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 - 찬샘마을 & 노고산성
2021/11/05 (금)
...........
찬샘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는 '노고산성 전망대'
노고산성은 찬샘마을(직동) 뒷산인 노고산(해발 250m) 정상에 위치해 있다.
노고산성은 자연지형을 활용해 남북쪽으로 장축을 이룬 타원형으로 축조된
테뫼식 산성으로, 길이가 약 300m 정도이다.
지금은 산성 대부분이 허물어져 그 일부만 남아있는 노고산성은 계족산성의 전초기지로
금강의 수로와 옥천-문의간 도로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동쪽을 바라보면 대청호가 한 눈에 들어오는 노고산성은 북쪽으로 성치산성,
서남쪽으로 견두산성, 서쪽으로 계족산성과 이어져 있으며, 기념물 제 19호로 지정되어 있다.
등산로는 찬샘마을 주차장에서 직동복지회관(마을회관)거쳐 노고산성으로 올라간다.
이 길은 산행이라기 보다 트레킹하는 것 같은 느낌의 편안하고 무난한 길이다.
노고산성에 도착해서 조금만 더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노고산성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대청호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조망이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전망대에는 2~3인용 벤치가 1개있고, 옆으로 '소원의 종'이 설치돼 있다.
대청호 방향이 동쪽이라 일출사진이 꽤 근사하게 나올것같다.
노고산성에서 북쪽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시멘트도로와 만나는곳에 찬샘정이라는 정자가있다
정자에서 찬샘마을주차장쪽으로 도로따라 원점회귀가 되는데, 여유있게 2시간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찬샘마을에는 주차장이 제법 넓게 설치되어 있다.
노고산성 전망대에서의 풍경.
노고산성.
노고산성은 백제시대의 산성이다.
이 산성은 계족산성의 측면과 배후로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는 보조성으로
동쪽의 신라세력을 경계하는 기능을 가졌다
고려초기의 그릇조각들이 출토되는것으로 볼때 고려시대에도 이용된것을 알수 있다
전망대에는 소원의 종'이 설치돼 있다.
산행이 짧은듯해서
차로 황호동 전망좋은곳으로 이동했다.(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 전망좋은곳)
이곳에서 청남대쪽 조망이 근사하게 펼쳐진다.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훌륭하다.
깊어가는 가을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다.
가벼운 트레킹후 송강의 충남순대에서 순대국에 막걸리한잔으로 마무리한다.
인생이란 느끼는 자에게는 비극, 생각하는 자에게는 희극이다.
- 라 브뤼에르 -
계룡산 갑사
11/06 (토)
............
한토회원 64명과 함께...
코스 : 갑사 주변 트레킹. (원산행코스 : 갑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갑사)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岬寺)’라 흔히들 말한다.
가을의 갑사는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보석처럼 빛난다.
한토 16기 첫 산행을 계룡산 갑사로 정한 이유일 듯...
오늘은 이곳 갑사에서 개산(開山) 1601년 추(秋) 갑사 개산대재 및 호국의승 천도 위령재가 열린다.
갑사 동종
보물 제 478호 이 종은 갑사 해탈문을 지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로 지은 사모지붕의 종각안에 있다.
몸체에는 명문이 있어 조선 선조 17년(1584)에 만들었음과
갑사의 절이름도 당시는 갑사사였음을 알 수 있다.
종의 크기는 총 높이가 127cm, 입지름이 91.5cm 이다.
종의 크기는 총 높이가 일제강점기 헌납이란 명목으로 공출해 갔다가 해방후 되찾아 온
민족과 수난을 같이한 범종이다.
아침 빛이 부채살처럼 퍼진다.
산위의 단풍들은 빛이 바랬다하는데 갑사주변의 단풍은 색이 곱다.
갑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산인 마곡사의 말사)
천년고찰인 갑사는
420년(백제 구이신왕 1)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다는 설,
556년(백제 위덕왕 3) 혜명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만추속으로 빠져드는중.
신흥암에 있는 천진보탑
인도 아쇼카왕은 사천왕의 우두머리인 북방 비사문천왕 즉, 다문천왕에게 부처님 사리를
이곳 계룡산에 보내 바위 속에 갈무리해 두게 했다.
아도화상이 이곳 사리탑을 참례하고 ‘천진보탑’이라 불렀고
이를 계기로 갑사가 창건되었다고 한다.
신흥암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는데, 이유는 뒤편에 천진보탑이 있기에 그렇다고한다
천진보탑옆에 있는 노송은 수령이 600~800년 정도 되었다 한다.
