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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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18명과 함께
코스 : 만인산 푸른학습원 주차장 - 정기봉 - 태실 - 만인산 - 만인산 휴게소 ( 6km, 여유있게 3시간 30분소요됨)
gpx트랙 :
대전 근교의 만인산-정기봉
가볍게 산행하기 정말 좋은곳이다.
만인산 휴게소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주차장도 북적인다.
산행을 할거라면 휴게소 길건너 만인산 학습원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한갓지고 좋다.
등산로 대부분은 잘 정비되어 있다. 계단이 많은 편이다.
정상부 근처에서는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 있다.
만인산 오름길 중간쯤에 있는 만인루에 보는 경치도 좋다.
산행종료후 만인산 휴게소의 호떡맛은 추억으로 남는곳이다.
만인산은 대전둘레산길 잇기 2구간 종료지점이며, 3구간 시작점이된다.
만인산휴게소.
오래전에 뚜벅이산우회에서 몇번 산행을 함께했던 일강 전병택선생님의 글이 있어서 사진 한장 남긴다.
만인산자연휴양림
이곳산자수명(山紫水明)한
만인산은 만발한연꽃과 같이 산봉우리가
연달아있고 아흔아홉산의 물이한내로모여
흐른다는 경승지(景勝地)이고
조선시대에는 이곳 산정에 삼남을 잇는
봉수대가 있어 국방의 요충지로
삼았던 곳이다.
여기 경관이 수려한 삼림(55만평)을
자연학습과 보건휴양의 명소로
조성하였으니 누구나 자연휴양 공간으로
유익하게 활용하기 바랍니다.
1994년 10월 일
대전광역시
만인산휴게소
일강 전병택 씀
만인산 학습원주차장.
만인산휴양림 숙소동
정기봉의 봉화대터(正起峰 烽火臺터)
자연환경학습과 산림체험의 요람인 만인산 푸른 학습원 뒷편에 우뚝 솟은 이곳
정기봉(해발580m)은 봉화대가 설치되었던 곳이고 대전시에서는
식장산(食藏山 해발598m)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이 봉화대는 절구통 양식의 봉화 자리와 봉화대 주위를 둥글게 단을 쌓아
봉화가 인근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조성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봉화대에서는 한성(漢城)에서 보내오는 봉신(烽信)을 받아 영남으로 보냈으며
이 정기봉 서쪽으로 2km 지점에 위치한 만인산(萬仞山 해발 537m) 봉화대에서는
호남으로 봉화를 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만인산은 한성과 영호남(嶺湖南)의 삼각지점으로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유서 깊은 곳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적인 이 봉화대를 복원하여 길이 보전하고자 하니
산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아끼고 보살펴 주기 바랍니다.(정상에 서있는 안내판 글 옮김)
태실근처에 줄타기코스가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만인산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금산군에 걸쳐있는 산.
높이 538m이다.
만인산은 고조선 때부터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태실(胎室)이 있는 산이라고 해서 태실산(胎室山), 또는 태봉산으로도 부른다.
원래 태조의 태실은 함경도에 있었으나 무학대사(無學大師)가 만인산의 터가 명당이라 이곳으로 옮겨왔다.
태조 이성계의 태실은 일제강점기 때 파괴되었다가 복원되어 만인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만발한 연꽃 모양을 닮았다.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곳으로 등산로와 숲속 자연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만인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동쪽 능선에 만인루(萬仞樓)가 있으며 주변 일대가 조망된다.
남쪽 기슭에는 중부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동쪽에는 금산군 추부면이 위치한다.
대전천이 만인산 계곡에서 발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인산 봉화대 터
이곳 만인산(萬仞山 해발 537m) 정상은 봉화대가 있었고
산의 동남쪽 기슭에는 조선 이태조 태실(孡室)이 봉안되었던 유서 깊은 곳입니다.
고려 말 한시인이 만인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여 산정에 올라보니
산봉우리가 마치 연꽃이 연달아 피어 있는 듯하고 아홉 아홉 골짜기의
옥구슬 같은 맑은 물이 한 내로 흘러가니 경관이 으뜸이라 하니
조선 이태조도 명승지라 하여 함경도 용연에 있던
자신의 태와, 태자 정종의 태를 함께 묻게 하므로서
태봉산 이라고 불리기도 하였고,
이 산의 동쪽 계곡인 봉수레미골은 대전천의 발원지입니다.
만인산 봉화대는 절구통 양식의 봉화 자리와 봉화대 주위를둥굴게 단을 쌓아
봉화가 인근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이 봉화대에서는 한성에서 보내오는 봉화신호를 받아
호남으로 보냈으며 만인산에서 동쪽으로 2km지점의 정기봉(해발 580m)에서는
영남으로 봉화를 전하였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문화유적인 이 봉화대를 복원하여 길이 보전하고자 하니
만인산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아끼고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만인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글 옮김)
만인루. 조망이 좋은곳이다.
(좋은 글)-퍼옴-
오십이 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섬에 갇히는 듯한 괴로움을 자꾸 받는다는 겁니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대는 철이 없고, 20대는 답이 없고,
30대는 집이 없고, 40대는 틈이 없다.’
그런데 오십이 되면 ‘일’이 없어집니다.
육십이 되면 돈이 없어지죠.
칠십이 되면 즐거움이 없어지고, 팔십이 되면 힘이 빠집니다.
왜 우리에게 ‘틈’이 없을까 생각해보면,
40~50대를 지나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정말 누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뛰었던가.’
회사가 1순위였고, 가족은 그나마 2순위였고, 제 꿈과 목표는 그다음 이었더라고요.
가장들이 인생을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50~60이 되면 허무하고 초라해지는데
저는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30년 한다고 했을 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게 맞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인사경영 일을 하고 60세 정도에 퇴직을 하면
이 분야에 아주 강력한 강점을 가져야 하는 게 맞아요.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