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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토)
날씨 : 한겨울 강원도에 비가 내림.
코스 : 주차장 - 임도 한바퀴 약 5km - 주차장 ( 여유있게 2시간 30분)
산행코스 : 주차장 - 1등산로 - 청태산 - 5등산로로 하산 - 주차장 ( 약 5시간정도 소요될듯....) ==> 원래계획이었는데, 비가 내려서 임도만 걸었슴.
청태산(靑太山)은 태조 이성계가 관동지방을(강릉)을 가다가 이곳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휴양림이 위치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점심을 횡성 수령에게 받았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아
마침 커다란 바위가 푸르고 큰 이끼가 있는바위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성계가 이곳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고
큰 바위에 놀라 청태산이란 휘호를 직섭 써서 수령에게 하사하여 부르게 되었다
청태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영화, 드라마 단골 촬영 배경이 되었다.
영화 "기담", "친절한금자씨", 그리고 드라마 "일지매". "욕망의 불꽃"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청태산이란 명칭의 유래는 조선 건국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푸른 이끼가 낀 커다란 바위에서 식사를 하고
“산세가 아름답고 큰 바위에 놀랐다”라는 의미로 청태산(靑太山)이라 명명한 뒤
휘호를 써 당시 횡성 수령에게 하사했다는 데서 유래됐다 (펌)
겨울철 눈 산행으로 괜찮은산 청태산.
그런데 제일 추운 계절 1월에 강원도 1,200m 의 청태산에 비가 내리네요.
데크로드...
일행중 6명만 임도길을 걷고, 그외 사람들은 겨울철 우중산행을 하였습니다.
운무속의 눈쌓인 임도길.
비가 와도 워낙 많은 눈이 쌓여있어서,
비를 맞으며...눈길을 마음것 걸어보았지요...ㅎ
쭉쭉빵빵한 나무들이 운치를 더해 주네요.
앞선이들의 발자국을 조금만 벗어나면
눈이 무릅까지 차올라서 걷기가 부담스러운 길입니다.
임도 트레킹을 마치고...
출발할때 지나쳤던 데크로드를 걸어 보았습니다.
겨울철엔 추운날씨와 해가 짧아서 빨리 어두워지는 문제 때문에
가능한 산행시간을 4~5시간 이내로 하는게 적당한 편입니다.
횡성 청태산은 봄 가을에 캠핑을 와도 정말 좋을것 같은 곳인데...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이정표도 잘되어 있고, 원점회귀가 가능하며
산행시간도 체력에 맞게 선택 할수 있어서 눈산행지로 추천하고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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