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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울경기

양평 중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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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토)

날씨 : 맑음 그러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

코스 : 주차장 - 중원산  - 중원폭포 - 주차장 ( 약 5시간,  더운날씨로 여유있게 산행 )

중원산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높이 799.8m의 산이다. 
처음엔 산책로처럼 편안하고 푹신한 육산이었다가 
어느새 날카로운 바위틈새를 지나기도 하면서 밧줄을 잡아야 하는 등 
걸으면 걸을수록 재미를 더하는 산이다.

중원산은 백운봉, 함왕봉, 정상, 문례봉, 싸리봉(812m)을 거쳐 도일봉(864m)으로 이어지는 
용문산 주능선상의 싸리봉 서쪽의 790봉에서 남쪽으로 가지 친 능선상에 있으며, 
용문산의 많은 봉우리들과 달리 독립된 산 이름을 부여받은 산이다.

주로 암봉으로 이루어진 중원산은 동북쪽으로는 중원계곡을 사이에 두고 
도일봉(841m)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조계골을 사이에 두고 용조봉(635m)과 마주보고 있다. 
특히 6Km의 중원계곡은 그 계곡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으로 중원산 산행의 값어치를 높이고 있다

중원산 산행에서 조망이 제일 으뜸인 도일봉은 용문산(1,157.2m)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려간 
능선상의 싸리봉에서 남동으로 가지를 친 능선상의 봉우리로 높이 863.7m이다.
용문산의 한 봉우리임에도 백운봉과 더불어 별개 산행지로 인기가 있는 봉우리이다.
능선은 대체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나 시원한 계곡과 푸르른 나무숲은 육산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중원산의 중원리 방향과 산행 들머리를 같이 하고 있으며 산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원계곡을 거쳐야 한다.
중원산과는 능선으로 연결되어 도일봉과 중원산을 연결하는 산행도 종종 이루어진다. 
특별한 안내판 하나 없을 정도로 호젓한 산이지만 계곡만큼은 어느 산보다도 길고 수량이 풍부하다.

 

 

 

 

 

 

 

중원산은 용문산 동쪽으로 위치해 있는 800m급 산입니다.

예전 용문산을 2번 가본적이 있었기에...등산로가 어떠할지는 어림짐작으로 상상을 하고 갔는데

역시나 용문산과 비슷한 토양의 등산로더라구요.

잡석같이 정리안된듯한 돌이 많은듯한 등산로, 계곡도 비슷하고,

다만 중원폭포근처는 비교적 부드러운 암반으로 되어있어

물놀이 하기에 좋아 보이는데, 주차장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지역이라서 사람들이 많은것이 단점이네요.

 

 

 

중원산 등산로는

 

 

 

계곡으로 가기전에 좌측으로 올라붙으면 되고, 중원산 정상까지는 경사가 급한 흙길입니다.

 

 

 

 

 

 

 

조망은

정상 근처까지 올라서면 지척으로 용문산이 보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예술이네요.

 

 

 

 

 

헬기장이 있는 공터에 중원산 정상석이 있네요.

이곳까지 날이 더워서 천천히 올라왔는데도....땀을 제법 흘렸네요.

 

 

 

 

 

 

 

 

정상을 좀 지난 협소한 공간에서 함께한 일행 몇명과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더운날 주관대장이 옌타이 고량주 1병을 주고 가네요.

덕분에 정상에서 더운날 화끈하게 독한 중국술 한잔 덕분에 더이상 진행을 포기하고 하산합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중원산만 찍고 하산할 계획이었는데...중국술에 핑계를 대는지도 모르겠네요....ㅎ

 

 

 

 

 

 

 

하산길은 돌이 많은 너덜길이 대부분입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데, 어떤 산객이 아래사진 위치에서 돌을 발로 미는 바람에

큰 사고가 발생할뻔 했지요....

 

 

 

 

 

 

 

동자꽃.

 

 

 

하산로가 대부분 아래사진의 이런모습입니다.

 

 

 

이정표의 거리는 부정확합니다. 참고만 하시길....

 

 

 

계곡에 물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람들은 많고....

 

 

 

그래도 잘 찾으면 이렇게 한적한 곳도 드물게 있네요....ㅎ

 

 

 

중원폭포.

주로 젊은 친구들이 노는곳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다이빙하려고 준비중인듯....보이네요.

 

 

 

 

 

무더운 날씨에 땀좀 흘린 산행이었습니다.

여름철 산행시에는 기온이 높으면....평소 산행거리의 2/3 정도 수준으로 하는게 좋은듯합니다.

더위를 온몸으로 즐기시는 분들은 당연히 예외겠지만, 더운날 강도높은 산행은 자칫 건강을 찾가위해 왔다가

건강을 망칠수도 있기때문이지요. 식염정도 비상용으로 한두알 가지고 다니는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