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가 어떠할것인지는 대충 예상할수 있었고,
그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막연한 상상력속의 장면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니,
나라를 잃으면서 고초를 겪는 민초들의 아픔이 피부에 와닿는듯하다.
더이상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이땅에서 안일어나야 하는데.....그저 먹먹한 슬픔이 밀려온다.
영화의 줄거리는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 (펌)
이영화는 참 말이 많았다.
14년간 제작했고, 7만명이상의 후원금으로 제작되었고,
상영관을 잡지못할까봐 노심초사 했던 말들이 들릴때면 참 서글퍼진다.
우리의 아픈역사를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건데....ㅉ
영화 내용은 알고있는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다.
감정과잉없이 묘사되어 어찌보면 평범하지만, 몰입도는 높은편이다.
슬픈영화라기보다는 아픈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