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9 (일)
대전둘레잇기 회원 19명과 함께
코스 : 자운대 합동군사대학교 승강장(43650), 시작 - 자운대 네거리 -11:30 경 지질박물관 점심식사 -
화폐박물관13:30 – 중앙과학관-카이스트 - 유림공원/농대 잔디밭, 끝
(12km, 4시간 30분 소요됨.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관람시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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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대를 가로지르는 탄동천을 따라 걷는다.
천변따라 걷는건 밋밋해서 산행을 즐겨하는 raintree타입은 아닌데...
탄동천은 동네에서 가까이에 있는 천변길이라서 참석해본다.
걸어보니 역시나 추천하고픈길은 아니다. 재미없다.
벚꽃이라도 활짝피었거나, 목련꽃이 있었다면 꽃구경나왔다 라고 생각했을텐데...그냥 평이한 산책길이다.
아는 얼굴들과 어울려 막걸리한잔 하며 이런저런 인생사를 주고받는 그런 시간이었다.
여성회원 2분이 출발전에 잠시 짬을 내서 쑥을 캔다.
알뜰주부 맞다...ㅎ
매실 막걸리....매실향과 함께 달달함이 느껴지는게 여성들 취향의 막걸리다.
탄동천은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사이에 있는 금병산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갑천의 지류이다.
갑천 상류에서 치면 진잠천, 유성천, 탄동천, 유등천 순이며, 길이는 8.75km이다.
이 일대는 '숯을 굽는 마을'이 있다 하여 '탄동'이라고 불렸으나,
1983년과 1989년 두 번에 걸쳐 대덕군 탄동면이 대전시(대전직할시)에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한편 앞서 탄동면에 속했던 추목리, 장동 등은 하천 이름으로도
추목천, 장동천이 여전히 탄동천의 지류로 남아있다.
장동천이 추목천에 먼저 합류되고 그 후 추목천이 탄동천에 합류된다.
갑천의 지류이지만 바로 앞 상류에서 갈라지는 유성천은
유성 시가지를 관통하기 때문에 볼 일이 꽤 많지만
탄동천은 연구 단지 사이를 지나가는 일이 많아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상류에서는 자운대 부지를 지나가기 때문에 국내 지도로는 유역을 확인하기 힘들다.(펌)
아직 남아있는 벚꽃.
대부분 벚꽃은 졌다.
김익희의 묘와 고택
김익희의 묘 입구의 회화나무가 일품이다.
5월에 핀다는 진한 꽃향기의 대명사 라일락이 조금 일찍 꽃을피우고 우리를 반겨준다.
라일락향기가 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유림공원.
뒷풀이로
유림공원 전망대 주변에서
중국집에서 주문한 요리와 연태고량주 한잔한다.
걷는건 조금인데 뒷풀이가 거하다.
이러니 아무리 걸어도 몸무게는 계속 늘어난다.
체중은 먹는양에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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