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09년 4월 11일(토요일)
산행시간 : 6시간 (강산리-선녀봉-1봉~8봉-능가사)
날씨 : 맑음
대전에서 강산리까지 4시간소요(호남고속도로_주암 톨게이트 -강산리)
너무 멀어 망설이다가 산행 신청를 해본다.
벌써 3주가 흘러서인지 기억도 별로 없지만...
강산리가 초입이라고는 하지만 도로옆에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 5분정도 올라서 서면서
산행이 시작되는데 정면에 보이는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오르는 도중에 힘든구간에는 다른산에서는 그냥 밧줄로 되어 있는데 이곳 팔영산은 쇠사슬로
되어 있다. 확실히 튼튼해 보인다.
약 30분정도 오르면서 부터 주변이 대부분 암릉이며 멀리 1봉~8봉까지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지도에는 신선봉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정상석에는 선녀봉으로 되어 있는곳까지 약 1시간이 좀 넘게
걸린다.
좀더 지나서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1봉과 2봉 사이로 도착한다
발이 날랜 사람들은 1봉으로 가고, 체력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1봉은 생략하고 바로 2봉으로 향한다.
각 봉우리마다 이름을 붙였는데 제일 멋지고 늠름한 봉우리는 6봉인 두류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덩치도 크고 험악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멋지다.
8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에 가니 우리가 걸었던 8개의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기념사진을 찍고 오던길을 되돌아 능가사 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하산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할듯 싶다.
능가사에서 바라보는 팔영산도 멋진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