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토)
달마고도는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입니다.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만든 길.
마음을 가다듬어 번뇌를 끊기 위한 선정 도중에 잠들어버린 것에 화가 나서 자신의 눈꺼풀을 잘라 내버렸다는 달마대사.
그 눈꺼풀이 땅에 떨어져 차나무가 되었고, 그래서 녹차를 마시면 잠이 물러간다는 전설의 주인공.
우린, 이 길에서 먼 옛날 구도의 길을 찾아 나선 스님을 떠올리며 길을 걷는다 (펌)
미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대웅전, ·응진당, 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여러 점의 부도가 있다.
오늘 코스는 : 미황사 - 시계방향 달마고도길 (10km) - 도솔암 - 마봉리주차장 ( 13km, 약 5시간 소요됨 )
땅끝마을에 이어져있는 달마산 그리고 미황사.
대전에서 여길 오려면 큰맘먹고 나서야한다. 편도 4시간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멀리 어려운걸음은 미황사와 그뒷편 달마산을 보는순간 그보답을 받는듯하다.
남해의 금강산이라불리우는 달마산과 대웅전및 법당들이 반듯하게 자리잡은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오늘은 산행 과 달마고도길 트레킹팀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미황사 절 초입 왼쪽편으로 길이 시작된다.
raintree는 예전에 달마산 산행한적이 있어서 오늘은 달마고도 이정표를 따른다.
길은 평이하면서 유순하게 잘 다듬어 놓았다.
너덜지대도 걷기 편하다.
주변 바위들이 위협적으로 보여지지만 길은 잘 다듬어져 있다.
안내표시.
다리 건너편은 완도다.
숲터널을 빠져나올때마다 근사한 풍경이 펼쳐진다.
달마고도길은 3.5 ~ 4km/시간 정도 진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체구간 17.7km를 걷고자한다면 점심 & 휴식시간포함 6시간 정도 소요될듯싶다.
우리는 미황사에서 시계방향으로 달마고도길을 10km 정도 진행후 트레킹길을 버리고 산위로 올라서서
도솔암을 구경하고, 마봉리주차장까지... 약 13km 를 걸었다
길이 참 좋다.
길잃을 염려는 없다. 이정표등이 잘되어있다.
미황사에서 시계방향으로 10km정도 진행하면 도솔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도솔산은 못가도 도솔암은 구경하고 가야된다. 달마고도길을 이탈하여 도솔암으로 오른다.
도솔암은 견고한 바위로둘러쌓인 묘한곳에 자리잡고 있다.
도솔암에서 바라보는 주변바위들
하산길의 도솔암 모습.
석축으로 바위사이를 메꿔 평평하게 했음을 알고 또한번 신기해한다.
땅끝마을의 아름다운절 미황사, 신비로운 암자 도솔암, 달마대사의 전설이 내려오는 달마산
하늘과 산, 바다가 어우러져있는 태고의땅 달마산 중간허리쯤에 17.7km길이로 조성된 달마산둘레길 달마고도길은
구도의 길이며, 남해 명품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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