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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25년 4월의 사진

관평천 벚꽃 산책

250404 (금)

...........

대전 벚꽃 명소에 유성구 관평천변을 추가하고 싶다.

2~3km의 관평천변 옆으로 수령15년 이상된 벚꽃이 길게 이어져있어 볼만하다.

주변의 현대아울렛과 관평동 먹자골목을 연계해서 둘러보면 꽤 근사한 봄 나들이 코스가 될것같다.

 

아침운동 하면서 천변길을 걷다보니 벚꽃이 약 70~80% 개화된상태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가 거의 절정을 이룰것 같은데

그때는 사람들이 많을것같아서,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 하나  챙겨 다시 나간다.

 

 

나가기전

집 베란다의 꽃을 몇장 담는다

 

 

 

관평천변 벚꽃

 

 

 

 

대청호 주변산책

250406 (일)

 

벚꽃이 만개할것같은데 집에만 있을수 없어서

대청호 주변으로 간다.

 

대청댐 주변 광장에는 대덕물빛축제 시설물로 가득하다.

해 떨어진 저녁시간대에 오면 정말 멋질것같다.

 

 

 

벚꽃은

전날 비가 내린탓인지 기대치에 약간 미달이지만

그래도 몇장 담아가기엔 충분하다.

 

 

 

물오른 신록과 개나리도 상큼하다.

 

 

 

물문화관 주변으로 빛이 들어오길래 몇장 담았는데

기대치에 미달이다.

 

 

목련은 몇일전까지 화려함을 뽐냈을텐데

어제 봄비를 맞으며 순결하던 자태을 잃어가고 있다.

 

 

개나리는

혼자있을땐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이 희미한데

군락으로 함께 필때는  봄의 한 부분을 담당한다.

 

 

 

벚꽃과 잘어울리는 모델이 눈에 띄길래

몰카한장 담아본다.

 

 

raintree와 같은 부류의

봄을 담아가고싶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대덕물빛축제가 열리는 대청댐공원쪽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그래서 장소를 대청호카페쪽으로 이동한다

 

 

사진을 찍어야하는 이유

 

전에 동호회에서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어떤 여자분에게 왜냐고 묻다가,

결국 사진은 필요 없는 것이고 슬픈 것이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 분은 지금 즐거우면 됐지 사진은 왜 찍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봄날 천국처럼 찬란하게 만개한 벚꽃도 이미 지나간 일이고,

사진을 보며 지나간 기억에 사로잡힌다는 것은 다 부질 없는 짓이다.

더구나 더 젊고 더 아름다웠던 시절을 떠올리는 것은 분명히 슬픈 일이 맞다.

 

그러나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아름다운 것은 슬프기 때문이다.

사진이 슬픈 게 아니라 사진 속에 담긴 것이 너무 아름다워서 슬픈 것이다.

사진은 무죄이고, 아름다운 그대가 유죄인 것이다~^^

 

 

 

곰실봉

250411 (금)
초록감투마을 - 학바위전망대 - 곰실봉 - 초록감투마을 (약 5km,  3시간 소요됨)
매토님과 함께 걸었다.
 
 
 
초록감투마을에서 ~ 학바위전망대를 거쳐 곰실봉으로 오르는길은 
몇년동안 등산하는 사람들이 없었는지 길이 묵었다.
등산로는 비교적 뚜렷하고 이정표와 안내밧줄등이 잘되었지만 
초입 약 500~600m 정도 길에 잡초가 무성하다.
 
두번째 데크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낙엽이 가득해서 발이 미끄러지면서 장단지에 힘이 들어간다.
덕분에 오늘 땀좀 흘렸다.
 
오름길 중간중간 대청호 조망이 운치있게 펼쳐지는데 
잡목사이로 보여지는 조망이 약간 아쉽다.
 
능선에 올라서면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더해준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2% 부족하다.
정상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하산한다.
 
 
점심식사하러 옥천으로가는길
대청호 주변 도로 양옆으로 약 20km 이상 이어진 벚꽃터널이 환상적이다.
도로위 모든차들이 벚꽃을 감상하느라 속도가 30~40km 정도로 천천히 진행한다.
 
올해 대청호 주변벚꽃은 오늘이 절정이다.
 
 
 
초록감투마을 정자 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학바위전망대 이정표를 따라걷는다.

 
 
솔숲 사이사이 진달래가 예쁘다.

 
 
 
아래지도에서
초록감투마을 - 학바위전망대 - 제2목교 - 제1목교 - 곰실봉정상(현위치) - 초록감투마을 순으로 진행했다.

