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장군봉 - 청정지역의 암릉이 매력적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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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 수) - 추석연휴

날씨 : 구름 많음

코스 : 구수산장 - 장군봉 - 해골바위 - 구수산장 ( 약 4시간 30분 소요됨)

 

 

약 7년전 완주 장군봉을 갔을때

밧줄등 안전시설도 부실하고, 함께간 산악회 회원 1명이 줄이 끊어지면서 추락하는 사건도 있었고, (다행이 경미한 부상임)

raintree도 암벽코스를 내려오던중 발이 미끌어지면서 추락했지만 다행이 중간 이후지점에서 추락했고 발이 먼저 닿아서

큰 부상은 면했지만.....이러저러한 경험때문에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산중에  한곳이었다.

그러다 2년전 금남정맥길에 장군봉능선길을 간다길래 검색해보니 안전장치가 갖춰진 모습이 보였고, 금남정맥길을 가서

안전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약간 미흡하지만 조심만 하면 괜찮은 산행코스로 변했다.

 

완주 장군봉의 매력은 멋진 암릉코스다. 스릴도 있고, 조망도 좋다

도로가 나기전에는 완전 오지였을것같은 그런곳이다.

 

 

 

 

 

 

 

가는길에 보이는 대아저수지에 물이 없다.

지독한 가뭄인듯싶다. 전국적으로 이정도라면 문제가 될듯한데 매스컴에선 아직 말이 없다.

 

 

이번에 가보니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적어도 길을 잃을것 같진않다.

 

 

밧줄을 쇠사슬로 튼튼하게 해놓았다.

끊어질것같진 않지만...다소 무겁다.  안전제일...ㅎ

 

 

 

 

 

함께한 직장동료.

이번 완주 장군봉 코스는 꽤 만족해하는 눈치다...ㅎ

 

 

 

 

 

 

 

 

정상 바로 직전 암릉 오름구간.

 

 

 

올라가서 내려다본 모습.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장군봉코스는 밧줄구간이 많아서....단체로 오면 시간이 더 소요될듯싶다.

 

 

 

대둔산도 보이고.

 

 

 

운장산 연석산도 보인다.

주변이 온통 산으로 꽉차있다.

 

 

 

 

 

이곳에서 7년전 raintree가 발이 미끄러지면서 떨어졌는데...

발판등 안전시설이 갖춰지면서 조심만 하면 안전한 산행이 가능한곳으로 변했다.

 

 

 

 

 

함께한 동료2

 

 

 

 

약 3~4개의 봉우리가 있는 능선을 지나면 하산길이 나온다.(주차장, 해골바위 방향)

 

 

하산길은 마사토가 많아서 미끄러지기 쉬운길이다. 

조심 또 조심하면서 내려가야된다.

 

 

 

 

 

 

장군봉의 명물 해골바위.

해골처럼 생겼나요...?

 

 

 

 

 

 

헬기장에서 보이는... 군 유격훈련시설.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완주 장군봉은 암릉미가 일품이다.

산행시간도 5시간 전후면 충분하고,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며

들머리에 주차장이 있고, 작은 계곡도 있다.

 맘 맞는 산친구들과 오붓하게 돌아보기 좋은 코스이다.

 

다만 암벽이라서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이 잇는곳이지만, 조심만 하면 무난한 코스다.

하산로는 마사토가 있어 미끄러지지않도록 신경써야한다.

 

돌아오는 길에 대둔산 태고사 근처의 청국장 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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