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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속리산 수정봉 관음암

2412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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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내란, 미치광이등의 단어가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고

사회분위기가 꿀꿀하다.

최근 이러저런 이유로 운동을 거의 못한 raintree의 몸 컨디션도 덩달아 꿀꿀하다.

분위기 전환할겸 물과 빵 한조각들고 속리산으로 향한다.

 

목적지없이 천천히  속리산의 이곳저곳을 산책겸 둘러볼 생각으로 왔는데

걷다보니 법주사 안마당에 들어오게되고 예전 생각이 나서 수정봉을 올라가본다

수정봉에서 한타임 쉰후 관음암까지 올랐다. 

 

관음암 오름길 급경사 구간에 눈이 아직 남아있어서 긴장을 좀 했더니

갑자기 무릅이 시큰하다.  미끄러지지않으려고 넘 힘을 준것같다.

이러다  무릅 고장나는건 아닌가 긴장했는데 완만한 구간에서 정상작동한다...ㅎ

 

1~2주에 최소 한번정도는 기분전환이 필요함을 새삼 느껴본 시간이었다.

 

 

 

사진촬영을 하지말라는 게시글에   암자사진은 생략하고 조용히 발길을 돌려나온다

 

 

관음암에서의 조망

 

 

세심정이후 ~ 법주사 입구(약 2.5km)까지는 세조길을 걸었다.

 

 

 

처음  올랐던 수정봉 암릉과  암릉위 소나무가 뚜렷하게 보인다.

 

속리산 세조길!!

속리산세조길은 세조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속리산을 찾아와 직접 걸어 다녔다는 길로 
법주사 일주문부터 세심정까지 나있는 2.4km의 숲길이다.

신라 진흥왕 14년(553) 당대의 고승 의신대사가 창건한 법주사는 
시대를 달리하면서도 여러 왕과 인연이 깊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태조가 기도를 위해 부속 암자인 상환암을 찾았고, 
세조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부속 암자 복천암에서 법회를 열었다.

세조길은 법주사 주차장에서 조각공원을 지나 

속리산세조길 자연관찰로가 보이는 곳에서 시작된다. 
법주사를 지나 태평쉼터에서 세심정 방면으로 향하면 
세조가 피부병을 치료하게 되었다는 목욕소가 나오고 
그 아래 다리를 건너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심정이 있다. 

세심정은 세속을 떠난 산에서 맘을 씻는 정자터라 한다. 
힘든 문제들은 저 산밖에 내려놓고 

지금 이곳에서 느껴지는 것에 집중해 보라는 뜻이다.

초입에서 복천암까지는 왕복 8km이지만 
속리산세조길은 오르막길이 없어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면 갔다 올 수 있다. 
남녀노소 쉽게 걸을 수 있고 특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탐방로 구간이 있다. 
또한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수변 경관과 음이온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춰 
힐링과 건강을 주는 곳으로 2016년 9월 처음 개통해서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법주사 앞을 적시며 흐르는 달천에서 상류 계곡까지 
자연 그대로의 계곡을 따라 걸으면 온통 푸르른 자연이 햇빛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과 계곡물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시원한 세조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법주사는 국보가 가장 많이 있는 곳으로 
두 마리 사자가 석등을 들고 있는 쌍사자 석등, 5층 목조탑이 팔상전, 
돌로 만든 연못인 석련지 등 문화유산이 많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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