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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호주여행 12일 ㅡ 퍼핑빌리기차 . 필립섬 펭귄

240918 (수)

퍼핑 빌리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 기관차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보존이 잘 된 증기 철도를 즐길 수 있는 곳.
24km의 아름다운 숲과 단데농 산맥의 협곡을 감상하게된다
퍼핑 빌리는 멜버른의 대중 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시내 주요 여행사에서 퍼핑 빌리를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땡스투어와 함께 일정을 진행했다.

양쪽으로 개방된 기차는 풍경을 감상하기 좋고 어릴적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맑고 청량한 공기에 기분마저 좋아진다.

 

기차타러가는도중 세인트페트릭성당에 들러 구경하고 간다.

멜번의 유명한 성당이 2개 있는데 그중 하나다.

 

 

 

 

성당옆으로 피츠로이가든이 있어서 이곳까지 구경하며 쉬어간다.

멜번여행지로 꼽아놓았던곳인데 덕분에 방문지 리스트한줄 삭제한다.

 

 

 

 

퍼핑빌리기차타는곳 근처의 벨그레이브역 주변 산책로에서

잠깐동안 산책하면서 예약된 기차시간을 맞춘다.

나무가 엄청크고, 가운데가 비어있다.

 

 

 

사사프라스라던가 동네명칭은 잘 기억 안난다

이곳 미스마플스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퍼핑빌리 기차 타는역

 

 

 

 

 

필립섬 해안가 모습

이 해안가 근처에는 펭귄이외에도 여러종의 야생동물이 정말 많다.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어려워 포기했지만 펭귄보다 오히려 볼만했다.

 

 

실제 펭귄은 아래사진속 펭귄과 똑같다.

작아서 더귀엽다.

 

 

윗쪽 사람들이 몰려있는 두곳은 일반관람석

좌측 하단 구석의 관람석은 특별관람석이며 

펭귄의 약 80%는 특별관람석 쪽으로 올라온다.

 

호주 필립 아일랜드에서 펭귄 퍼레이드 구경

멜버른 시내에서 필립 아일랜드 가는 방법은 3가지 정도가 있다.
1. 자동차를 렌트 
2. 대중교통 ㅡ 접근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3. 로컬투어 그룹

우리는 로컬 투어를 이용한다.
비용은 가장 비싸지만 그만큼 편하다.
가이드가 하라는대로만하면 된다.

이 곳에 서식 하는 펭귄은 펭귄 중에서도
세상에서 제일 작은 쇠푸른펭귄 (Eudyptula minor) 이다.
3만~4만 마리의 펭귄이 이지역에 서식 한다.
하루 중 80%는 바닷가에서 먹이를 찾아 다니고
밤이 되면 서식지로 돌아와 짝짓기, 털갈이, 휴식 및 새끼 돌보기를 한다.
펭귄들 보호를 위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사진 촬영을 금지 하고 있고
카메라 후레쉬는 펭귄눈을 멀게 할수 있어서  더더욱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후레쉬를 끄고 사진을 찍는다.

어두워지면 펭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퍼레이드라고 해서 수백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올거를 기대했는데
5~15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서 띄엄띄엄 3분-10분 간격으로 나타난다.
펭귄을 보면 귀엽고 자기집을 찾아가는 습성이 신기하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실제는 무언가 빈약한 느낌이다
기대치를 한참 낮추고 마음을 비우고 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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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핑빌리기차 & 필립섬 펭귄 로컬투어는 그냥 그저그렇다.

기대치 미달이다.

퍼핑빌리기차는 지나가는동안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줄 알았는데

봄철이라서 꽃이펴서 다른계절때보다는 예쁜풍경이었을텐데,

전체적으로 특별함이 안보인다. 

 

필립섬의 펭귄투어는 펭귄퍼레이드가 아니라 펭귄 몇마리 구경한게 전부다.

오히려 필립섬 해안가 비포장도로를 달리면서 마주치는 야생동물이 더 볼만했다.

퍼핑빌리기차비, 펭귄 관람비가 제법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raintree기준 기대치 대비 함량미달이다

 

미리 알았다면 주변트레킹을 하면서 기차 지나가는 장면을 몇장담고

필립섬도 트레킹을 하면서 야생동물을 구경했을텐데...아쉽다.

아쉽지만 개인이 찾아다니려면 주어진 시간내에 두곳중 한곳 돌아보기도 쉽지않다.

 

기차나 펭귄은 동심으로 돌아가야 제대로 느껴질것같은데...이제는 그게 안된다.

하지만  이것도 여행의 일부이고 소중한 추억인건 맞다

 

참고로 가이드분들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마주치는 장면에 몰입할수 있도록 열심히 설명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