신흥암 뒷편으로 수정봉이 든든하게 솟아있다.
간성장
간옹 윤덕영(1873~1940 : 68세)-순종황제의 두 번째 정비인 순정효황후의 숙부.
치마 속에다 옥새를 감추고 내놓지 않았던 순정효황후를 위협해서 옥새를 강탈한 후
순종에게 한일합방늑약에 옥새를 찍도록 강권했던 사람이다.
윤덕영은 갑사 옆을 흐르는 계곡을 '구곡'이라 이름 붙이고 나서
간성장이란 별장을 지었고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면서 말년을 흥청망청 보냈다고 한다.
현재 전통찻집 있는 곳이 바로 별장이 있었던 자리란다.
간옹 벽수 윤덕영이 갑사계곡의 절경을 이룬곳에 간성장을 짖고 수정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절승을 이룬 곳마다 큰 바위돌에 새겨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글자가 너무도 선명 할 정도로 깊게 파여있고 자획도 명필이라 할 만하다.
친일파 윤덕영.
나라를 팔아먹는데 앞장선 후, 그 보상으로 당대에 호의호식하면서
이곳 갑사계곡을 개인소유로 하여 간성장이라 이름붙은 별장을 지어놓고
풍류를 즐기며 삶을 살았고
윤덕영의 후손들도 일제시대의 재물을 바탕으로... 잘 교육받아서 부유한 삶을 산다고 한다.
매국노가 호의호식하며 잘 사는 이런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이,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되면 누가 나라를 위해 싸울지....라는 생각이 든다.
일을 하는데 감정이 일단 작용하게 되면, 간혹 그 올바름을 잃게 된다.
처음에는 약간이 차이가 날 뿐이지만 끝에가서는 성인과 광인으로 갈리게 된다.
- 서경덕 -
======== raintree 사진 ========
와정삼거리-국사봉
11/7 (일)
............
대청호 주변으로 조망이 좋으면서 등산객이 거의 없는 호젓한산길이 여러곳있다.
이번엔 캠퍼님 집에서 가까운 대청호오백리길 6구간중 일부분인 와정삼거리-국사봉 코스를 걸었다
능선길 좌우로 대청호 조망이 펼쳐지고, 가을바람이 가볍게 불어줘서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이다.
와정사거리에서 국사봉가는길 초입의 단풍.
그런데 이길에는 단풍은 별로 없다. 대신 대청호 조망이 근사하다.
대청호가 거의 만수위에 가깝다.
국사봉.
와정삼거리에서 국사봉까지 4.4km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2~3번 휴식시간포함)
국사봉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돼지고기찌개에 중국술 한잔 하고 내려선다.
과거를 애절하게 들여다보지 마라.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를 현명하게 개선하라. 너의 것이니.
어렴풋한 미래를 나아가 맞으라. 두려움 없이.
관평동 단풍
11/10 (수)
단풍구경하러 멀리갈 필요가 있나 싶은 풍경들이다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11/14 (일)
..........
코스 :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8.4km, 3시간 30분 소요됨)
가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들고 대전현충원의 보훈둘레길을 한바퀴 돌았다.
현충원은 사계절중 가을이 가장 아름답고, 걷기좋은 계절이다.
빗바랜 단풍이지만 제법 남아있어서 걷는내내 가벼운 발걸음이 되었다.
Raintree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같다.
오늘 현충원엔 삼삼오오 또는 홀로 산책겸 바람쐬러 나온사람들이 제법 많다.
보훈둘레길은 8.4km 이며, 약간의 높낮이가 있는 길이다.
소요시간은 3~4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쉬엄쉬엄 걷는다면 4시간이 더걸릴수도 있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빛바랜단풍이 대비되는듯 보여서 한컷 담았다.
오늘은 우산봉 갑하산 반영도 예쁘다
적당한 폭에 나무그늘 사이로 난 부드러운 길이 넘 좋다.
하루종일 걸어도 질리지않을것같다.
반영을 담았다. 그리고 똑바로 세웠다...ㅎ
약간의 운무가 현충원이 추모의 공간임을 보여주는것같다.
정자 주변으로 가을이 깊어간다.
햇살에 반짝이는 메타세콰이어 나뭇잎.
추풍낙엽이랄까 바람이 약간만 불어도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잎과
이미 떨어져서 바닥에 뒹구는 낙엽들이 가을 분위기를 더 짙게 만든다.
누군가는 눈이 오지 않으면 아직 가을이라고 우긴다.
