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주변산책
2502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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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서 움직이는걸 망설였다.
비가 곧 쏟아질듯 꾸물꾸물한 날씨인데 비는 안온다.
이럴때 부담없이 찾아가는곳이 대청호 주변이다.
운무인지, 가스인지 잔득 끼어 있어서 시야가 별로지만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카메라하나 메고 집을 나섰다.

인적드문 호숫가에
새들이 달리기 시합하듯 물위를 뛰어다닌다

조각배안에는 어제, 그제 내린 눈,비가 녹아서 고여있다.


반영은 날씨영향을 받아 흐리멍텅하다.



누군가 만들어둔 눈사람이 호반의 벤치를 지키고 있다.




물안개 - 김수목 -
...............
오늘 새벽 나는
냇물 위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걸 보았다
아무도 깨어나지 않은 신새벽에
스물거리며 피어 오른 물안개는
자꾸만 내게로 다가왔다가
다시 강을 향하여
강심을 향하여 소리 없이 사라지는 걸 보았다
광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25년 2월에는
손자 어린이집 졸업식이 있었고
아이돌봄을 잘해줬다고 어린이집에서 감사장을 준다고해서
감사장 받으러 갔다왔고
상가집도 있었고등등...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다.
...................
250216 (일)
유명 건축가 & 유튜버인 유현준교수가 꼽은
한국에서 꼭 가봐야하는 건축물이 두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원주에 있는 뮤지엄산이었고
다른 한개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라한다
뮤지엄산은 몇년전에 갔다 왔고
이번에 광주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을 보고왔다.
뮤지엄산은 사진이 넘 예쁘게 나오는곳으로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비해
건축을 모르는 raintree에게는
광주 아시아 문화전당이 왜 잘 만들어진 건축물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
아늑한 느낌이드는 널직널직한 공간감.
도서관, 공연장, 광장등 다양한 공간이 있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수 있는 소통의 장인건 맞는데
시각적으로 임팩트가 강하게 와닿는 그런 건축물은 아니다.
raintree기준 훌륭한 건축물은
일단 포토포인트가 많아야 한다...ㅎ
여하간
이런 문화공간이 내집 주변에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면서
약 2시간 정도 산보하듯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참고로 주차비는 1시간 1,600원이다.
아래는 2021년 4월에 다녀온 원주근처에 있는 뮤지엄산 사진인데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오는곳이다 - 추천.



이번에 다녀온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사진 몇장








샘봉산
250218 (화)
청주 샘봉산 등산코스 : 월리사입구 - 우측능선 - 전망대 - 정상 - 좌측능선 - 월리사입구
(원점회귀 약 6.5km, 총 2시간 20분 소요)
누구와 : 매토님과 함께
등산객을 한명도 못본 산이다.
등산로는 뚜렷하고 이정표도 비교적 잘 되어 있다.
월리사 약 200m 전, 좌우로 등산로가 뚜렷하게 보인다.
들머리이자 날머리가 되는 원점회귀 코스인데
도로옆으로 차를 주차시킨후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된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된비알을 약 10분 ~20분 정도 올라야한다.
이후 완만한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을따라 길이 재미있게 이어진다.
등산로에는 안내시설이 잘되어 있고, 외길이라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샘봉산은 조망이 귀한산인데, 한두컷 보여주는 조망이 그값을 한다.
회남대교와 벌랏마을을 품고 있는 대청호가 멋지게 펼쳐진다.
정상을 지난후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호점산성 능선이 보이고
좀더 진행하면 청주시가 조망된다. 그리고 어느새 월리사 입구가 나온다.
산행후 뒷풀이로 옥천에 가서 순대국에 막걸리한잔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대청호 조망.



청주 샘봉산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남쪽 문의면 문덕리 아래
염티 남쪽에 위치하며, 문덕리, 염티리, 소전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다.
문의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462m이다.
북쪽 염티리에 염티가 있고 남쪽은 대청호가 둘러싸고 있다.
이 산 정상에는 샘이 있었으며,
이괄이 난을 일으킨 후 피신했던 산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예전에 없던 정자가 생겨났다.
로프등 안전시설과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벌랏마을.


월리사
월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월리사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사찰로
자연의 풍광을 거스르지 않는 전각들이
천상 고졸한 산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까닭이다.
월리사에 있는 전각은 대웅전, 삼성각, 요사 등 모두 3동이다.
이 중 으뜸은 하늘로 날아갈듯 한 추녀의 곡선이
빼어남을 자랑하는대웅전으로
월리사의 중창과 함께하는 건물이다.
대웅전에 들어서 부처님께 참배한 뒤 천장을 보면
색과 선으로 표현된 천상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월리사의 창건설화와 역사
월리사 창건은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다.
구름을 벗 삼아 이곳 샘봉산 아래 절을 짓고는
보름달의 청정함에 큰 깨달음을 얻어
월리사라는 이름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헌상으로는 확인할 길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리사(청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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