 
 
 
마을로 내려서면 커다란 은행나무가 반겨준다.

 
 
 
하산후 대청호 주변 길옆으로 흐드러진 벚꽃이 압권이다.

 
꽃구경하느라 자동차들은 대부분 저속주행중이다.

 
 
약 20km 정도 이동하는내내 벚꽃을 볼수 있는 
아마도 국내 최장 벚꽃 드라이브코스일듯싶다.

 
 
지나가는길옆으로 웨딩촬영팀이 보인다.

 
벚꽃터널을 지나면서
벚꽃엔딩 노래한곡 감상하면서 간다.
몇년만에 대청호 길에서 만개한 벚꽃을 만났다.
운좋은날이다 ...ㅎ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양성산 한번 더

250412 (토)
양성산을  한번더 돌아본다.
예쁜 진달래를 만나볼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길을 나선다.
그런데 양성산 진달래는 예전만 못한것같다.
 
청소년 수련원 입구  오름길 꽃비를 만났다.
벚꽃잎이 눈송이 처럼 날린다
아스팔트 바닥은 하얀 융단으로 덮혀있다.
 
꽃비를 맞으며 양성산 등산로를 한바퀴 돌아 내려온다.

 
 
 

대둔산 월성봉

250418 (금)
매토님과 함께
 
 
수락계곡 주차장 - 무수재 - 월성봉 - 수락계곡주차장 (약 5km,  3시간소요됨)
 
매토님한테 문자가 온다.
월성봉 철쭉 보러가자고....
실제 산행결과는 월성봉 철쭉이 필려면 최소 1주일 이상 더 있어야 할것 같다.
 
대둔산 옆에 붙어있는 월성봉은
예전에 한창 산에 다닐때 자주왔던 산이다.
산행시간 3시간 전후의 가벼운 코스에
시원시원한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넘 좋기 때문이다.
 
수락계곡코스 들머리로 들어서니
신록의 상큼함이 눈안 가득 들어온다

 
 
오늘 산행할 월성봉 능선.

 
 
 
개별꽃등 야생화가 제법 많이 보인다.

 
 
 
연녹색이 가득한 등산로는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이곳 월성봉 능선길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바랑산쪽은 언제봐도 멋지다.

 
 
 
철쭉 전망대에서 어떤 산객에게
막걸리 한잔 + 안주로 초고추장에 드룹 한점 얻어 먹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ㅎ (아쉽게 사진은 없다)

 
 
 
수락계곡 거의 다와서 뱀을 만났다.
제법 길이가 긴 뱀인데 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스틱으로 옆으로 치운후 진행한다 
 
옆으로 던졌더니
성질이 났는지 머리를 쳐들고 노려보는데
사진만 한장찍고 조용히 물러선다

 
 
산행후 근처의 조아저씨 순대국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집 괜찮다.
 
실내 깔끔하고, 냄새 없고, 김치과 깍두기 맛있고
그외 몇가지 반찬 더 있는데 셀프다.
순대국이 8,0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주차장도 넓다.

 
 
월성봉(641m)
해마다 5월, 
대둔산 월성봉(641m) 산정상부는 연분홍빛으로 물든다. 
월성봉 헬기장 동쪽 산자락 면적 4.1ha의 빈터가 그곳이다. 
고려 때 토적의 웅거지였으며 
한국전 당시에는 빨치산의 웅거지였던 이곳은, 
60년대까지 농사를 짓던 땅이었다. 

사람들의 손길이 더 이상 닿지 않고 빈터만 남아있는 이곳에 
언제부터인가 철쭉이 뿌리를 내렸다. 
시간이 지나 개체 수는 늘어나고, 
마침내 수백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게 된다

자연이 키워 온 적은 규모의 철쭉군락이 있는 월성봉 자락 빈터에 
2012년부터다. 2015년까지 3년간 논산시가 특화사업을 벌여
16만1천 500본의 산철쭉을 식재하고 단지조성을 시작하여 
목교와 로프 난간, 데크로드, 팔각정, 전망 데크, 평의자 등 산행객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대구 비슬산

250419 (토)

한토회원33명과 함께

 

 

오랫만에 대구 비슬산에 왔다.

제법 듬직한 산으로 기억되는 비슬산.

가장 유명한건 정상부의 진달래군락지 이지만 

유가사, 수도암등 사찰도 볼만하다.

 

 

오늘은 비슬산 정상찍는걸 일찌감치 포기하고

유유자적 자연을 벗삼아 약 5시간 정도 산에 머물다 왔다.