이렇게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단풍나무 사진을 여러컷 찍었다.
이제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 루소 -
비학산 일출봉
11/13 (토)
............
코스는 제2주차장 ~일출봉 ~ 제2주차장 ( 왕복 4.5km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여유있게)
둘째딸아이 개인적인일로 픽업해주고 남는시간에 세종시에 있는 비학산일출봉에 올랐다.
시간이 부족해서 가볍게 2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참고로 비학산~금병산 등산로는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산책로 같은 느낌이 드는길이다.
제2주차장에서 - 비학산 - 바람재 - 금병산까지 진행하는데 여유있게 3~4시간정도 소요된다.
다만 금병산에서 자운대로 하산하면,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쉽지않아서 차량회수하기가 어렵다.
금병산찍고 제2주차장까지 되돌아와야하는게 산행하는 재미가 반감된다
비학산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세종시 조망.
일출봉근처에는 운동기구가 몇개있다.
일출봉 아래로 바람재로 가는 이정표가 서있다.
금병산까지 가려면 바람재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된다.
자신의 나쁜 점은 책망해도 좋으나 남의 결점을 책망해서는 안 된다.
- 소학 -
오서산
11/20 (토)
한토회원 50명과 함께
코스 : 성연주차장 - 시루봉 - 오서산정상 - 문수골 - 성연주차장 ( 8.8km 4시간30분 소요됨)
오서산(烏棲山-790m)은 장수의 수분리애서 발원하여 장항,군산의 서해하구까지 400km를 흘러온
금강 하류의 북쪽을 감싸며 뻗어내리는 이름 그대로 금북정맥에서도 가장 높은 산이다.
금북정맥은 안성의 칠현산에서 갈래를 일구어 천안의 흑성산, 온양의 광덕산, 청양 칠갑산,
보령의 성주산을 거쳐 무한천 상류를 잠깐 건너뛰어 솟았다.
예부터 이 산을 두고 뱃사람들은 항로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위치 정보로 활용하여왔다.
내포지역 지형의 특성상 주변은 낮은 언덕과 평지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해발고도 800m가 채 되지 않는 산임에도
바다에서 뚜렷하게 확인되기 때문이다.
바다 쪽에서 보면 고래 등처럼 우뚝 솟아 뻗은 산세가 우람하다.
이처럼 서해를 오가는 뱃사람들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산은 억새풀로 유명하다.
오서산의 '서'자가 사실은 억새의 '새'에서 왔다고 한다.
까마귀 '오'자는 상서로움을 뜻하고, 정상 능선부에 펼쳐진 약 1.3km 구간의 억새밭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그 자체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능선을 따라 길게 형성돼있는 특이한 억새밭을 걸으며, 주변의 올망조망한 산들 너머 서해안을 조망하는 것이
오서산의 매력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억새군락이 은빛 파도처럼 일렁이는 멋진 광경이 기대된다.
오서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광천을 지나 보령 방조제와 오천항 깊은 만으로 흘러드는 광천천도 조망의 한 포인트이다.
성연주차장.
주차공간이 제법 넓고, 화장실이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다.
운무로 조망이 시원찮다.
정상주변 억새는 거의 다 졌다.
억새를 보려면 10월 중,하순 쯤에 와야한다.
말보다는 실행이 중요하다. 실행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하게 하라.
- 논어 -
오서산 산행후
한토 15기 회장 가딩님이 지난 1년간 한토를 위해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자리를 코끼리고문님이 마련했는데
코끼리 고문님 차량을 얻어타면서 자동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장소는 지난 4월 상주 갑장산 산행후 서산쪽 개심사로 이동하여 왕벚꽃을 구경한다음 갔던
해미 톨게이트 근처에 있는 맛집 산수파김치장어집이다.
해미면에 위치한 산수파김치장어는 파김치로 인해 장어가 느끼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시큼한 파김치의 맛에 김치국물이 쫄아 장어에 뒤범벅이 되면 파김치와 같이 먹는 장어 맛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가격은 부담스럽다. 4만원/1인분
처음엔 불을 세게하여 쫄아붙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불을 약하게 줄여 김치국물이 타지않게 조심하며
장어와 파김치가 잘 조화되도록 해야한다.
손님이 적을시간대인 오후 3시 20분쯤 도착했더니 서빙하는분이 딱 먹기 좋을 만큼 조리해준다.
바쁜시간대에 가면 손님이 직접해야 할 경우도 있다한다.
