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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절경 토왕성폭포를 사진 찍기위해 최소한의 클라이밍을 배우려 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일때 폭포 바로앞의 별을따는 소년의길 암릉에 올라 온전하게 토왕성폭포를 담아보고자
몇년전부터 계획을 세웠고, D-day가 정해지고, 멤버도 구성되었는데, 그멤버중 1명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기약없이 일정이 늦춰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비룡폭포 윗쪽으로 토왕성폭포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고하여
손꼽아 기달렸었다.
토왕성폭포의 자태는 기대이상이었다. 규모도 엄청나지만, 암릉사이로 거대한 비단이 드리워진듯한 풍경은 멋진 산수화 그자체였다.
다만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오후 1시 30분, 폭포위로 강렬한 햇빛이 쏟아져내리면서 조리개값을 바꿔도, 셔터속도를 조절해도 태양과 맞짱뜰수가 없다....ㅜ
토왕성폭포를 제대로 담으려면 오전에 와야할것같다.
마등령 주변능선.
비룡폭포 올라가는길.
중국처럼 절벽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출렁다리까지 있다.
비룡폭포. 오래전에 왔다간적이 있지만....다시와보니 새롭다.
비룡폭포에서 이번에 새로낸 계단길을 약 20분정도 오르면 토왕성폭포를 볼수 있는 전망대에 오를수 있는데.....땀좀 흘려야된다.
오름길에 보이는 풍경.
설악동 매표소 입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1시간 ~ 1시간 30분정도면 대부분 오를수 있다.
이후 사진찍는 시간 약 30분정도, 하산 1시간......총 3시간정도 소요된다.
점심을 먹는다면....총 4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속초시도 일부 조망된다.
건너편의 달마봉 모습.
장비탓을 해야하나....역광이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비룡폭포에서 인증샷.
하산길에 울산바위도 한장 담아본다.
대전에서 ~ 설악동 주차장까지 중간에 휴게소에서 10분씩 두번 휴식하고, 4시간만에 도착했다
왕복하면 버스타는 시간만 8시간이다. 토왕성폭포까지 산행은 3~4시간.....이동시간 대비 산행시간이 짧다.
그렇지만 한번정도는 감상해 보시라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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