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벚꽃
2020/ 4/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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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한번은 제대로 보고싶어 대청댐광장으로 간다.
주말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청댐 벚꽃을 평일에 한갖지게 둘러보고 사진 몇장 담아본다
벚꽃은 오늘이 가장 피크인것같다.
앞으로 3~4일 정도...이번주말는까지 피어있을듯...
몇몇 찍사분들이 출사나온듯 보인다.
마삭. 꽃향기가 넘 좋다.
계족산임도길 - 벚꽃
2020/ 4/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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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벚꽃명소가 몇곳있다.
대표적인곳이 계룡산 동학사가는길, 신탄진 담배인삼공사주변, 대청댐근처, 계족산임도길...그외 대청호주변등
계룡산주변, 대청댐, 신탄진등은 개화시기가 비슷한데, 계족산임도길은 해발고도가 약간 높아서 다른곳보다 1주일정도 뒤에 핀다.
올해 계족산주변 임도길 벚꽃은 이번주중~주말(4/6~4/10)까지가 가장 피크일것같다.
임도길도 양지,음지에 따라서 핀곳이 있고, 필려고하는곳, 아직 안핀곳으로 구분되는데
그래도 이번주중~ 주말정도면 만개할것같다
소주 린으로 대전에 잘알려진 맥키스의 조웅래회장이 만든 황토길
연한초록의 새순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노란개나리와 벚꽃이 곳곳에서 각자 화려함을 자랑하고있다.
흙에서 가냘픈가지가 올라와 예쁜꽃을 피우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한다.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 - 찬샘마을길
2020/ 4/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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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 찬샘마을 - 부수동 - 성치산성 - 냉천마을 ( 11km, 4시간 소요됨)
한토회원 16명과 함께
신록과 각종 봄꽃이 어우러진 호반길을 여유롭게 걸었다.
아스팔트도로, 임도, 산길, 시멘트길등 다양한 길을 만난다.
중간중간 빼어난조망과 하늘을 덮는 꽃길은 오백리길을 이어가게하는 동력이 된다.
중독성도 있다. 대전근교에 이렇게 멋진길이 있슴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2구간 종점 냉천마을에 있는 냉천골할매집에서 뒷풀이를 하는데...
투박한손맛으로 만들어낸 봄나물과 그외 밑반찬이 입맛을 돋군다.
메인요리로 쫄깃한 식감의 닭도리탕, 옆테이블의 새우탕도 좋았다한다.
넉넉한 인심의 사장님 덕분에 봄나물과 도토리묵을 여러번 리필했다.
가성비도 좋다. 혹시나 대청호길을 걷는다면 냉천골할매집의 새우탕, 닭도리탕맛 보기를 추천한다.
돌아오는길에 코끼리고문님의 스타벅스에서 손녀 득녀턱을 내신다...ㅎ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의 시작은
아늑하게 자리 잡은 작은 마을 배고개마을(이현동)을 둘러 본 뒤 찬샘마을이라 불리는 직동으로 향한다.
호반길(찬샘마을의 임도)를 따라 막다른 길까지 약 2킬로 정도 걸으면 연꽃이 물에 떠있는 모양의
명당자리가 있는 곳이라는 뜻의 한자 '연화부수(蓮花浮水)에서 유래하여
오늘날의 '부수동(芙水洞)이 되었다
지금은 가구 한 채 없는 마을이 되어버린 부수골에 닿는다. 맞은편 청남대가 바라보이는
얕으막한 산에 올라 시원함을 즐기고 내려와
성치산 봉우리에 쌓은 대전시 기념물 29호 성치산성으로 향한다.
삼국시대에 쌓은 성으로 보이는 성치산성에서 내려와 대청호가 수몰되기 전의 옛길을 따라
다시 푸르고 맑은 호수를 끼고 걷다보면 윗피골(성황당고개)에 도착한다.
