스 와인에는 5대 샤또가 있는데
1855년 와인 만국박람호에서 이 등급이 정해지고 100년동안 불변이었다.
그런데 딱 한번 바뀐 사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샤또 무똥 로칠드이다. 왜?
샤또 무똥 로칠드의 라벨은 세계적인 화가들의 그림으로 채우기 때문이다.
와인의 세계와 미술의 세계를 융합하여 와인애호가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예술적 인센티브를 선사했는지 이 덕분에
샤또 무똥 로틸드도 1등급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다섯째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교향곡+성악+문학)
보통 교향곡은 관악과 현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목소리(성악)을 붙이고 목소리를 붙이려면 노랫말이 있어야 하니 문학을 가미했다.
평소 베토벤 자신이 조항했던 실러의 <환희에 부쳐>를 가져온 것이다.
<합창교향곡>은 관악과 현악에 성악과 문학이 합쳐진 융합의 결정판이 되었다.
High Touch
사람들이 좋아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그들에게 다가서서, 먼저 주는 것. 이것이 하이터치다.
사례를 살펴보자.
첫째 남자 소변기에 축구골대.
남자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했다
둘째 누드 머그잔.
마시면 마실수록 옷을 벗는다? 어라
커피전문점에선 회전율이 높아질 것이다.
셋째 김부장 똥침 볼펜꽂이.
볼펜을 꽂으면 '아악~!' 비멸을 질러대는 귀여운 볼펜꽂이.
확 꼽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넷째 그린마운틴.
공정무역을 하는 이 커피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원가를 3배이상 주고 온다.
원가를 뺀 값은 생산자에게 더 주라고 하면서.
그러면서 이 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1달러를 더 비싸게 받는데.
그럼 사람들의 반응은 어떻까? 비싸지만 안사게 될까?
아니면 "그냥 비싼 게 아니네.
생각이 있는 커피네. 좋은 커피네"하며 더 마시게 될까?
다섯째 일본마에다 건설의 마징가Z 기지전설 프로젝트.
일본 마에다 건설은 일본 최고의 건설사인데 왜 마징가Z인가?
비리들이 난무하는 건설회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였다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반인에게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공개하고 '재야의 고수'들의 조언도 수렴.
건설에 필요한 예상 소요기간은 6년 5개월.
누구라도 72억엔만 들고 오며 마징가 Z 출동기지를 만들 수 있는 상태에서 프로젝트는 종료되었고,
판타지 영업부는 후속 프로젝트로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기차 발사대 건설 연구에 뛰어들었다.
High Love
진심어린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 볼 수 없었던 것들, 또 보이지 않는 것들,
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이 생긴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러브와 하이러브의 차이는 바로 애절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례 - 변기회사 토토
일본 최초의 비데회사 되겠다.
엉덩이를 사랑하기 위해 항문의 위치며, 발사 각도, 쾌적한 온도를 일일이 다 찾아내었다고 하니
대박이 아니 날 수 없겠지?
High Paing & Joy
남이 보지 못한 아픔을 보면 새로움이 보인다.
남이 주지 못한 기쁨을 주는 것이 새로움이다.
섬세한 사람만이 아픔을 볼 수 있다면, 기쁨을 보태는 능력은 재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
뭔가 뒤섞을 것이 있는 사람, A와 합칠 수 있는 B라는 재료를 갖고 있는 사람만
쓸수있는 특수기술(?)인 것이다.
사례 1 : 롯데 '피츠'껌
왜 요즘 껌이 안팔릴까?
씹으면 껌이 금방 딱딱해지고, 턱이 피곤해지는 느낌이 불쾌해서이다.
그렇다면 1시간을 씹어도 찹쌀떡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면?
거기에 덧붙여 향기가 나고 아름답고 편이성을 제공한다면? 오호라 대박.
사례 2 : 랑콤 '전동 마스카라'
어머나 마스카라가 진동을 해요!
카스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섬세한 작업인데 이것을 손쉽게 알아서 해주니 오호라 대박.
1분 동안 7000번이나 진동하며 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뭉침없이 고르게 칠해진다고 합니다
사례 3 : 미쓰칸 '아라벤리 낫토'
'아라벤리 낫토'란 우리말로 '어머나 편리'다
종전의 낫토가 냉면의 액상스프에 포장도 쫀쫀해서 뜯기 어렵고 아주 힘들었는데.
이 아라벤리 낫토는 튀지 않는 젤리형 소스라서 간편하게 젓가락으로 낫토에 올려놓고
그냥 섞기만 하면 된다. 출시 6개월만에 1억 7000만개가 나갔다고 한다.
사례 4 : 현대자동차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최악의 금융위기로 미국경제는 절단이 났다.
그때 현대자동차가 들고 나온 것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우리나라 말로 '실직자 보상 프로그램' 되겠다.
만약 차를 샀는데 회사에서 '짤리면' 현대가 다시 차를 사주는 것이다.
그것도 좋은 조건으로.
여러 자동차회사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현대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건 실직자의 아픔을 헤아려주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까
High Slow
메가 트랜드라는 것이 있다. 바뀌지 않을 앞으로 다가올 트랜드.
