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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토)
날씨 : 구름많음
코스 : 두문동재 - 함백산 - 만항재 - 화방재 ( 12km, 6시간 소요됨 )
몇년전 휴가첫날 강원도 가리왕산을 가다가 휴가차량이 몰리면서 산행 들머리까지 무려 8시간이 넘게 걸린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산행 주관대장은 꽤나 긴장했을텐데, 최근 도로가 새로 생기고 넓어져서... 예정된 시간에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금대봉 산행시 시작점이었고, 몇년전 함백산 산행시 날머리였던곳 두문동재(싸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네비에서 싸리재로 검색하면 꽤 많은 장소가 나옵니다.
싸리재 싸리나무가 많아서 또는 높은고개 화살처럼 가늘고 긴고개등을 싸리재라고 한다는데....잘모르겠고,
두문동재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곳입니다.
해발 1,260m에서 출발합니다.
오늘의 최고봉은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산 함백산이고, 높이는 1,572m 로 고도차는 310m 정도입니다.
힘들다는 대간길이 우스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능선길이라서 작은 오르내림이 있는길입니다.
한여름 더위가 절정이지만, 1,200m 이상의 대간길은 시원한편입니다.
바람이 불면 추위를 느낄만 하지요...
여름철 함백산 구간 대간길에는 야생화가 가득합니다.
말나리.
모시대.
살아천년 죽어천년 이라는 주목.
함백산 정상입니다.
선수들에게는 고지 훈련이 효과가 높다해서 만들어진 국가대표 선추촌도 있고,
인증샷.
만항재에서는 야생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특색에 맞는 축제인듯 싶고,
1,200m의 고지대라서 한여름인데도 시원해서 피서겸 오면 정말 괜찮을것 같습니다.
요길에서 앞사람 뒷꿈치만 보고가다가 잠시 알바도 했네요....ㅜ
다행히 길이 아님을 빨리 캐치하고 바로 빽해서 불행중 다행이었지요.
이번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화방재에 도착해서 주유소 우측옆에 시원한 물이 나오길래
흘린땀을 씻어내고 소맥한잔으로 휴가첫날 백두대간길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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