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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관련

상신리 돌담길 & 도예촌 - 출사

3/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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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리 돌담길
구불구불 야트막한 돌담길이 정겹다. 
돌담의 높이가 사람 키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경계만 구분 짓는 정도로 소탈하고 인간적이다.

얼마나 돌이 많았는지 땅만 파면 돌이 나왔다한다. 
산이고 밭이고 ‘흙 반 돌 반’일 정도로 돌이 많이 나서 텃밭까지 돌로 담장을 두를 정도. 
논밭을 개간하면 쌓이는 것이 돌무더기여서 이 돌들을 가져다 담을 쌓은 것이 
구불구불 돌담장으로 유명한 상신리 돌담마을의 유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동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돌담길 풍경을 담았다. 
정답고 소박한 돌담마을을 즐기면서 호젓하게 걷는느낌이 좋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상신리 마을은 물 좋고 산 좋기로도 유명하다. 
마을 뒤쪽으로는 도예촌이 자리해 도자기를 구경하고 체험도 가능한데
코로나 시절이라서 현재는 체험인원이 거의없다한다.

 상신리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두부집에서 순두부 백반으로 마무리를 한다.

 

(좋은 글)-퍼옴-
순망치한(脣亡齒寒) - 『춘추좌전(春秋左傳)』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춘추좌전』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이가 아무리 중요한 역할을 해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려 그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필요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 고사가 나온 시대는 춘추전국시대였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불확실성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 중에 하나는 내 주변과 우호적으로 지내고 
상생의 관계를 맺는 일이었습니다. 
이웃나라와의 상생, 백성과 통치자간의 상생, 병사들과 장군과의 상생이 중요한 화두였죠. 
난세일수록 결국 상생과 공존이 경쟁력입니다.
 
세상에 나 혼자 잘나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술 먹고 형, 동생 하는 주식형제(酒食兄弟)들은 술과 먹을 것이 없으면 서로 칼을 휘두르지만 
급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급난지붕(急難之朋)은 어려울수록 서로의 손을 놓지 않습니다. 
오늘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외쳐 보십시오.
‘당신이 없으면 내 인생은 추울 것입니다!’
 
"당신이 내 옆에 있기에 내 인생이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