예를 들면 도시화, 온난화, 고령화.
이런한 메가트랜드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그 방향을 절대 뒤집을 수도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 메가트랜드 속에 새로운 창조의 기회가 있지 않겠는가?
FINISH & T 공식을 한번 보자
Family 일 중심 ->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을 가족에 두는 '가족 제일주의'로 전환
Inside Richness 물질의 부 -> 내면적 부, 정신적인 부를 믿고 철학 있는 삶을 추구
Nature 도시, 문명 -> 자연과의 거리를 좁히고, 자연 속에 들어가 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확대
Intimacy 권위, 침묵 -> 누구와도 격의 없고 친밀한 친구가 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추구
Small 큰 것, 한방, 대박 -> 작고 소중한 하나하나의 인연을 중시하고 축적해나감
Human 가식, 과식 -> 실수와 사과, 자랑과 반성,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생활을 지향
Thrity 풍요, 사치 -> 노동, 검약, 절제, 봉사를 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정하고 실천
루틴한 삶과 타성에서 벗어나는 시도,
그것을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는 '클리나멘(clinamen)'이다
고속도록 여행자가 질주하던 고속도로를 벗어나 휴게소로 진입하는 것도 일종의 클리나멘.
자동차 여행뿐 아니라, 우리의 삶도 클리나멘적이어야 한다.
Hig Time & Place
창조적인 플레이의 첫번째 조건 : 체력과 정신력이 좋아야 한다
창조적인 플레이의 두번째 조건 : 멀티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 세번째 조건 :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 창출
사례 1 : 프리미어리그가 만들어낸 새로운 시간과 공간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어떻게 뒤늦게 리그를 성공시킬 수 있었는가?
모든것을 개방하고 엄격하게 개방.
사례 2 : 외식업을 통해 바라본 새로운 시간과 공간
벨기에에 '세계 10대 특이한 레스토랑' 지상 25m 상공에
크레인과 와이어에 의지해 대롱대롱 매다린 공중 레스토랑.
밥만 먹으면 심심하니 반주를 해주려고 그랜드 피아노도 갖고 올라간다.
입장 정원은 단 22명. 한 끼 식사비로 약 770만원을 내야 하는 초고가 식당이지만,
1년 예약이 다 찰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사례 3 : 낚시터 식당
수족관에 물고기를 풀어놓고 손님이 직접 낚시를 해서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준다.
손님에게 '엔테테인먼트의 시간'을 제공
시간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베니스 구겐하임 미술관에 있는 글귀
Changing Place
장소를 바꾸면
Changing Time
새로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고
Changing Thoughts
새로운 시간을 선사하면 생각을 바꿀 수 있고
Changing Future
생각이 바뀌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High Concept
사람을 매료시키는 컨셉이 있어야 한다. 열광의 조건은 바로 컨셉
컨셉이 없다면 사람들은 알아차릴 수 없다.
사례 : 컨셉없는 연주
미국 워싱턴 D.C의 랑팡 지하철역에서 유명한 바이올리스트 조슈아 멜
30억짜리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고 연주시작 1분이상 머문 사람 7명 수입은 32달러.
유럽에서는 미모의 바이올리스트인 타스민 리를 내세웠지만
1분 이상 머문 사람은 8명에 수입은 28달러.
한국에서는 피호영 교수가 강남역 6번출구에서 오후 8시 45분에
무려 70억짜리 스트라디바리우스와 1억짜리 활을 들고 연주했는데
2분이상 머문 사람은 5명이고 수입은 겨우 16,900원
왜 실패했을까? 그건 컨셉이 없었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컨셉의 두가지 조건
첫째 고객가치의 언어로 정의돼 있어야 한다.
둘째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단어로 정의해야 한다
하이컨셉은 핵심은 엉뚱하고 가치있는이다.
사례 : 피카소의 황소머리. => 고물 자전거 안장과 핸들만으로 구성.
컨셉은 한마디로 독특하면서도 그 속에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뜻.
High Story
멋진 이야기는 항상 놀랍고, 엉뚱하고, 아름답고, 의외적이며, 듣는 이는 공감할 수 밖에 없다.그 이야기 속에 바로 나의 이야기들이 생상하게 살아 숨시기 때문이다.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 즉 하이스토리를 만들어 내는것,
그리고 그것을 파는 것, 이것은 운명을 바꾸고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자.. 누군가를 내편으로 만들려면 선생님이 아니라 뱀장수처럼 말해야 한다. 뱀장수?
선생님처럼 사실(fact)을 말하는 대신 뱀장수처럼 이야기(story)를 얘기하라
뉴스처럼 무미건조하게 얘기하지 말고 드라마처럼 얘기하라.
자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목숨걸고.
미술평론가 이주헌 선생의 말씀으로 끝맺음하도록 하겠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면, 몰입해야 한다.
몰입을 통해 주변을 모두 잊고 집중하다 보면 우리는 기원(Origin)과 만나게 된다.
기원은 한마디로 '나다움'의 세상이다.
그리고 나다움과 만나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독창적인 것, 오리지널(original)의 세상이다.
그래서 창조는 크레에이티브(creative)라기보다는 오리지널에 가깝다."
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나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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