피골이라는 마을 이름은 후삼국시대 후백제 견훤의 군사와 신라가 노고산성에서 크게 싸워
피가 내를 이루어 '피골'이라 불러온 것을 후에 동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할 때
'기장 직 (稷) '자를 써 직동(稷洞) 이라 하였다고 한다.
훗날 마을 사람들이 마을 이미지에 좋지 않은 것 같아
냉천수가 많이 나오므로 '찬샘마을'로 바꾸었다고 한다.
찬샘마을은 농촌체험의 학습의 장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도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많이 찾는 곳이다.
봄이면 산등성이를 가꾸어 넓게 조성된 매화꽃이 만발해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성황당고개에서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찬샘정을 지나
냉천 버스 종점에서 2구간을 마친다.(대청호오백리길 펌)
이현동.
냉천마을 가는길.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답사 (관동묘려-마산동산성-마산동전망대)
2020/ 4/2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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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최소 1회이상 4~5시간 정도 산행을 해야하는데,
게으름&귀찬니즘으로 토요일을 집에서 뭉겠더니 온몸이 찌뿌둥하다.
걸어야산다고 누군가 말했다. 살기위해서라도 콧바람쐬러 카메라 하나 들고 나선다.
목적지를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일부... 관동묘려-마산동산성-마산동전망대로 정하고 약간 이른시간에 집을나선다.
오백리길 3구간(냉천마을-관동묘려-마산동삼거리)이 최근에 변경되었는데, 거의 대부분 아스팔트 도로로 이어져있다.
아스팔트길은 걷기에 부담스럽고, 찻길이라서 위험하다. 여름철엔 무더위로 쉽게 지칠것같다.
따라서 중간부분을 도로에서 벗어나 산길로 돌아가는 마산동산성 - 관동묘려 코스로 변경하면 좋을것같다.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은 두번 걸어봤고, 가장최근에 가본게 6년전이다.
그당시 길이 희미해서 길찾기 부담스러운곳으로 기억에 남아있는곳이다
더군다나 최근에 길이 도로따라 걷는걸로 변경되면서 인적이 적어져서,
그당시에도 잡목투성이의길이 더욱 묵혀졌으면 헤맬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늘의 목적지로 정했다.
바람쐬고, 산행겸, 사진찍을겸, 답사겸등의 이유로 3구간 중간부분(관동묘려-마산동산성)을 걷다왔다.
길은 다행히 뚜렷한편이다. 산성에서 내려서는길이 약간 희미한데....주의만하면 별무리 없어보인다.
답사를 안했다면 일부 갈림길에서 약간의 알바할수 있을것같긴하다.
관동묘려.
길이 근사하다.
호숫가 돌출부위에선 비박하기 좋아보인다.
비박용 텐트 2~3개 정도 설치할공간이 있다. 조망도 멋지고...접근성좋고...
생초조각공원-단성강누리유채꽃-삼천포어시장-남해원예예술촌
2020/ 4/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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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기전
코로나 위험부담이 적을것같은 한가한 시기에 남도여행을 떠난다.
첫목적지는 생초 조각공원!
생초 조각공원의 꽃잔디가 절정이다.
코로나영향으로 공식 축제는 전면 취소된 상태지만, 꽃잔디는 예쁘게 피어있다.
축제가 취소되면서 주변이 썰렁할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에 화려한꽃융단이 대조를이룬다.
여행에서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법크다. 그래서 신중하게 골랐지만 반만 성공했다.
남해의 어느 펜션.
펜션을 숙박지로 정할때는 고민이 많다. 관리가 부실한 경우를 몇번 경험했기때문이다.
사진으로 보는것하고 차이가 많다.
인터넷상의 정보는 주관적이고, 신뢰가 안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최근 건축된 펜션으로 골랐는데...아쉬움이 남는다.
여수의 예술랜드리조트보다 더 비싼가격에 얻은 숙소인데....여러면에서 관리부실이 눈에 띈다.
삼천포항에서 떠온 광어,우럭회에 연태고량주 한잔하면서 첫날밤을 보낸다.
