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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울경기

화계사-삼성암-칼바위능선 중간정도까지...

12/12 (일)
코스 : 화계사-삼성암-칼바위능선 중간 - 화계사 (7km, 3시간정도)

손자,손녀 보러 주말에 서울갔다가 잠깐 시간내서 산책겸 들러본 코스다
북한산은 여러번 산행했고, 북한산 둘레길도 걸었는데 화계사에서 ~ 칼바위능선길은 처음이다.
북한산 산행은 대개 우이동, 북한산성, 불광동 등에서 많이 오르내린다.
화계사를 들머리 또는 날머리삼아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호젓한 산행하기 딱 좋은코스이다.
등산로는 뚜렷하고, 정비되어 있는데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중간중간 몇곳있다.
배드맨턴장소, 운동기구, 약수터등이 여러곳있다.
화계사 주변으로 공용주차장이 별로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하는게 좋을듯...근처에 화계사역도 있다.

 

 

화계사는 강북구 수유동 삼각산 숲 내에 위치한 사찰로 도심과도 인접해 있어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자 많은 시민이 방문하고 있다. 
외국인 승려들과 불자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일반인 방문객 역시 체험형, 휴식형, 당일형 등 필요에 따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면서 운문사 사리암, 묘향산 중비로암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독성기도도량 중 하나로 유명하다.
최초 창건 동기는 박선묵( 默)과 고상진(高商鎭)을 비롯한 불심 깊은 거사들이 현재의 칠성각 위에 있는 천태굴에서 기도를 해오다가 연로하여 다니기 힘들게 되자 1872년에 박선묵거사와 고상진거사가 천태굴 아래에 있는 현재의 칠성각 앞에 독성각을 창건하여 소난야(小蘭若)라 한데서 유래한다. 
이후 부근의 산지를 매입하여 절의 소유로 삼았으며, 1881년에 삼성암이라 개칭하였다. 
그 후 동운(東雲)스님이 화주가 되어 칠성각을 짓고 요사수리를 하였다.
이후 1943년 3월 화계사 주지 회경(會鏡)스님과 삼성암의 중현(重玄)·성섭(性攝)스님이 대방 등 12칸을 준공하였다. 
그해 7월에는 청송혜운(靑松雲)스님이 독성각을 현 위치에 중수하였다.
이후 중현(重玄)스님을 이어 1961년 본공(本空) 스님이 주지를 맡아 칠성각을 중수하고 가람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1975년부터 주지를 맡은 세민스님이 독성각과 칠성각을 개보수하고, 대웅전과 소법당, 지하 공양간, 명부전과 요사2동, 일주문 등을 새로 지었으며, 관세음보살입상과 범종을 조성하고, 도량을 크게 정비하여 일신하고 현재의 가람으로 중창하였다. 
이후 법보스님이 종각을, 현종스님이 독성기도각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성암은 창건 이후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독성기도 영험담을 전하고 있다.

 

 

 

삼성암 좌측옆으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적당한크기의 바위들이 있어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렇게 좋은 등산로가 있다는걸 미처 몰랐다.
앞으로 이곳은 몇번은 더 찾아올것같다. 
화계사를 중심으로 빨래골과 칼바위능선 주변을 구석구석 다녀볼예정이다.
오늘은 준비부족(운동화에 물도 없이 산책수준으로)으로 가볍게 둘러보는걸로 만족한다

 

 

 

잠깐잠깐 쉬어간 바위들

 

 

 

칼바위능선과 만난다.
이곳에서 좀더 진행하다가 적당한 수준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되돌아간다.

 

 

약수터 천명첨.....물맛이 좋다.

죽음이란 영원히 잠을 자는 것과 같다.
-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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