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10,23(토)
한별, 아녜스, 나
그전부터 가보고싶었던 부봉...
가을이 깊어가는 시점에 60리터 배낭을 메고 둘러보았다
집에서 8시 40분 출발, 고사리주차장에 10시 20분도착 제3관문 11시 10분도착후 마역봉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마역봉도착 12시 - 부1봉도착 15시 - 하산완료 17시 30분 - 제3관문도착 18시- 고사리주차장 도착 18시 30분
(총 8시간 산행)
문경새재길에 서있는 백두대간 기념비가 크게 서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가는 곳을 배경으로 한장..
가거보러가는 모습을 표현한 동상
조령 3관문 모습
3관문 너머로 단풍이 정말 멋지다...
마역봉을 오르다 전망이 탁트인 지점에서 바라본 조망. 주변에 험준한 산들이 정말 많은곳이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 6개가 부봉이며, 오늘 우리가 가고자하는 최종 목적지이다.
12시에 마역봉에 도착. 3관문에서 여유있게 걸어도 40~50분정도면 오를수 있다.
아녜스님과 아내... 산행을 여유롭게 한다.
정면의 신선봉은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패스한곳이다... 다음에 한번더온다면 꼭 들러보리라 마음먹는다.
마역봉에서 정상사진 한장
산 정상 능선길은 단풍도 지고, 나뭇잎도 대부분 떨어져 낙옆이 수북히 쌓여있는 푹신한길로 변해있다.
능선길 중간중간 수명이 얼마 남지않은 단풍들이 보인다
부봉가는길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장
60리터 배낭을 포인트로 한장 찍어본다.
처음으로 60리터 배낭을 메고 산행을 하는데, 의외로 갈만하다. 배낭무게는 11~12kg 정도이고, 공간이 넓다보니
배낭안에는 당일산행에 필요한 모든것을 넣었는데도 여유가 있었고, 버너와 코펠을 넣고가서 능선중간에서 된장국을
끓이고, 돼지불고기도 굽고, 식사후 커피까지 먹는 호사를 누려보았다...
예쁜 단풍나무가 있어 찍어보았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안되네요
15시 드디어 부봉 1봉에 도착한다. 3관문에서 약 4시간소요됨(점심시간포함)
이번에도 배낭을 포인트로...ㅎ
단체사진도 한장 남기고...
3봉가기전 멋진 근육질 암릉을 배경으로...
지나온 2봉모습
3봉 정상. 그런데 3봉정상을 오르려면 7~8미터의 수직 암릉을 밧줄을 잡고 올라야하는데, 그곳에서 아녜스님이
약간 힘들어 했었지요...ㅎ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4봉인데 이곳은 우회길이 있어 안올라가도 된다. 그렇지만 안올라가면 후회할만한 멋진 조망이 있다.
다만 이곳도 올라갈때와 내려갈때 조심해야한다
4봉정상에서 바라본 3봉, 2봉, 1봉모습
5봉 정상에서...
5봉에서 바라본 6봉 모습. 6봉 올가가는곳에 철계단도 보인다.
16시 10분에 6봉에 도착. 조령3관문에서 5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제 다왔다는 것에 마음의 여유가 생긴듯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ㅎㅎ
건너편에 조령산도 보이고
주흘산도 보이고..
이름모를 암봉도 보이고... 주변에 멋진산들이 넘 많다.
하산길에 멋진 단풍이 있기에 한장.
하산길끝부분에 계곡이 있기에 손도 씻고, 얼굴의 땀도 식혀본다
조령3관문을 배경으로찍었는데 날이 어두워 배경이 안나왔다
가까이에서 다시 시도해보았지만 역시나..안나온다.
장장 8시간의 산행 즐거웠고, 수고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