다랭이마을-명동게장-예술랜드리조트
2020/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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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여러번 와본곳인데 올때마다 변화가 많다.
길이 정비되고, 집들이 바뀌어있고, 주차장도 잘되어있다.
남해 숙소.- 평점 3.0 (욕조청소상태등을 보고 판단한 주관적인 평가임)
참고로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는 평점4.9 - 속초나 삼척의 쏠비치보다 더 좋았다.
여수예술랜드 리조트는 안면도 나문재와 장단점이 다르지만 분위기가 웬지 비슷한 느낌이 드는곳이다
남해 숙소앞 풍경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맘에 든다. 안면도의 나문재급 숙소다.
방마다 인테리어가 다르다고 하는데 배정된 방은 엔틱한 분위기였고,
청결상태,세면도구등 여러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아쉬운건 실내에서 취사가 안된다는거다. 그외 모든게 수준급이다.
리조트 바로 앞에 GS25편의점이 있고,
리조트안에 간단한 음식(페스트푸드,빵집,레스토랑,분식등등)을 파는곳이 여러곳있어서 음식걱정 안해도 된다.
오히려 룸 내부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캔맥주나 와인에 간단한 먹거리만 있으면 분위기는 최고일듯...
우리는 와인과 함께했다...ㅎ
이런분위기에는 와인이 어울린다...ㅎ
룸 분위기는 사진보다 실제가 훨~ 좋다
룸안에서 바다가 조망된다.
명동게장!!
여수의 맛집중 하나라는데 간장게장맛이 살짝 덜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곳에선 소소한 흠이 있긴한데...전체적으로 맛있는편이다.
새우, 꼬막은 리필불가,
게장은 각각 3회까지 리필가능, 그외 밥&반찬류는 리필 가능하다.
여수예술랜드 리조트&조각공원
2020/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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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국내여행하면서 지금까지 가본 숙소중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로 좋았다.
여수시내에서 돌산도향일암 가는 중간정도의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안면도의 나문재같은 분위기인데...좀 더 현대적인 모습이랄까...
서로간에 장단점은 있겠지만 나문재와 동급 또는 좀더 좋아보인다.
나문재는 실내에서 취사가 가능한데, 예술랜드는 취사가 안된다.
예술랜드는 방안에서 일출을 감상할수 있다...등등
어제 숙소였던 남해 펜션과는 숙박비는 비슷하지만, 룸컨디션에서 넘 차이가 난다.
비교불가다. 예술랜드가 훨~좋다. 휴양목적이라면 예술랜드 리조트 추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한후 숙소위에 있는 조각공원을 구경해본다.
조각공원은 가성비를 생각하면 호불호가 있을듯... 안보면 왠지허전하고, 보면 좀 싱거운듯한 느낌...
조각공원 구경을 마치고 리조트내에 있는 교황빵과커피
그리고 짬뽕을 맛보려했는데 짬뽕집은 영업을 안한다.
교황빵은 so so, 커피는 맛있다.
리조트 주변풍경.
2~3일전에 생생정보통에서 방송된 화순의 보리굴비정식
그전부터 유명했을것같은데 kbs2를 통해 전파를타면서
전국에서 모여든 미식가 및 관광객으로 식당이 터져나갈지경이다.
오루 1시 30분에 갔는데, 1시간정도 기다린후 맛을 볼수 있었는데...
메인요리인 보리굴비가 차가운상태로 나오면서 빛바랜 맛으로 기억될것같다.
다른 밑반찬 모두 먹을만했는데...메인요리가 차갑게 나온것때문에 점수를 높게 줄수없었다.
워낙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바로 구워 따끈한 상태로 내오는게 무리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그냥 적정가격의 음식이었다
도로에 차들이 가득하다.
유명세를 타는 관광지에 몰려드는 상춘객들로 주차가 어렵고, 혼잡하다.
코로나때문에 자발적 거리두기로 방콕했던 사람들이 다 나온듯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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