 

 

 

유가사.

 

 

 

대견사까지 가려고했는데

진달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편하게 

8~9부 능선즈음에서 오름을 멈추고 점심상을 펼친다.

 

 

 

비슬(瑟瑟)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었다 한다. 
최고봉은 1,084m의 천왕봉이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암괴류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무리지어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이다. 

규모는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국내에 분포하는 여러곳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크며, 
2003년 지질 분야 천연기 념물 435호로 지정되었다. 

A코스: 유가사-수도암-천왕봉-월광봉-조화봉-대견봉-유가사 (11.5 km / 6시간) 
B코스: 유가사-수도암-천왕봉-견봉-유가사 (7.9 km / 5시간) 

 

 

 

성북동 숲속야영장

250426~0427 (1박2일)

유성구 성북동에 새롭게 캠핑장이 오픈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번에 처음 텐트를 쳐본다.

 

이곳 캠핑사이트는 약 30개 정도이며,  사이트 크기는 종류별로 차이가 난다

차로 사이트 근처까지 이동후 짐을 내리고

차는 주차장으로 이동해야하는구조다.

신설 캠핑장이라서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등이 깨끗하다.

 

모닥불은 못피운다.

어린이 놀이터 시설도 좀 빈약하다.

전기는 600W 사용가능하고,

개수대안에 정수기가 있다.

 

이용비용은 저렴한 편이고, 유성구민은 할인된다.

 

대청댐 근처의 로하스 캠핑장과 비교가 된다.

로하스캠핑장은 정말 괜찮은 곳이었는데...그걸 없애버리다니...쩝

 

성북동 숲속캠핑장은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때 

먹거리 및 캠핑장비를 가볍게 준비해서 오기 괜찮은곳이다.

 

 

캠핑사이트는 경사면에 설치되어 있고

사이트간 간격이 좀 있다.

 

임도길 산책로.

 

 

 

 

 

 

 

강원도여행 - 낙산사

250429 ~ 0501 (2박3일)

지인들과 2박3일간 강원도여행을 다녀왔다.

 

제일먼저 찾은곳은 속초와 양양 사이에 위치해 있는 낙산사.

낙산사 근처는 자주왔었지만

실제로 구경해본건 1~2번 정도로  가물가물한 기억만 남아있는곳이다.

 

 

조망이 좋은 의상대.

그리고 홍련암이 연등과 함께 포토존을 만들어 준다.

 

 

이번여행에 함께한 일행들.

 

천년고찰 낙산사 
낙산사는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625~702)가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동해에 면한 명산인 오봉산에 671년문무왕 11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낙산사라는 사찰명은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보타낙가산에서 유래한 것이다. 

대표적인 관음도량으로서 
2009년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었으며, 

홍련암 및 의상대 주변 해안 일대가 
독특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2007년 명승 제27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4월 5일 양양지방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보물 제479호였던 낙산사 동종과 원통보전을 비롯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되었다. 

현재 경내에는 칠층석탑보물 제499호,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 
진신사리를 봉안한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보물 제1723호, 
홍예문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3호, 
담장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의상대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8호, 
홍련암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호 등의 문화재를 비롯하여 

동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해수관세음보살상과 
1,500관음을 모신 보타전, 의상기념관 등 
많은 성보문화재가 남아있다. 

 

 

 

 

늦은 점심은 속초시내에 있는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이모네집에서

생선찜으로 해결한다.

 

 

 

식사후 소화시킬겸 주변 산책을 한다.

 

 

저녁은 준비해간 오래백숙에 와인을 곁들인다.

 

 

 

 

강원도여행 - 권금성, 고성 통일전망대

250430 (수)

델피노 콘도에 있는 카페주변에서

울산바위를 구경하는걸로 여행 2일차를 시작한다.

 

 

 

 

 

 

 

권금성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설악동으로 왔는데

강풍으로 운행이 중단 되었다.

 

그래서 신흥사 주변을 구경하고 고성 통일전망대로 이동하려는데

강풍이 잠잠해지면서 케이블카을 탈수 있게된다

 

 

 

 

 

 

 

고성통일전망대 가기전

김일성별장과 이기붕 별장을 구경하고 간다.

 

 

고성시내에서

대구지리와 생선구이로 점심을 해결한다

 

 

 

고성 통일전망대

23년 10월초

7일간 DMZ 평화의길 걷기할때 와본적이 있어서 익숙하고 반갑다..ㅎ

 

 

 

속초에 있는 숙소로 복귀후

회에 막걸리한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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