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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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한 4월1일 조선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선생이 생전에 지었다는 명재고택을 찾았다.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던곳이었는데,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둘러본다.
명재고택은 조선중기 호서지방의 양반가옥으로 전형적인 상류층 살림살이다
담이 없는 형태이 한옥이다.
명재고택의 사당으로 명재선생일가의 제례를 올리는 공간이다.
연못의 섬에는 배롱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움 명재고택은
겨울철 눈이 소복히 내려 장독대에 쌓일때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오늘은 연못위에 벚꽃잎이 예쁘게 쌓여 봄의 정취를 더해준다
고택에는 현재 명재 윤증선생의 후손들이 생활하고 있다고한다.
명재고택 뒤편 전망대...그런데 조망이 영 별루다.
한갓지게 사색하며 산책하기 딱 좋은 길이다.
공자를 모신다는 궐리사
공자(孔子)의 영상을 봉안한 영당(影堂)으로 기와로 된 정면 3칸, 측면 3칸, 면적 약 1,564㎡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권리는 노나라의 곡부(曲阜)에 공자가 살던 곳을 본떠 지은 이름이다. 원래 1687년(숙종 13) 송시열(宋時烈)이 궐리사를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716년(숙종 42)에 권상하(權尙夏)·김만준(金萬俊)·이건명(李健明)·이이명·김창집(金昌集) 등 제자들이 노성산 아래 궐리촌(闕里村:현 위치의 서쪽)에 궐리사를 건립하고 이듬해에 공자의 영정을 봉안하였으며 1791년(정조 15)에는 송조5현(宋朝五賢)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1805년(순조 5) 관찰사 박윤수(朴崙壽) 등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중건 당시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일명 춘추사(春秋祠)라고도 한다. 궐리사는 강릉·제천·오산에도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과 오산에만 남아 있다. 유림에서는 선인들을 높이 받들고 가르침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初丁日)에 모여 석전(釋典)을 봉행하고 있다.(펌)
궐리사 옆으로 난 길을따라 노성산을 올라본다
명재고택앞 도로를 따라 약 200m 정도 올라가면 애향공원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주차공간이 널직하게 잘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있다
이곳 애향공원에서 명재고택 뒷산인 노성산 원점회귀코스로 산행이 가능하다.
명재고택을 구경하고 전망대 길로 올라서면 옥리봉 - 노성산정상을 거쳐 애향공원으로 하산할수있다
애향공원 주차장이 널직하게 몇곳있다
애향공원, 명재고택등 모두 주차비 입장료 무료다.
대전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벚꽃은 절정을 향하고 있다. 눈꽃처럼 흩날리는중이다.
애향공원에서 - 명재고택으로 차량을 회수하러 왔다가 아쉬움에 몇컷 더남긴다
명재고택!!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후대에 수리가 있었던 듯 하며 그 세부기법은 19세기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노성산성이 있는 이 산의 산자락에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고, 왼쪽 1칸 뒤로 '一' 자형의 중문간채가 자리잡고 있다. 중문간채는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1칸 돌아 들어가게 중문을 내었다. 중문을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어서, 중문간채와 함께 튼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다. 또한 안채 뒷쪽에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독특한 뒤뜰을 가꾸어,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를 보이고 있다.
모든 건축부재의 마감이 치밀하면서 구조가 간결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조선의 양반주택으로 중요하다.
지정 당시 명칭은 '윤증선생고택(尹拯先生故宅)'이었으나, 조선 숙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명재 윤증(1629-1711)이 지었다고 전하는 가옥인 점을 반영하여 그의 호를 따라 ‘논산 명재 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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