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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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전화가 온다. 화인산림욕장 같이 걷자고...
그렇게 따라나선 하루가 꽉찬시간이 되었다.
옥천에 있는 화인산림욕장은 홀로 40여년 정성스럽게 심고 가꾸어 오다가 2013년에 개장했다한다.
약 8년정도 무료 개방을 했는데...유지관리비용이 부담되어 2021년 4월 부터 입장료을 받는다.
산림욕장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는 약 4km, 보통사람기준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계단등 인공시설없고, 자연그대로의 길이 메타세콰이어숲사이로 이어진다.
걷기가 2% 부족한듯해서 근처에 있는 둔주봉에 오른다.
대청호 오백리길을 걸을때 여러번 왔던곳인데 계단과 야자수매트를 깔아놓아 좀더 편하게 걸을수 있다.
한반도 조망용 데크와 정자를 설치해놓았다. 다만 전망대에서 둔주봉 정상까지는 못올라가게 통제해놓았다.
적당히 운동했고, 출출해질 시간에 함께한 캠퍼님 전원주택에 가서 양갈비에 맥주한잔 하며 꽉찬하루를 마무리한다
화인산림욕장 무료에서 --> 유료 전환
둔주봉.
골고루 잘구어진 양갈비에 와사비와 소스를 살짝 찍어놓고, 맥주 한모금 마신후 한입 뜯는맛...맛있다...ㅎ
주복내견선유(舟覆乃見善游) - 『회남자(淮南子)』
“세월이 추워져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가장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도 나라도 어려운 상황을 당해봐야 옥석이 가려진다고 한다.
평소에는 능력을 보여주다가 조금만 어려워지면 곧바로 무너지는 사람이 많이 있다.
『회남자(淮南子)』에 보면
“주복내견선유(舟覆乃見善游) : 배가 전복이 되어봐야 그 배를 부리던 사람이
수영을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다.
“시련을 당해봐야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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