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금)
...........
홀로 북한산 화계사 주변을 걸어본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어느새 칼바위능선에 올라선다.
칼바위 암릉위로 올라가진 않았다. 운동화를 신고 왔기 때문에...
하산길은 빨래골로 내려선후 북한산 둘레길은 따라 화계사까지 걸었다. ( 약 3시간 정도 소요됨)
조망 좋은 바위에 앉아 간식을 먹고 있는데
까마귀가 겁도없이 바로 앞까지 날아와 쳐다보고 있다. 먹을걸 나눠달라는 무언의 시위를 하는 모양새다.
까마귀를 근접해서 보니 비주얼이 ㅎㄷㄷ....ㅎㅎ
(좋은 글)-퍼옴-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 - 『논어(論語)』
“아침에 도를 들으면?”
'아침에 도를 깨닫는다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
어떤 목표를 이루었다면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뜻으로 자주 인용하는 글로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입니다.
평생 추구하던 도에 대한 깨달음을 아침에 얻었다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고 한 이 구절 속에서
도(道)에 대한 공자의 강력한 목표 의식을 볼 수 있습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깨닫고, 낮에는 그 도를 전파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꿈과 이상을 전하는 데 인생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였습니다.
깨달음도 아름답지만, 그 깨달음이 남에게 전파되었을 때 더욱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 :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
부와 명예, 권력과 지위,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나누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높은 성을 쌓고, 혼자만 좋은 음식을 즐기고, 혼자만 권력을 누리고,
혼자만 지식의 향연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리 훌륭한 것을 얻은 사람이라도
사회 속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입니다.
기업이 돈을 벌었다면 고객과 사회에 나누고, 사람이 명예와 지위를 얻었다면
그것을 주변사람들과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를 달성한 모습일 겁니다.
'아침에 꿈을 이루었다면 낮에는 나누어라! 그러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
늘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할 구절입니다.
"성공보다 아름다운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
'산행 >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화계사 - 칼바위능선 - 그리고 잠실야구장 (0) | 2022.09.13 |
---|---|
관악산 계곡 - 서경회원들과 함께 (0) | 2022.08.22 |
행주산성 & 카페 - 포레스트아웃팅스(일산점) (0) | 2022.05.07 |
화계사-삼성암-칼바위능선 중간정도까지... (0) | 2021.12.16 |
남한산성 (0) | 2021.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