장어에 소주한잔으로 적당히 배부른 상태이지만 볶음밥 맛은 보고 가야한다.
과다섭취한 칼로리로 운동효과는 꽝 되었지만 기분좋은 포만감이 괜찮다...ㅎ
파김치장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파김치와 장어에 소스가 스며 들도록 약 10 분간 졸여준다.
2. 소스가 걸쭉하게 졸여지면
상추+김+장어+파김치+초저림생강을 순서대로 올려놓고
취향에 따라 마늘 또는고추를 얹어 쌈을 싸먹는다.
3. 볶음밥은 꼭 먹는다.
끓는다고 드시지마시고 잘 졸여 드세요
관평천-오봉산-보덕봉
11/21 (일)
나홀로
코스 : 관평천-오봉산-보덕봉-테크노아파트 (15km, 5시간 20분 소요됨)
대전 둘레산길에서 신탄진 - 불무교 - 오봉산 - 보덕봉 구간을 걷는다해서
불무교 입구에서 합류해볼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신탄진에서 9시 30분 출발이라는데, 10시 30분이 넘어가는데 둘레산길 회원들이 안보인다.
기다리다 지쳐 홀로 트레킹에 나선다.
오늘 걷는길은 대전둘레산길 7구간중 일부이다.
최근 대둘카페에 들어가보니 대전둘레산길을 기존 12구간에서 ==>18구간으로 새롭게 조정했다하는데
공식적인 사항인지, 협의가 진행중인사항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간 새롭게 조정된 구간으로는 11구간으로 명명된것같다.
그렇지만 기존 7구간 이정표를 교체하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것같다.
테크노아파트 단지내 단풍.
관평천-갑천주변 공터에는 위드코로나 시대 주말을 맞아 야구, 축구, 골프, 자전거, 트레킹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관평천-갑천 주변 풍경들....
고도가 높지않아서 비교적 편안한길이다.
구룡고개
구룡고개 에 설치된 생태통로를 따라 도로 건너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중국사람들은 4대 미녀를
“서시(西施)-침어(沈魚),
왕소군(王昭君)-낙안(落雁),
초선(貂蟬)-폐월(閉月),
양귀비(楊貴妃)-수화(羞花)”로 부르며
이들의 미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 여기서 우리 함께 중국 고대 4대 미녀의 별칭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1. 서시(西施 /시스)
별칭: 침어(沉鱼 / 아름다워 강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강바닥으로 가라앉다
서시는 중국 춘추시대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사람들은 서시를 침어(沈魚) 서시로 불렀는데, 그 유래는 이와 같다. 서시가 강가에 앉아있는 것을 본 물고기가 물에 비친 아름다운 서시의 모습에 반해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리고 서시를 구경하다 강바닥으로 가라앉게 되어 침어(沉鱼)라는 명칭을 얻었다.
2. 왕소군(王昭君 / 왕자오쥔)
별칭: 낙안(落雁/ 너무 아름다워 하늘을 나는 기러기가 날개 짓 하는 것을 잊고 땅으로 추락하다)
왕소군은 서한(西汉) 시기 궁중의 궁녀였다. 절세미인으로 하늘을 날던 기러기가 아름다운 미모의 왕소군을 보고 날갯짓하는 것을 잊어 추락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낙안(落雁)이란 말이 생겼다.
3. 초선(貂蟬 /띠아오찬)
별칭: 폐월(闭月/ 미모에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어 버리다.
동한 말년 사도 왕윤(司徒王允)의 딸이었던 초선은 천하절색의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폐월(閉月)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녔다. 이것은 왕윤이 초선과 밤하늘을 보던 중 달에
구름 한 점이 가려지는 모습을 보고 왕윤이 달이 초선의 아름다움에 부끄러워 얼굴을
가렸다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4. 양귀비(杨贵妃 / 양꾸이페이)
별칭: 수화(羞花 / 아름다움에 꽃이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다)
중국 당나라 황제 현종의 총애를 받은 황비이다. 양귀비가 화원을 거닐며 꽃잎을 건드리자
꽃이 잎을 말아 올렸다는 일화이다. “꽃마저도 부끄럽게 만드는 미모”로 “수화(羞花)”라는
호칭을 얻게 됐다.
'사진 > 마음에 드는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1월의 사진 (0) | 2022.02.27 |
---|---|
21년 12월의 사진 (0) | 2022.01.01 |
211110 관평동 단풍 (0) | 2021.11.13 |
21년 10월의 사진 (0) | 2021.11.08 |
21년 9월의 사진 (0) | 202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