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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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산대장 역활이 쉽지않았다.
대전근교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 산행지 선정은 여러 제약조건으로 고민이 깊다.
대부분 가본산이라서 자칫 식상해할수 있다.
승용차로 이동시간 1시간 30분을 넘는곳은 접근성에 대한 부담이 크다.
매달 산행지를 동서남북으로 분산시키려 노력했지만, 방향이 어쩔수 없이 겹치기도 한다.
근교지만 한토 미답지를 우선 선정하려 했다. 최근 몇년내 다녀왔던곳은 코스를 달리하려 노력했다.
근교산행지 대부분은 비교적 산행거리가 짧은편인데, 간혹 긴코스를 기획해서 도전의욕을 잊지않도록 했다.
(계룡산 3사4봉, 지리산, 덕유산칠봉, 대둔산 종주등...)
매년 1회 이상 산행지에 포함되는 설악산, 지리산은
자차로 설악산에 가는건 무리여서 포기했고, 지리산은 갔다올수 있을것같아서 추진했다.
코로나 환자가 줄어들고 확산세가 주춤해지면 , 산행지를 2곳 선정해야 했다.
버스 운행할때 산행지 그리고 자차이용시 근교산행지를 같이 검토해야 했고
이럴경우 산행지 선정하고, 답사 갔다올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걱정도 많았다.
15기 산행지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산은 완주 운암산 이다.
대왕폭포로 내려서는 길을 찾기위해 코끼리고문님이 답사를 3번 갔다왔다 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당일 대왕폭포를 가보니 길 찾기가 정말 어려운곳이었다.
좀더 멋지고 좋은곳을 소개시켜주려고
답사를 3번가서 없는길을 만들고, 시그널을 매달고....그래도 부족하여 산행당일 일찍 출발해서
길을 좀 쉽게 찾아갈수있도록 시그널을 촘촘히 깔아주는 정성은 감동이었다.
코고문님, 목이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두번째는 계룡산 3사4봉.
2사4봉으로 제안했다가, 운영진회의에서 이왕이면 3사4봉으로 해보자는 코고문님 의견에 의해
진행된 산행지였는데....24km, 평균 11시간~12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산행을
소화해 낼수있는 한토의 저력을 확인한 소중한 기록이었다
해냈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한토가 한단계 업그레이된 기분이었다. - 흑장미대장님주관
세번째는 15기에 설악산은 못가도 지리산 천왕봉은 한번찍고 오자는 취지로 기획한
백무동 - 세석 - 장터목 - 천왕봉 - 백무동 산행이다.
지리산 능선길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야생화 덕분에 천상의 화원을 거닐고 온듯한 황홀감에
산행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외 대부분의 산행지들도 나름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해본다...ㅎ
15기 8명의 산대장 이외에 보이지않는곳에서 산대장 1명이상의 역활을 해주신 동산부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산행코스 개념도, 산행안내글, 그리고 핸펀으로 전송되는 산행지도 덕분에 안전산행이 가능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산대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속에 무탈하게 15기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1년간 호흡맞춰온 15기 산대장님들(15기 산대장 7명 + 회장 = 총8명)이 함께 기념산행을 하고 쫑파티를 했습니다.
기념산행은 화양계곡-무영봉 코스를 12km, 약 6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쫑파티는 회장님, 부회장님 2분 및 수석총무님을 초대하여 함께했습니다.
30년산 , 17년산 발렌타인으로 초장부터 쫑파티 분위기가 up~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지난 1년간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사진들은 가딩님이 촬영한것입니다.
바다대장님!
첫 산대장 해보니 어떠셨는지요?
내년에 1년 더 산대장으로 수고해주신다니 미리 감사드립니다.
목이대장님
답사산행, 선두, 후미에서 맹활약해주신 목이대장님
세심한 배려와 책임감에 항상 감사한마음이었습니다.
온누리대장님이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거침없는 추진력에 꼼꼼함까지 갖춘 능력자였습니다.
흑장미대장님
15기의 산대장들의 히어로입니다.
거침없는 진격에 한토산행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네요.
막판 발목부상으로 쫑파티 참석 못한게 아쉽습니다. 빠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트대장님
14기에 이어 15기까지 코로나시대의 어려운시기에 산대장 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매달 활기찬 모습으로 산대장 회의 진행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코끼리고문님
코고문님 덕분에 비나무가 수석대장을 가장 편하게 했습니다.
이슈가 생길때마다 중심을 잡아주시고, 산행지 검토시 다양한 옵션제시로
근교산행이었지만 산행지가 알차게 선정되었습니다.
부담스러운 산행지로 고민하고있을 때 괜찮다고 해보라고 자신감을 넣어주셔서
15기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해문대장님
이제 산대장 그만하시고 회장 한번 해야할 것 같은데...
그럼 한토 안나오려나...ㅎ
비나무하고 여러해동안 함께 수고해주신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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