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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조령산

1/7 (토)

날씨 : 맑음

코스 : 이화령 - 조령산 - 이화령  /  고사리주차장 - 조령3관문 - 고사리주차장


몇일전 발목이 삐끗 접질린후,  걸을때마다 통증이 생기면서 산행에 나서기가 망설여졌다

걷기가 불편해지면서 활동량이 적어지고,  컨디션도 급격하게 다운 되어가길래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 생각하고

늦게 산행신청을 한후 갔다온곳이 백두대간 조령산구간이다.


발목상태가 불안해서 처음부터 B코스를 선택한다.

그리고 B코스를 고사리 주차장 - 연어봉 - 신성봉 - 마패봉으로 변경하려 했는데,  한명이 굳이 조령산을 가겠다한다...ㅜ

이럴경우 공지된대로 해야한다.  단체로 움직이는 곳에서는 잡음이 나올수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오른산이 조령산이다. 조령산은 몇번 올라본산이라서 그닥 흥미는 없었지만,  발목상태 점검차 운동삼아 올라본다.


B코스(조령산)를 고집했던 사람은 A코스(조령산~3관문)까지 진행한다....ㅜㅜ


조령산을 오르면서 발목의 통증이 점점 줄어들더니 정상근처에서는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진다.

이런상태라면 3관문까지 진행해도 될것 같았는데....아이젠등 장비가 부실하고, 먹거리도 그렇고 해서

원래 계획대로 B코스에 만족하고 산행을 접는다.


조령산 ~ 신선암봉 ~ 조령3관문 구간은 암릉에 밧줄도 많고 해서 겨울철 산행지로는 상당히 위험하고, 부담스러운곳이다.

주최측에 코스 변경을 제안해보기도 했지만...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결과적으로 신년 첫 산행이 무사고 안전산행으로 마무리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별도의 치료없이 raintree의 발목이 회복된것도 기분좋은일이다...ㅎ







이화령.

밑으로 터널이 생기면서 한적한 고갯길이 되었다.




이화령

높이 548m로 조령산과 갈미봉이 맞닿는 안부에 위치한다.

이화령의 남동부에는 조령천의 지류가 흐르며, 북서부에는 쌍천의 지류가 곡류한다.

조령산은 이화령에 이르러 북서에서 남동방향의 산세를 이루며, 갈미봉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

기복이 적은 이들 사면을 이용해 도로가 놓여 있다.


과거에는 이화령의 북쪽에 있는 조령이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이화령보다 산세가 험준하기 때문에 이화령을 따라 국도가 놓이게 되었다.

따라서 조령은 괴산군 연풍면의 고사마을과 문경시 문경읍의 상초리를 연결하는 통로로 이용될 뿐

차량은 물론 인적이 매우 드물게 되었다. 현재 이화령은 문경시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용작물을 운반하는 수송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화령의 북동쪽에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조령샘.

물맛이 좋은곳이다.






조령산 오름 2/3지점 헬기장에서

운무에 덮힌 이화령 - 백화산 - 이만봉 - 희양산 으로 이어지는.... 나이키 상표처럼 휘어진 백두대간 능선길을 바라본다.



북사면 응달진곳엔 눈이 제법 쌓여있다.

겨울철 날씨가 포근하다해도 800m 이상되는 높은산의 북사면은 눈이 쌓여 있을수 있기에 아이젠은 필수로 챙겨야한다.



조령산.

높이 1,01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신선봉(967m)·주흘산(1,106m) 등이 있다.

조령산과 신선봉의 안부에 해당하는 조령은 문경새재·새재라고도 부른다.

남쪽과 북쪽 산록에 있는 이화령(548m)·소조령을 비롯하여 유명한 고개가 많다.

특히 문경새재라는 이름은 과거부터 영남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서울로 가는 주요관문이 되었던 것에서 비롯된다.

동쪽에 조령천을 따라 조령 제1·2·3 관문이 있다. 또한 이곳에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재라고도 불렀으며,

이곳 박달나무로 만든 홍두깨가 전국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산정부는 평탄하나,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이다.


특히 조령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월악산·문수봉·소백산 등으로 이어지는 고봉이 연속되며, 남쪽은 속리산으로 이어져 차츰 낮아진다.

동서사면에는 조령천·쌍천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이화령-능선안부-샘터-정상-안부-신풍리, 정상-안부-한섬지기-수옥정폭포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가 있다.

조령산을 중앙에 두고 도로가 둘러 나 있다.



조망이 나름 괜찮은편이다. 북쪽으로 월악산까지 조망된다.






하산길에 방심하다가 이곳에서 길을 놓쳤다.

흔히 말하는 알바를 좀했다.

내려서면서 이길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지만,  조금만 더내려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내려갔는데,

길은 뚜렷하지만 대간길이 아님이 명백해진다.  일단 걸음을 멈추고 지도를 확인해보니 정규코스에서 제법 벗어났다.

이길을 따라가면 능선을 따라 제법 길게 길이 이어진다.  길은 있지만, 시간이 길어질것같아서 포기하고 헷갈렸던 위치로 되돌아간다.

개인적으로 왔다면 진행해도 될텐데...단체로 와서 자칫 다른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수 있는 민폐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고사리주차장.






[조령] 높이 643m. 이화령으로부터 북쪽 약 7㎞ 지점인 조령산(1,017m)·신선봉(967m)·마폐봉의 안부에 위치한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 만큼 험하다 하여 새재·문경새재라고도 한다.

영남지방에서 소백산을 넘어 서울에 이르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로 조선시대의 주요교통로였다.


고개를 따라 조령천이 남류하며, 동·서 사면은 절벽을 이룬다.

삼국시대에는 죽령과 계립령을 이용했으나, 조선초 태종 때 새로 조령을 개척했다고 한다.

산골짜기의 기슭을 돌아 오르게 되어 있는 천연의 요새지로 임진왜란 이후인 1594년(선조 27)에 조령 제2관문인 중성(中城)을 설치했다.

그후 1708년(숙종 34)에 중성을 중건하고, 초곡성(草谷城:제1관문)과 영성(嶺城:제3관문)을 축조했다.

즉 문경읍에서 이화령 쪽으로 2㎞ 떨어진 곳에 문경새재의 진입로가 있고, 진입로를 따라

약 3.5㎞ 거리에 제1관문인 주흘관(主屹關)이, 이곳에서 약 3㎞ 떨어진 산 속에 제2관문인 조곡관(鳥谷關)이,

다시 3.5㎞ 떨어진 곳인 조령에 제3관문인 조령관(鳥嶺關)이 있으며, 관문 좌우로 성곽이 둘러져 있다.


1925년에 이화령에 국도가 건설되면서 서울과 영남을 잇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은 상실했으나 1966년 3월 22일에

제1·2·3 관문과 성벽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 관문들을 복원하여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했고,

1981년 6월 4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조령3관문.






===========  이하 퍼온 사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